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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BOK(한국은행)'에 해당되는 글 199

  1. 2011.12.01 김중수 한은 총재 “세계경제 끝이 안 보이는 터널 통과중”
  2. 2011.11.30 [일문일답]양재룡 금융통계부장 "불황형흑자, 통계적 착시"
  3. 2011.11.30 5월 저축은행, 예금금리 내리고 대출금리 올리고
  4. 2011.11.30 8월 저축은행 예금 금리 '나홀로 상승'
  5. 2011.11.29 작년 南北교역규모 사상 최대…남북경제 격차는 확대
  6. 2011.11.29 [종합]한은 "기준금리 연 3.25% 동결…5개월째 0의 행진"
  7. 2011.11.29 원유 오르고, 반도체 하락하고" …교역조건 2년9개월래 '최악'
  8. 2011.11.29 현오석 KDI원장 "한은 물가안정 의지 약화" 비판
  9. 2011.11.29 "소비자물가 주춤, 고용은 쑤욱"…지방경제 모처럼 '미소'
  10. 2011.11.29 김중수 "美경제 어렵지만 호전…유럽은 여전히 불확실"
  11. 2011.11.29 은행 신규 가계대출 금리 두달째 오름세
  12. 2011.11.29 11월 인플레 기대치 5개월째 4%대 고공행진
  13. 2011.11.29 정부·한은 "주택시장 구조적 변화에 주목"…월세로 중심축 이동
  14. 2011.11.29 올해 가계이자 부담액 50조…소비침체 악순환 우려
  15. 2011.11.29 "내수시장에 칼바람 분다"…비제조업BSI '급락'
  16. 2011.11.29 [10월 경상수지 일문일답]양재룡 금융통계부장 "불황형흑자, 통계적 착시"
  17. 2011.11.29 [종합2]10월 경상흑자 42.3억달러…수입둔화 영향
  18. 2011.11.29 체감물가 오르는데…물가상승률 인위적으로 낮춰 ‘숫자놀음
  19. 2011.11.28 3분기 가계신용 892조원…보험사 약관대출 증가세
  20. 2011.11.24 알맹이 쏙 빠진 한국은행법…사실상 유명무실
  21. 2011.11.20 10월 기대인플레이션율 넉달 연속 4%대 넘어
  22. 2011.11.17 단기 국고채 발행 물건너가나‥통안채 단기지표 역할 커져
  23. 2011.11.15 가계부채
  24. 2011.11.14 10월 은행 가계대출 0.6조→3.2조…아파트 중도금대출 급증
  25. 2011.11.14 "원유 오르고, 반도체 하락하고" …교역조건 2년9개월래 '최악'
  26. 2011.11.10 10월 가계대출 0.6조→3.2조…아파트 중도금 대출 급증
  27. 2011.11.10 9월 은행 가계대출 2.5조→0.6조…마이너스 대출 감소
  28. 2011.11.05 "한국, 통화전쟁에 포위돼있다"
  29. 2011.11.03 한국경제호 뒤흔드는 북한 리스크
  30. 2011.11.02 느슨해진 한은법 시행령..쟁점은?
 
김중수 “세계경제 끝이 안 보이는 터널 통과중”
    기사등록 일시 [2011-11-30 18: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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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위기는 실물부문 불균형에서 비롯
안정적 기대인플레 유지 무엇보다 중요
신흥국, 건전한 거시경제정책 유지해야 
경제 위기는 늘 경제학의 위기로 이어져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30일 “세계경제는 어둡고 긴 터널을 통과하고 있으며, 아직 출구가보이지 않는 이 터널의 끝에 무엇이 기다리는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이날 한은 본관에서 열린 제19차 중앙은행 세미나 개회사에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은 위기 이후 세계경제가 위기 이전(pre-crisis)로 회귀하지 않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재는 유로존을 비롯한 선진국 재정위기의 뿌리에 대한 진단도 내놓았다. “주요선진국의 거시경제 정책 실패와 신흥 시장국의 과잉 저축이 합쳐져 불거진 글로벌 임밸런스(imbalance·불균형)가 이러한 금융위기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 

그는 “이러한 실물부문의 불균형이 금융부문으로 전이되는 과정에서 충격이 급속히 확산되는 ‘시스템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며 “역사적으로 보면 금융위기의 대부분은 이러한 실물부문의 불균형에서 대부분 비롯됐다”고 덧붙였다. 

김 총재는 이어 “세계경제가 (유기체처럼) 연계성이 강화되면서, 한 국가의 역량만으로 정책효과를 달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글로벌 금융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볼 때 자본 유출입에 대한 만병통치약은 없다”면서도 “환율변동, 시장개입, 통화와 재정정책, 자본이동 규제 등 다양한 정책조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선진국에 비해 자본유출입 변동성이 큰 신흥 시장국들은 건전한 거시경제정책을 집행해야 한다”며 “(선진국도)신흥시장국의 자본이동 관리정책의 자율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금융안정을 위해 안정적인 기대 인플레이션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각에서 논의되는 토빈세 등 자본 통제 수단과 관련해 “자본 이동을 직접 규제하는 방식은 대외 신인도를 해칠 수 있다”면서 “(각국의)자율성을 대폭 인정하되, 자본통제는 한시적으로만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보면 경제 위기는 대개 경제학의 위기로 이어졌다”며 세계경제의 패러다임 변화속에 금융안정 역할을 담당하게된 '책무'의 무거움도 토로했다. 

