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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대출 급증…8월 가계대출 2.5조↑
    기사등록 일시 [2011-09-07 12:00:00]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금융감독당국이 9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와의 전면전을 벌이고 있지만,마이너스 통장 대출 등 생계형 대출이 증가하면서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8월들어 더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8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의 가계대출은 2조5000억원으로 한 달전 2조3000억원에 비해 2000억원이 증가했다. 

가계대출이 증가한 것은 휴가철 카드 대금 사용, 주식매수 자금 수요, 감독당국의 주택담보 대출 억제 등으로 마이너스통장 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지난 6월 1조원을 기록했던 마이너스 통장 대출은 7월 3000억원으로 가파르게 감소했다가 8월 들어 1조3000억원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 양도 포함)은 감독당국의 감독 강화의 여파로 같은 기간 감소했다. 지난 7월 2조6000억원 대비 7000억원 감소한 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은행의 가계대출 규모는 올해 3월 1조7000억원이 늘어난데 이어, 4월 2조5000억원, 5월 3조3000억원, 6월 3조4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해 왔다. 

8월 은행의 기업대출은 3조1000억원이 증가했으나, 한달전(5조9000억원)에 비해 증가세는 주춤했다.

기업 대출이 3조원이 증가했으나, 전월(3조2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은 둔화됐다. 지난 7월 2조8000억원이 증가했던 중소기업 대출도 1000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기업대출은 올해 4월 9조원, 5월 들어 4조 4000억원으로 증가세가 둔화되다가 6월 들어 마이너스로 전환된 이후 7월 5조9000억원으로 다시 급증했다. 

은행권의 수신규모는 7월 7조1000억원에서 8월 3조9000억원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예금 금리 인하로 정기예금 증가규모가 줄어든데다, 수시입출금식 예금도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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