Category»

Statistics Graph

은행 가계대출 2.5조→0.6조…마이너스 대출 감소
    기사등록 일시 [2011-10-12 12:00:00]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지난달 저축은행 영업정지의 여파로 은행권 자금 유입이 3조원 가까이 늘었으나, 금융감독당국의 관리감독 강화와 마이너스 대출 감소 등으로 가계 대출 규모는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9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의 가계대출 규모는 8월 2조5000억원에 비해 1조 9000억원 급락한 6000억원에 그쳤다. 

가계대출 규모가 급락한 것은 마이너스 대출 규모가 감소한 것이 주효했다. 마이너스 통장 대출은 지난 6월 1조원에서 7월 3000억원으로 가파르게 감소한 뒤 8월 들어 1조3000억원으로 급증했으나, 9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 양도 포함)도 우대금리 폐지 등 은행권의 대출억제 움직임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지난 8월 1조9000억원 대비 3000억원 감소한 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은행의 가계대출 규모는 올해 4월 2조5000억원, 5월 3조3000억원, 6월 3조4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7월 2조3000억원, 8월 2조5000억원에 이어 이달들어 급락한 것. 

은행들은 가계대출 하락분을 대부분 기업대출 시장에서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은행의 기업대출은 한달 전에 비해 1조7000억원 증가한 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대기업 대출이 운전자금 수요 증가 등으로 3조1000억원 늘었고, 8월 1000억원 느는데 그친 중소기업 대출도 9월 들어 1조7000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올해 4월 9조원, 5월 4조 4000억원으로 증가세가 둔화되다가 6월 들어 마이너스로 전환된 이후 7월 5조9000억원으로 다시 급증했다가 8월 3조1000억원, 9월 4조8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은행권의 수신규모는 8월 3조9000억원에서 9월 6조8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저축은행 구조조정으로 자금유입이 증가한데다, 은행채가 순발행으로 전환된 데 주로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yunghp@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