김 총재는 “최종대부자로 중앙은행의 위상도 높아졌지만, 현실적으로 통화정책의 신뢰성이 약화될 가능성도 커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행은 국제자본이동의 변동성 증대와 중앙은행의 정책대응을 주제로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나흘간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일본, 독일, 프랑스, 캐나다,인도,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전세계 19개 나라 중앙은행 직원 22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은행 국제협력실 교류지원팀장 이재모(과장)

yunghp@newsis.com
[일문일답]양재룡 금융통계부장 "불황형흑자, 통계적 착시"
    기사등록 일시 [2011-11-29 10: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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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양재룡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사진)은 29일 수출보다 수입이 더 감소하는 이른바 '불황형 흑자' 논란과 관련해 "통계적 착시효과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양 부장은 이날 오전 한은 본관에서 '10월중 국제수지' 설명 간담회를 열고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 격화로 스마트폰을 비롯한 수출 상품의 해외생산 비중을 높이고 있다 "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스마트 폰 등 수출상품의 해외생산 비중이 커지면서 수출이 (해외 공장이 있는) 주재국의 수출로 잡히고, 국내 자본재 수입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수입은 10월에 계절적으로 줄어드는 계절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럽연합쪽 수출이 많이 감소했는데, 유로존 재정위기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와 관련해서는 "다음달도 10월수준의 흑자를 기대한다"며 "연간으로는 25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10월중 국제수지를 발표했는데,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작년 11월 이후 가장 많은 43억2000만달러에 달했다. 다음은 양 부장과의 일문일답.


-경상수지 흑자가 수출이 감소하고, 수입은 더 큰 폭으로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의 결과는 아닌가.
"수출이 줄어든 것은 해외생산비중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수입이 줄어든 것은 계절적 영향을 감안해야 한다. 10월에 수입이 계절적으로 줄어드는 계절성이 있다."

-국내 기업들이 해외 생산을 늘리면서 이 제품들이 수출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는 뜻인가.
"스마트 폰은 해외생산 비중이 3.5%수준이었으나, 올해 1분기 말 20%. 2분기 36%, 3분기 63%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국내 수출로 잡혀야 할 것이, 해외 주재국의 수출로 잡히기 때문에 그런 영향이 있다."

-자본재 수입도 줄고 있는데.
"국내에서 생산이 이뤄지면 자본재가 국내 수입으로 잡힐 텐데 그렇지 않다. 통계적인 착시효과도 생각해봐야 한다. 단정적으로 보기보다는 국내에서 해외로 이전하는 추세가 통계에 미치는 영향도 판단해야 하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해외생산이 늘고 있다."

-올들어 꾸준히 증가하던 대 유럽연합·미국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재정위기의 사정권에 들어선 것인가.
"지역별 수출을 보면 유럽연합쪽 수출이 많이 감소했다. 그런 통계를 보면 어느 정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음달 경상수지 흑자는 얼마나 될 것으로 보는가.
"11월에도 10월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연간 경상수지 흑자 목표치는.
"올해 10월까지 192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연간 전망은 250억 달러 그 이상까지 예상할 수 있다.

5월 저축은행, 예금금리 내리고 대출금리 올리고
    기사등록 일시 [2011-06-29 13: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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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예금인출 사태가 진정되며 한숨을 돌린 저축은행이 예금 금리를 두 달 연속 내리면서, 예대금리차가 11%대로 확대됐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신규취급액기준)'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4.91%로 한달 전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으며, 대출금리는 1.31%포인트 오른 16.72%를 기록했다. 

저축은행의 예금 금리는 올들어 지난 3월 5.16%, 4월 5.01%, 5월 4.91%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반면, 대출금리는 3월 15.41%, 4월 15.41%, 5월 16.72%로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움직임이 엇갈리면서 저축은행의 예대차도 3월 10.25%, 4월 10.40%, 5월 11.81% 포인트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도 대출금리가 7.44%, 6.16%로 한달전에 비해 0.04%포인트, 0.01%포인트 올랐다. 예금금리는 신협이 0.01%포인트 상승했으며, 상호금융은 0.09%포인트 하락했다. 

5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3.67%로 한달전에 비해 0.01%포인트 하락했으며, 대출금리는 연 5.67%로 0.06%포인트 상승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의 예대차도 2.09%포인트로 0.07%포인트 확대됐다. 
8월 저축은행 예금 금리 '나홀로 상승'
    기사등록 일시 [2011-09-3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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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은행·신용협동조합 등 금융 기관들의 여수신 금리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경쟁 은행 7개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 등 구조조정의 홍역을 앓고 있는 저축은행권의 예금금리가 나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8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한 달 전에 비해 0.11%포인트 상승한 5.36%를 기록했다. 대출 금리는 연 16.71%로 0.79%포인트 하락했다.

저축은행 예금 금리는 3월 5.16%, 4월 5.01%, 5월 4.91%로 하락하다 6월 들어 5.06%로 상승반전한 뒤 7월 5.25%, 8월 5.36% 등 추세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대출 금리는 3월 15.41%, 4월 15.41%, 5월 16.72%로 상승세를 지속하다, 6월 15.07%로 하락하며 전월 대비 가장 큰 낙폭(1.65%포인트)을 기록했으나 7월 급등한 뒤 이번에 다시 하락했다. 

저축은행을 제외한 은행, 비은행 금융기관의 여수신 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3.77%로 한 달전에 비해 0.02%포인트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연 5.84%로 0.02%포인트 감소했다. 

신용협동조합도 예금금리는 0.02포인트 하락한 4.68%, 수신금리는 0.08%포인트 떨어진 7.27%를 각각 기록했다. 상호금융은 예금금리는 전월과 동일했으나, 대출금리는 0.04포인트 하락한 6.21%로 집계됐다.

yunghp@newsis.com
작년 南北교역규모 사상 최대…남북경제 격차는 확대
    기사등록 일시 [2011-11-03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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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오는 2012년 강성대국 원년의 기치를 내건 북한경제가 기상여건악화, 국제사회 제제, 원자재가 상승 등 '3중고'로 2년 연속 뒷걸음질을 하며 우리와의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남북한 화해와 협력의 상징인 3대 경협 사업 '개성공단'을 중심으로 양국간 원자재와 완제품 반출입 등 교역이 추세적으로 증가하면서 남북한 교역규모가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0년 북한경제성장률 추정 결과'에 따르면 북한의 실질 국내 총생산은 작년에 비해 0.5%감소했다.

