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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구 중 8가구 '과다 채무'…연소득 40%이상 원리금 상환
    기사등록 일시 [2011-09-29 14:05:56]    최종수정 일시 [2011-09-29 14:09:00]

주택관련 대출 수요 꾸준히 억제해야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우리나라 100가구 중 8가구는 연소득의 40% 이상을 원리금으로 상환하는 이른바 '과다채무가구'이며, 이들은 주로 가계 대출 원금을 상환하면서 빚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소득 수준에 비해 과도한 빚을 짊어진 이들 '과다채무가구' 의 가장 중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행·통계청·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전국 1만 가구를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2010년 가계금융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과다채무가구는 연간 소득에서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DSR)이 통상 40%를 초과하는 가구를 의미한다.

가계금융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이러한 과다채무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7.8% 이며, 이들은 1~5분위까지 소득수준별로 골고루 분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다 채무 가구의 가구주 연령별 분포는 40대가 가장 많았다. 40대가 전체의 31%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23.5%, 50대 21.2%, 60대 이상 18.3% 등의 순이었다. 30세 미만은 6%로 가장 적었다.

부동산 보유별로는 1주택 보유 가구가 전체의 43.6%로 가장 많았고, 다주택, 여타 부동산이 26.7%, 부동산 미보유가 29.6% 등을 기록했다.

주거형태별로는 자가가 70%, 전세 18.8%, 월세 17.3%, 기타 5.7%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과다채무가구의 주요 차입처는 은행이 61%로 가장 많았고, 비은행차입은 39%로 뒤를 이었다.

비은행 차입기관으로는 상호금융,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이 주종을 이뤘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차입용도로는 부동산 구입용이 39%로 가장 많았다. 생계형은 35%, 사업용은 26%를 각각 차지했다.

또 대출원금을 상환중인 과다채무가구의 비중은 38%로, 연소득에서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이 40%미만인 '일반 가구'(28%)에 비해 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과다채무 가구중에 원금을 상환하기 시작하면서 'DSR'이 40%를 초과하게 된 가구가 상당수 있다는 뜻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최요철 한국은행 정책분석팀장은 "저소득층 과다채무자들은 생계형, 고금리, 비은행 차입비중이 높고 부채상환능력도 열위에 있다"며 "주택관련 대출수요를 꾸준히 억제하는 가운데 과대채무가구에 대한 미시적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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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ghp@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