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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양재룡 금융통계부장 "불황형흑자, 통계적 착시"
    기사등록 일시 [2011-11-29 10: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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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양재룡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사진)은 29일 수출보다 수입이 더 감소하는 이른바 '불황형 흑자' 논란과 관련해 "통계적 착시효과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양 부장은 이날 오전 한은 본관에서 '10월중 국제수지' 설명 간담회를 열고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 격화로 스마트폰을 비롯한 수출 상품의 해외생산 비중을 높이고 있다 "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스마트 폰 등 수출상품의 해외생산 비중이 커지면서 수출이 (해외 공장이 있는) 주재국의 수출로 잡히고, 국내 자본재 수입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수입은 10월에 계절적으로 줄어드는 계절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럽연합쪽 수출이 많이 감소했는데, 유로존 재정위기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와 관련해서는 "다음달도 10월수준의 흑자를 기대한다"며 "연간으로는 25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10월중 국제수지를 발표했는데,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작년 11월 이후 가장 많은 43억2000만달러에 달했다. 다음은 양 부장과의 일문일답.


-경상수지 흑자가 수출이 감소하고, 수입은 더 큰 폭으로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의 결과는 아닌가.
"수출이 줄어든 것은 해외생산비중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수입이 줄어든 것은 계절적 영향을 감안해야 한다. 10월에 수입이 계절적으로 줄어드는 계절성이 있다."

-국내 기업들이 해외 생산을 늘리면서 이 제품들이 수출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는 뜻인가.
"스마트 폰은 해외생산 비중이 3.5%수준이었으나, 올해 1분기 말 20%. 2분기 36%, 3분기 63%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국내 수출로 잡혀야 할 것이, 해외 주재국의 수출로 잡히기 때문에 그런 영향이 있다."

-자본재 수입도 줄고 있는데.
"국내에서 생산이 이뤄지면 자본재가 국내 수입으로 잡힐 텐데 그렇지 않다. 통계적인 착시효과도 생각해봐야 한다. 단정적으로 보기보다는 국내에서 해외로 이전하는 추세가 통계에 미치는 영향도 판단해야 하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해외생산이 늘고 있다."

-올들어 꾸준히 증가하던 대 유럽연합·미국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재정위기의 사정권에 들어선 것인가.
"지역별 수출을 보면 유럽연합쪽 수출이 많이 감소했다. 그런 통계를 보면 어느 정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음달 경상수지 흑자는 얼마나 될 것으로 보는가.
"11월에도 10월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연간 경상수지 흑자 목표치는.
"올해 10월까지 192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연간 전망은 250억 달러 그 이상까지 예상할 수 있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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