북한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은 기상여건 악화로 농림어업이 부진한데다, 제조업 또한 경공업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지속된 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북한의 경제성장률은 2006년 -1.0%, 2007년 -1.2%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뒤 2008년 3.1%로 반짝 상승했으나, 2009년 -0.9%, 2010년 -0.5%로 또 다시 2년 연속 뒷걸음질을 했다.

반면 같은 기간 우리 경제는 꾸준히 플러스 성장을 하며 양국의 국민총소득 격차도 더 커졌다.

북한의 국민총소득(명목GNI)은 남한의 3%수준에도 못 미치는 30조원을 기록했으며, 1인당 국민총소득(GNI)도 5%수준인 124만원에 그쳤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 부문 생산이 냉해, 태풍 등 이상 기온의 여파로 전년대비 2.1%감소하는 가장 큰폭으로 위축됐다.

광업은 금속광물 생산은 철광석 등을 중심으로 1.2% 늘었으나, 석탄 생산이 2.0%감소하며 전년대비 0.2% 줄었다.

제조업은 중화학 공업은 철강, 조립금속 등을 중심으로 생산이 증가했으나, 경공업 생산이 줄며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남북간 교역을 제외한 북한의 대외무역규모(상품기준)는 41억7000만 달러로 전년의 34억1000만달러에 비해 확대됐다.

수출은 광물, 섬유류,비금속제품 등이 효자품목 역할을 하며 한 해 전에 비해 42.5%증가한 15억1000만 달러를, 수입은 전년 대비 13.2%증가한 26억6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남북 교역규모는 개성공단을 중심으로 원부자재와 완제품 반출입이 늘면서, 한 해 전에 비해 13.9%증가한 19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박영환 한국은행 국민소득총괄팀 과장은 " 남북한 양국의 교역규모는 꾸준히 늘고 있으며, 지난해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개성공단이 마이너스 성장을 한 북한경제의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1991년 이후 매년 관계기간에서 북한의 경제활동 관련 자료를 받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치를 발표하고 있다.

yunghp@newsis.com
종합]한은 "기준금리 연 3.25% 동결…5개월째 0의 행진"
    기사등록 일시 [2011-11-11 11:21:31]    최종수정 일시 [2011-11-11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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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 달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6월 이후 다섯 달 째 '0의 행진'이다. 그리스, 이탈리아 등 유로존의 불안이 여전한데다, 대외불확실성 고조로 잔뜩 움츠러들며, 기업인들의 투자마저 한풀 꺾이는 등 지친 기색이 역력한 우리 경제도 금리정상화의 발목을 잡았다.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오전 김중수 한은 총재 주재로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3.25%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기준금리는 지난 6월 0.25%가 인상된 이후 이번 달로 다섯 달째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이번 금리 동결은 그리스에서 발화돼 이탈리아로 확산되고 있는 유로존 재정위기가 결정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리스에서 경제전문가 출신의 새로운 리더십이 등장하는 등 절정으로 치닫던 위기가 한 고비를 넘기기는 했지만, 세계경제에 드리워진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파판드레우 전임 총리의 벼랑끝 전술로 위기탈출의 시동을 건 그리스는 최근 유럽중앙은행 (ECB) 부총재 출신인 루카스 파파데모스를 총리로 선임하며 고통스러운 개혁의 시동을 걸었지만, 이 경제 전문가가 추진할 개혁의 성패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심쩍은 시선이 강한 편이다.

유로존 금융위기의 발화점인 그리스에서는 그가 독일 메르켈 총리의 '푸들' 역할을 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회의론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 이 경제전문가가 감행할 도전의 험난함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최근 스탠다드앤푸어스에서 터져나온 작은 해프닝도 유로존 국가에서 시들지 않는 뒤숭숭한 분위기를 엿보는 창이다.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던 이 신용평가사가 일부 고객사들에게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강등한다는 내용을 전한 것이 발단이다. 결국, 이 신용평가사의 실수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지만, 시장은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 격'이라는 분위기다. 이탈리아 국채금리도 이러한 불안감을 반영해 한때 마지노선격인 7%를 훌쩍 넘어섰다. 시장은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리더십 교체를 반기면서도,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국내 실물경제로 눈을 돌려봐도 상황은 녹록치 않다. 국내총생산이 2분기 연속 3%대 성장에 그치는 등 실물경제가 주춤하고 있는 것도 금리 동결의 배경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수출호조와 민간소비 증가에 힘입어 4%대 성장을 거듭하던 우리 경제는 올들어 완연히 피로가 누적된 모습이다. 대외 악재에 가위눌린 국내 기업인들도 투자를 유보하거나 줄이면서, 자본재 수입 또한 줄면서 잠재성장률 하락의 우려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한은의 분석이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지난달 말 김중수 총재의 인천 연수원 발언 이후 일찌감치 예상돼 왔다.

