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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기재부·한은 "외환보유고 포함시 4천억달러 확보"
    기사등록 일시 [2011-10-19 16:06:49]    최종수정 일시 [2011-10-19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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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통화스왑 규모 5배 이상 확대""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미국·유럽의 소버린 리스크의 후폭풍으로 원달러 환율이 출렁이며 리스크 관리 능력에 의문이 제기됐던 우리 정부가 일본과 통화스왑 규모를 130억달러에서 700억달러로 다섯배 이상 늘리는데 합의하며 유동성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든든한 방화벽을 확보했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제1 차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부총재는 19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양측은 "이번 통화스왑 계약으로 외환보유고를 포함할 경우 4000억달러 가량의 외화유동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두 사람과의 일문일답. 


- 일본과 합의한 통화스왑 규모가 시장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다. 어떻게 봐야 하나.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봐 달라. 지난 2008년 리먼 사태에서 얻은 교훈이 (외화유동성이)충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통화스왑 규모를 양국이 대폭 증액했다. 3000억달러 이상의 외환보유고와, 기존의 통화스왑 계약분 등을 감안하면 외화유동성이 4000억 달러로 확대됐다. " 

- 통화 스왑이 자칫 시장의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어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는데. 
"경제 기초여건을 감안했을 때 당장 체결할 필요는 없다는 취지였다. "

- 시장의 불안감이 더 확산될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가. 
"(지금으로서는) 인출할 생각은 없다. 심리적 안정감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 이번 계약에는 '달러' 도 포함돼 있다. 지난 2008년 당시에는 원화와 엔화만 있었는데. 
"위기 시에는 아무래도 미국 달러화가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통한다. 지난 2008년 원엔으로 만 (계약을)한 반면, 이번에 달러까지 포함한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다. 달러를 받아들이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그 당시의 경험이었다." 

- 일본 측과 통화 스왑을 검토하기 시작한 시기는 언제부터인가. 
"유로존의 재정위기,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세계경제에 서서히 불확실성이 높아졌을 때다. 최악의 상황에 대비를 해야 겠다는 생각은 8월 이후부터 했다. (이러한 계획이) 더 구체화 된 것은 9월부터다. 

- 리먼 사태가 터진 2008년에는 미국과 먼저 통화 스왑계약을 했는데. 이번에는 왜 일본인가. 
"그때는 위기가 한꺼번에 찾아와서 글로벌을 먼저 하고 지역안정망을 강화한 것이다. 이번에는 지역안정망부터 기초를 튼튼히 하고, 글로벌 위기가 오게 되면 글로벌 위기 안정망을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일본과 했다."

- 통화스왑을 더 서둘렀으면 비용을 아낄 수도 있지 않았겠는가. 원달러 폭등 시점이 추석이후였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그럴 수도 있었을 것이다. (통화스왑에서는) 상대방의 역할이 크다." 

- 일본에 먼저 요청을 했는가. 
"그렇다." 

- 일본이 쉽게 수용을 했는가. 
"협상이 결코 쉽지는 않았다.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전향적으로 협상에 임했다. 일본도동북아 시장의 안정이 필요하다. 상대방 얘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자금 인출 조건이 있나. 
"5일전에 인출 통보를 하면 된다. 관례적으로 통화스왑의 조건은 밝히지 않고 있다. 까다로운 조건은 아니다. "

- 언제 최종 계약을 하게 되는가. 
"실무적으로 정상회의 때까지 많은 논의를 했다. 체결은 아마 가장 빠른 시일안에 이뤄질 것으로 본다.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조만간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 미국이나 중국과도 통화스왑 계약을 추진하고 있나. 
"여기에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2011/10/19 - [한은(BOK) VIEW/원달러환율 VIEW] - 콧대높던 일, 통화스왑 제안 수용한 이유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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