신흥시장국인 인도네시아가 단행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놀라운 일"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금리 정상화의 의지를 재확인했던 발언이 금리동결의 풍향계였다. 그는 21일 인천연수원에서 "유로존의 재정위기 등 대외적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 금리 정상화 노력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물가는 금융통화위원회의 이번 기준금리 동결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 요소다. 올 들어 지칠줄 모르고 우상향하던 물가 급등세는 10월 들어 한풀 꺾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9%를 기록했는데, 소비자 물가가 3%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11월 소비자 물가는 기저효과 탓에 다시 4%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채소류와 유류 등을 제외하고 산정하는 '근원물가' 의 상승세 또한 여전한 상황이어서, 취임후 '물가'보다 '경기'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온 '김중수 호'의 '물가 안정 의지'를 묻는 질문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제기될 전망이다.

yunghp@newsis.com
원유 오르고, 반도체 하락하고" …교역조건 2년9개월래 '최악'
    기사등록 일시 [2011-11-14 12:00:00]




방송3사 극찬!! -25kg감량비법!!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원유를 비롯한 원재재가는 가파르게 치솟은데 비해, 반도체 등 우리나라 주력수출품의 가격은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면서 3분기 교역 조건이 2년9개월래 가장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지수'에 따르면, 수출품 1단위를 판매한 대금으로 구입할 수 있는 수입 상품의 수량을 지수화한 '순상품 교역조건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9.9%악화됐다.

이는 리먼사태 직후인 지난 2008년 4분기 -13.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순상품 교역조건 지수는 작년 4분기 마이너스(-2.1%)로 전환된 이후 올해 1분기 -6.0%, 2분기 -7.5%, 3분기 -9.9% 등 4분기 연속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

순상품 교역조건이 악화된 것은 반도체,디스플레이 패널을 비롯한 주력 수출 상품들의 가격이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반면,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가는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중 수출단가 지수는 석유제품, 화공품 등이 오르며 9.5%상승하는데 그친 반면, 수입단가지수는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와 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21.5% 올랐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소득교역조건'은 순상품 교역조건 악화에도 수출물량이 증대하면서 전년동기대비 3.1%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양호석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차장은 "우리나라 제품의 수출 단가도 상승했지만, 수입 단가가 더 뛰면서 순상품 교역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며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수입단가상승을 부추겼다"고 교역조건 악화배경을 설명했다.

yunghp@newsis.com
현오석 KDI원장 "한은 물가안정 의지 약화" 비판
    기사등록 일시 [2011-11-2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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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현오석 KDI원장이 넉달 째 4%대 고공행진을 유지중인 기대인플레이션율에 우려를 표시하며, 한국은행의 통화신용정책을 에둘러 비판했다.

현오석 KDI원장은 지난 18일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 설명회에서 "한 번 오른 인플레 기대심리를 내리려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든다"며 "한은의 물가안정 의지와, (이에대한)신뢰가 약화된 게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경제주체들이 예상하는 미래의 물가상승률을 뜻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7월 4.0%, 8월 4.2%, 9월 4.3%, 10월 4.2%로 넉달 째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3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 원장은 한은이 처한 진퇴양난의 상황도 꼬집었다. 기준금리를 당장 올릴 수도 없고, 내리기도 힘들다는 것.

그는 "(유로존이 불안한 상황에서) 기준 금리를 올리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며 "금리를 내리자니 금융시장의 잠재 위험 때문에 불안해 지금은 홀드(유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KDI의 훈수도 나왔다. 이재준 KDI연구위원은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통화당국의 물가안정 의지를 보여주고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그 때 (금리 인상을)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현 원장은 물가는 올해 4.4%에서 내년에 3.4%로 낮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최근 기상 여건이 좋아지면서 농축수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유가 및 원자재 가격도 세계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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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주춤, 고용은 쑤욱"…지방경제 모처럼 '미소'
    기사등록 일시 [2011-11-25 06:08:23]    최종수정 일시 [2011-11-25 06: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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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서울을 제외한 7개 권역의 소비자 물가가 10월 들어 4%대 고공행진을 유지했으나, 상승폭은 크게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대형행사를 찾는 해외관광객이 늘면서 숙박업을 비롯한 서비스 부문 취업자수가 급증하는 등 고용사정도 개선됐다.

25일 한국은행이 각종 지역통계와 660개 업체·유관기관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지방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지방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석유류 가격이 상승하면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0% 상승했다.

지방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 4.9%, 8월 5.4%, 9월 4.4%로 4%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나, 상승세는 점차 둔화되고 있다.

농수축산물 가격이 7~8월 기상여건 악화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급등했으나, 9월이후 채소공급이 늘며 하락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고용 사정도 서비스업 호조에 힘입어 개선됐다. 취업자수는 7월 25만9000명, 8월 42만명, 9월 24만5000명, 10월 45만명이 각각 증가했다.

제조업의 고용창출은 뒷걸음질 쳤으나, 서비스업이 운수업, 숙박업을 중심으로 선전하며 고용증가를 주도했다.

주택매매가격은 상승폭이 컸던 부산 울산 경남권 등을 중심으로 입주 물량이 늘어나며 10월 상승폭이 전기말월대비 0.5%에 그치는 등 축소됐다.

주택전세가격은 상승폭은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예년수준을 상회했다. 전기말월 대비 올해 1분기 4.3%, 2분기 3%, 3분기 3.2%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지난달에는 0.9% 올랐다.

이번 조사는 한은 12개 지역본부가 11월 중순까지 입수한 지역 통계와 660개 업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분석한 결과다.

*한국은행 조사국 지역분석팀 과장 박창현,
 한국은행 조사국 지역분석팀 조사역 김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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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美경제 어렵지만 호전…유럽은 여전히 불확실"
    기사등록 일시 [2011-11-16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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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건실한 국가는 위기도 빨리 극복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미국경제는 어렵지만 호전되고 있는 데 비해 유럽경제는 불확실성이 점증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 본관에서 대기업 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과 이머징 국가들을 구분해왔는데, 지금은 선진국들 사이에서도 (희비가) 갈라지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총재는 "미국은 어렵지만 생산성이 줄지 않았으며, 생산성이 있으면 위기가 와도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글로벌 위기가 발발하니 기업인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기업이 건실한 나라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빨리 극복한다"고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역할강조했다.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은 김 총재의 의견에 동감을 표시했다. 미국은 소폭 회복되고 있는 반면, 유럽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강하다는 것. 김 사장은 물동량을 예시하며 "해운업 전망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신 삼성물산 사장은 "체감경기가 좋아지고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호전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고 부정적인 답변을 했다.박성칠 대상 사장도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짧게 대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신 삼성물산 사장,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박성칠 대상 사장, 신사현 만도 사장, 이수일 동부제철 부회장, 김외현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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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pp.yonhapnews.co.kr/YNA/Basic/article/new_search/YIBW_showSearchArticle.aspx?searchpart=article&searchtext=9%EC%9B%94%EC%A4%91+%EA%B8%88%EC%9C%B5%EA%B8%B0%EA%B4%80+%EA%B0%80%EC%A4%91%ED%8F%89%EA%B7%A0%EA%B8%88%EB%A6%AC&contents_id=AKR20111028086800002(연합뉴스)
인플레 기대치 5개월째 4%대 고공행진
    기사등록 일시 [2011-11-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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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심리지수 두달 연속 기준치 상회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경제주체들이 예상하는 미래의 물가 상승률을 뜻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5개월째 4%선을 넘어섰으나, 상승세는 주춤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11월 소비자동향지수(CSI)'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연평균 4.1%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10월 이후 두 달 연속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4%를 웃돌았다.

지난 4월 들어 1년 10개 월만에 4%대로 상승한 기대인플레이션율은 5월 3.9%, 6월 3.9%로 잠시 주춤했다가 7월 4.0%, 8월 4.2%, 9월 4.3%, 10월 4.2%로 꾸준히 4%선을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 물가가 4.0%를 초과해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 비중도 57.1%로 전달에 비해 5%포인트 줄었지만 여전히 50%를 훌쩍 넘었다.

6개월 후 물가수준을 묻는 물가수준전망CSI는 140으로 한달 전에 비해 5포인트 하락했으며, 금리수준전망CSI는 119로 4포인트 떨어졌다.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 심리지수(CSI)'는 한달 전에 비해 3포인트 상승한 103으로 기준치를 넘어섰다. 올들어 지난 5월 이후 최대치이다.

소비자동향지수가 100이하국내 경기를 낙관하는 이들보다 비관하는 쪽이 더 많고, 100이상이면 낙관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의미다.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8이었으나, 4월 기준치인 100을 회복한 뒤 5월 다시 104를 기록하는 등 두 달 연속 상승했다가 6, 7월 두 달 연속 102로 감소한 바 있다. 8월과 9월에는 99를 기록했다.

가계부채CSI는 106으로 한달전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으며, 가계부채전망CSI는 103으로 동일했다.

가계의 소비심리를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는 87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생활형편전망CSI는 95로 3포인트 올랐다.

이번 소비자 동향지수 조사는 전국 56개 도시 2200가구(응답 2002가구)를 대상으로 2011년 11월 11일~18일까지 실시했다.
정부·한은 "주택시장 구조적 변화에 주목"…월세로 중심축 이동
    기사등록 일시 [2011-11-25 09:48:11]    최종수정 일시 [2011-11-25 16: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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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붐 세대 은퇴 등으로 전세에서 월세 중심 이동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정부와 한은은 국내 주택시장에서 부는 월세 확대 움직임이 가계소비, 주택금융 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며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또 외국인들이 유로존 재정위기의 여파로 국내 주식을 매도하고 있지만, 채권 매수세가 몰리는 등 국내 경제의 기초여건은 여전히 탄탄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25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5차 거시정책협의회를 열고 월세임대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국내 주택시장에 대해 이같이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기관은 주택시장이 월세 임대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것은 저출산의 여파로 인구증가세가 둔화되며 주택가격이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베이비붐 세대 은퇴로 안정적 수익을 선호하는 노인인구가 증가한 것도 전세위주의 주택시장이 월세중심으로 전환되는 배경으로 꼽았다.

국내 금융시장 동향과 관련해서는, 외국인이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으로 주식을 순매도 하고 있으나 채권은 순매수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우리 경제의 기초경제여건에 대해서는 여전히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또 6.29 가계부채 연착륙 종합대책이후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연체율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국내외 경제, 금융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협의를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올해 가계이자 부담액 50조…소비침체 악순환 우려
    기사등록 일시 [2011-11-27 22:31:03]    최종수정 일시 [2011-11-28 01: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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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올 한해 가계대출이 눈덩이처럼 급증하고 대출 금리 또한 높아지며 우리나라 가계의 이자 부담액이 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계 소득은 제자리 걸음인데 부채는 가파르게 늘고 소비자 물가는 고공비행을 하면서, 가뜩이나 소비 부진에 시달리는 우리 경제가 '부채의 악순환'에 빠져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27일 한국은행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올 한해 가계부채 이자부담 총액은 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작년 국민총소득(GNI) 1173조원의 5%에 가까운 수치다.

가계의 이자부담 규모가 늘어난 것은 가계부채 총액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올들어 빠른 속도로 증가한데다, 대출 이자율 또한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1일 발표한 '2011년 3분기중 가계신용' 잠정치에 따르면, 3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892조 5000억원으로 전분기 876조 3000억원에 비해 16조 2000억원이 증가했다.

금융감독당국이 지난 6월29일 가계부채 종합 대책을 발표했지만, 10월 들어서도 가계대출 증가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 9월 6000억원에 그쳤던 은행의 가계대출은 10월 3조2000억원으로 급증했으며, 마이너스 대출 또한 주식청약자금 수요 등으로 마이너스 5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반등했다. 현 추세대로라면 4분기 가계 빚은 9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 대출 금리 상승세도 이러한 부채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작년 말 연 5.35%이던 은행의 평균 대출 금리는 올해 9월말 연 5.86%로 올랐고, 저축은행 대출금리도 연 12.7%에서 연 16.7%로 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가구소득 평균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2011년 가계금융조사에 따르면 가구소득 평균은 작년 3773만원에서 올해 4012만원으로 6.3%가량 늘어나는데 그쳤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가계부채는 더이상 단기간에 치유할 수 있는 가벼운 질병이 아니라,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 질환에 비유할 수 있다"며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이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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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시장에 칼바람 분다"…비제조업BSI '급락'
    기사등록 일시 [2011-11-28 06:00:26]    최종수정 일시 [2011-11-28 06: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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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가계 부채가 급증하고 소비자물가가 고공비행을 하며 소비 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내수업종들이 몰려있는 비제조업 종사자들의 체감경기가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전국 2774개 업체를 조사해 28일 발표한 '2011년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에 따르면, 숙박업·운수업·건설업, 출판업을 비롯한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78을 기록했다.

이는 한달 전에 비해 6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업체들이, 100 이하이면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들이 많다는 의미다.

비제조업 종사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매출·채산성·자금사정도 일제히 악화됐다. 매출BSI는 한달전에 비해 5포인트 하락한 91을 기록했으며, 다음 달 전망도 94로 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채산성 BSI도 한달전에 비해 5포인트 하락한 87에 그친 가운데, 12월 전망도 88로 3포인트 떨어졌다. 자금사정BSI는 87로 한달 전에 비해 5포인트 하락했으며, 12월 전망은 2포인트 하락한 87을 기록했다.

비제조업 종사자들이 내다본 12월 업황전망 BSI도 전월 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

건설업, 숙박업, 운수업, 출판업 등 비제조업 종사자들이 느끼는 체감 지표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내수업종 중심의 이 분야가 가계부채 증가, 물가 상승의 직격탄을 고스란히 맞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비제조업체 종사자들이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1.1%)'을 첫손에 꼽은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경쟁심화(15.7%), 불확실한 경제상황(15.3%), 원자재 가격상승(8.6%) 등이 뒤를 이었다.

내수부진과 원자재 가격상승을 선택한 기업 비중이 한달전에 비해 상승한 데 비해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경쟁심화를 선택한 기업 비중은 줄었다.

반면 제조업의 업황BSI는 한달전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한 83을 기록했다. 대기업중소기업이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수출기업은 1포인트 하락했고, 내수 기업은 3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 차장 이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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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양재룡 금융통계부장 "불황형흑자, 통계적 착시"
    기사등록 일시 [2011-11-29 10: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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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양재룡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사진)은 29일 수출보다 수입이 더 감소하는 이른바 '불황형 흑자' 논란과 관련해 "통계적 착시효과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양 부장은 이날 오전 한은 본관에서 '10월중 국제수지' 설명 간담회를 열고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 격화로 스마트폰을 비롯한 수출 상품의 해외생산 비중을 높이고 있다 "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스마트 폰 등 수출상품의 해외생산 비중이 커지면서 수출이 (해외 공장이 있는) 주재국의 수출로 잡히고, 국내 자본재 수입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수입은 10월에 계절적으로 줄어드는 계절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럽연합쪽 수출이 많이 감소했는데, 유로존 재정위기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와 관련해서는 "다음달도 10월수준의 흑자를 기대한다"며 "연간으로는 25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10월중 국제수지를 발표했는데,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작년 11월 이후 가장 많은 43억2000만달러에 달했다. 다음은 양 부장과의 일문일답.


-경상수지 흑자가 수출이 감소하고, 수입은 더 큰 폭으로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의 결과는 아닌가.
"수출이 줄어든 것은 해외생산비중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수입이 줄어든 것은 계절적 영향을 감안해야 한다. 10월에 수입이 계절적으로 줄어드는 계절성이 있다."

-국내 기업들이 해외 생산을 늘리면서 이 제품들이 수출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는 뜻인가.
"스마트 폰은 해외생산 비중이 3.5%수준이었으나, 올해 1분기 말 20%. 2분기 36%, 3분기 63%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국내 수출로 잡혀야 할 것이, 해외 주재국의 수출로 잡히기 때문에 그런 영향이 있다."

-자본재 수입도 줄고 있는데.
"국내에서 생산이 이뤄지면 자본재가 국내 수입으로 잡힐 텐데 그렇지 않다. 통계적인 착시효과도 생각해봐야 한다. 단정적으로 보기보다는 국내에서 해외로 이전하는 추세가 통계에 미치는 영향도 판단해야 하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해외생산이 늘고 있다."

-올들어 꾸준히 증가하던 대 유럽연합·미국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재정위기의 사정권에 들어선 것인가.
"지역별 수출을 보면 유럽연합쪽 수출이 많이 감소했다. 그런 통계를 보면 어느 정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음달 경상수지 흑자는 얼마나 될 것으로 보는가.
"11월에도 10월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연간 경상수지 흑자 목표치는.
"올해 10월까지 192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연간 전망은 250억 달러 그 이상까지 예상할 수 있다.

yunghp@newsis.com
[종합2]10월 경상흑자 42.3억달러…수입둔화 영향
    기사등록 일시 [2011-11-29 10:12:54]    최종수정 일시 [2011-11-29 10: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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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형 흑자 판단 시기상조…통계적 착시
자본재수입감소…주력상품 해외생산비중 높아져
우리 경제 유럽재정위기의 사정권에 진입
연간 경상 흑자 전망치 250억달러 이상 예상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유로존 재정위기를 비롯한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에 위축된 기업들이 투자를 유보하거나 줄이며 자본재 수입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수입이 줄면서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작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경상수지 흑자 누계 또한 연간 전망치를 상회했으나, 재정위기 확산 등 잇단 악재에도 지칠 줄 모르며 증가해온 유럽연합·미국 수출이 동반감소해 우리경제가 글로벌 경제위기의 사정권에 본격적으로 들어선 것이 아니냐는 우려 또한 고개를 들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10월중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 흑자는 42억3000만 달러로 한달전 28억3000만 달러에 비해 14억 달러 급증하며 20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흑자규모다. 이에 따라 지난 1~10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 또한 192억3000만 달러에 달해 한국은행의 연간 흑자 전망치인 155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양재룡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11월에도 10월 수준의 흑자가 예상된다"며 "올해 연간 흑자는 25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수입 감소의 여파로 전월 21억 달러에서 36억5000만 달러로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상품수지는 수출이 9월 472억 달러에서 10월 465억7000만 달러로 7억 달러 가까이 줄었으며, 수입도 451억 달러에서 429억3000만 달러로 20억 달러 이상 감소하며 흑자폭이 커졌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10월중 수출(통관기준)은 468억2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0%증가했으며, 수입은 427억6000만 달러로 15.6%늘어났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을 비롯해 화공품, 철강제품의 수출 증가세가 전년동기대비 기준으로 한달 전에 비해 둔화된 가운데, 정보통신기기는 감소세로 전환됐다. 디스플레이패널, 반도체, 선박을 비롯한 전통적인 효자 품목이 수출 감소세를 유지했으며, 승용차는 전년 동기대비 16.9%상승한 36억1000만달러로 선전을 거듭했다.

수입은 원자재와 소비재 수입증가세가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 한달 전에 비해 둔화됐으며, 수송장비, 정보통신기를 비롯한 자본재 수입은 115억 달러로 -3.9% 감소세로 돌아섰다.

자본재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유로존 재정위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좀처럼 걷히지 않자, 국내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거나 유보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국내 기업들이 스마트 폰을 비롯한 수출 주력 상품의 해외 생산 비중을 빠른 속도로 늘려가는 것도 자본재 수입 감소에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한은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스마트 폰 해외생산비중은 3.5%수준에 그쳤으나, 올해 1분기 말 20%. 2분기 36%, 3분기 63%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이탈리아, 스페인 등 재정위기가 중심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대 유럽연합.미국 수출이 감소했다. 대미 수출은 9월 48억달러에서 10월 46억달러로 2억달러 가까이 줄었으며, 대 유럽연합 수출도 45억8000만달러에서 39억5000만달러로 20%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지표 부진, 성장률 감소 등 경기 회복세 둔화를 반영하듯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던 대미 수출 증가율은 8월 큰 폭으로 상승한 뒤 9월 들어 15.6%로 증가폭이 커졌으나, 지난달 감소세로 돌아선 점이 눈길을 끈다.

대미 수출은 올해 3월 14.1%, 4월 17.4%, 5월 24.4%로 추세적으로 증가하다가 6월 들어 11.3%로 반토막이 난 뒤 7월 다시 2.5%로 증가세가 확연히 꺾였다. 8월 이후 두 달 연속 가파른 상승곡선을 유지했으나 10월 들어 -3.6% 감소세로 돌아섰다.

양재룡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은 "국내 기업들의 지역별 수출 동향을 보면 유럽연합 쪽 수출이 많이 감소했는데, 그런 통계를 보면 어느 정도 재정위기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수지는 건설서비스 흑자가 축소됐지만, 여행수지가 개선되며 균형수준을 기록했다.

급료와 임금, 이자 및 배당의 투자소득인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는 이자지급이 감소하면서 같은 기간 5억4000만 달러에서 6억4000만 달러로 늘어났다.

원조 등 무상으로 해외 이전한 송금액과 해외에서 국내로 이전한 송금액의 차이를 뜻하는 이전소득수지는 1억2000만 달러 흑자에서 60000만달러 적자전환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증권투자는 채권부문 순유입이 지속된 가운데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도 순유입으로 전환되면서 39억20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기타투자는 은행의 차입금이 증가하면서 전월 167억5000만달러 순유출에서 28억1000만달러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직접투자, 증권투자 등 투자 활동을 통해 유출입된 외화를 뜻하는 자본수지는 1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양재룡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생산 비중을 높이면서 국내 수출로 잡혀야 할 부분이 해외주재국의 수출로 잡히고, 자본재 수입도 감소하는 통계적인 착시효과를 생각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리경제가 수출이 줄고, 수입은 더 큰 폭으로 주는 불황형 흑자에 진입한 것으로 보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설명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제수지팀 양호석 차장(경상)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제수지팀 홍경희 과장(자본.금융)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16&aid=0000403512
3분기 가계신용 892조원…보험사 약관대출 증가세
    기사등록 일시 [2011-11-21 12:06:58]





방송3사 극찬!! -25kg감량비법!!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올 들어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는 가계신용 규모가 3분기에도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3분기에는 정부의 대출 확대 규제책으로 대출이 어렵자 보험회사를 이용한 약관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3분기중 가계신용' 잠정치에 따르면, 3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892조 5000억원으로 전분기 876조 3000억원보다 16조 2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2분기에 18조 9000억원 늘어났던 것과 비교하면 2조 7000억원 줄면서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다. 하지만 현 추세대로라면 4분기에는 9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가계 건전성을 위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가계신용은 은행 등 금융회사에서 가계가 빌린 대출액인 '가계대출'과 신용카드나 할부 판매 이용액 등을 말하는 '판매신용'를 합한 것이다. 전체 가계부채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3분기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이 모두 줄면서 증가폭은 축소되고 있다. 부산, 경남 등 일부 지방 부동산 경기가 하강 추세를 그리고 있어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전분기보다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주택담보대출은 전분기 9조 2000억원이 늘었던 것이 이번 3분기에는 5조 4000억원이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보험회사 등 기타금융기관을 이용해서 자금 지원을 받는 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분기 기타금융기관을 통한 대출은 212조 3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조 2000억원 늘었다. 3분기 동안 전분기 증가폭(2조 2000억원)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정부가 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규제를 풀지 않자 상대적으로 대출이 자유로운 보험사 약관대출을 이용하는 가구가 늘었기 때문이다.

약관대출은 보험계약자가 가입한 보험의 해약환급금의 70∼80%의 범위에서 수시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한은 관계자는 "3분기 보험사를 통한 대출이 3조원 정도 늘어났는데, 그 중 50%가 약관대출"이라며 "약관대출은 계약자가 든 보험금에서 일정부분을 자유롭게 대출할 수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판매신용의 경우에도 휴가철 신용카드 사용량이 늘면서 전분기보다 1조 3000억원 늘어난 51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과장 이재기, 조사역 엄주영

ijoinon@newsis.com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719585

기대인플레이션율 넉달 연속 4%대 넘어
    기사등록 일시 [2011-10-27 07:36:20]

방송3사 극찬!! -25kg감량비법!!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경제주체들이 예상하는 미래의 물가 상승율을 뜻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넉달 연속 4%선을 넘어섰으나, 상승세는 주춤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은행발표한 '2011년 10월 소비자동향지수(CSI)'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향후 1년간 예상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연평균 4.2%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4월 들어 1년 10개월만에 4%대로 상승했으나, 5월 3.9%, 6월 3.9%로 잠시 주춤했다가 7월 4.0%, 8월 4.2%, 9월 4.3%, 10월 4.2%로 추세적으로 오르고 있다.

소비자 물가가 3.5%~4.5% 범위에서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 비중도 한달 전에 비해 4.2%포인트 증가한 42.5%를 기록했다.

6개월 후 물가수준을 묻는 물가수준전망CSI도 145로 한달전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한 반면, 금리수준전망CSI는 123으로 3포인트 하락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 심리지수(CSI)'는 한달 전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한 100으로 기준치를 회복했다.

소비자동향지수가 100이하면 국내 경기를 낙관하는 이들보다 비관하는 쪽이 더 많고, 100이상이면 낙관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의미다.

3월 소비자동향지수는 98이었으나, 4월 기준치인 100을 회복한 뒤 5월 다시 104를 기록하는 등 두 달 연속 상승했다가 6, 7월 두 달 연속 102로 감소한 바 있다. 8월과 9월에는 99를 기록했다.

가계부채CSI와 가계부채전망CSI는 각각 105와 103으로 한달 전에 비해 각각 3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의 소비심리를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는 86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생활형편전망CSI는 92로 1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소비자 동향지수 조사는 전국 56개 도시 2200가구(응답 2056가구)를 대상으로 2011년 10월 14일~21일까지 실시했다.

yunghp@newsis.com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1/17/2011111700997.html(조선경제)

가계부채

NEXT BOK(한국은행)/NEXT 가계기업대출 | 2011.11.15 12:42 | Posted by 영환
*가계부채: 우리나라 가계가 진 빚으로, 은행 등에서 빌린 가계대출과 신용카드로 물건을 사거나 할부로 구입한 판매신용을 더한 말이다. 우리나라의 가계대출은 일시상환형 대출(이자만 내다 원금을 한꺼번에 갚는)이 42.3%, 분할상환 대출(이자만 내다가 거치기간 후에 원금을 갚는)이 37.5%로 대출금 80%가 원금은 갚지 않고 이자만 내면서 버티는 구도다. 2-3년 거치기간이 지난후 원금을 갚을 시기가 되면 다시 거치기간을 연장하는 편법도 성행한다. 


가계대출
이 한국경제를 흔드는 잠재적인 뇌관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가계부채 1000조 시대를 앞두고 금융정책당국의 억제 노력도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불안한 시선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전문가들의 시각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가계부채는 2000년대 중반 이후 경제성장의 잠재적 위협요인으로 꾸준히 지적돼왔다. 하지만 최근 그 수준과 증가속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가계부채 부실화 방지를 위한 정책당국의 노력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가계부채는 조정국면에 진입한 반면,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는 조정없이 꾸준히 증가했다. 더욱 우려할만한 부분은 가계부채의 증가속도이다. 가계부채는 글로벌 금유위기 이후인 2009년 2분기부터 2011년 2분기까지 매 분기 평균 20조(전기말대비)씩 증가해왔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 주택가격의 상승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하던 2005년
2분기부터 2008년 3분기까지 평균 분기 증가폭보(18.5조)다 높은 수준이다. 2012년에도 가계대출금리가 상승할 경우
가계의 이자지급 부담이 더욱 확대될 것이고, 이 과정에서 이자부담을 감당하기 힘든 가계를 중심으로 부채 부실화가
진행될 수 있다."
SERI전망2012특집기획문제는재정이다주요선진국재정상황점검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제일반
지은이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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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의 규모를 소득 분위로 따져보았을 때소득이 높은 가구가 더 많은 부채를 소유하고 있다. 2010년 기준 부채가구의 비중은 소득5분위가 75.2%로 가장 높고, 최하위 소득인 소득 1분위가 29.7%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부채 규모도 각각 1억6116만원과 3137만원으로 상위 계층과 하위 계층의 부채 규모 차이는 상당히 큰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가계부채에서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예금은행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의 비중은 2007년 이후 66~67%선을 유지하고 있다. 2010년 현재 비은행 예금기관의 주택담보대출 비중은 44%이다. 2002년 이후 비은행 예금기관의 가계대출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특징적인 사실이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비은행 가계대출 중 신용대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하위소득 혹은 한계 가계의 상환 능력이 많이 악화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가계부채가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하위 소득 혹은 한계 가계의 생활 안정과 관련된 대출 수요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부동산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월세 비용이 급등해 전월세와 관련된 대출 수요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생활안정 자금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

핫이슈시사2012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제일반
지은이 시사저널 편집부 (엮음) (시사저널사,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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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의 부채상환 능력이 떨어지는 징후는 뚜렷해지고 있다. 생활비가 부족해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또 부족한 생활비를 마이너스 통당 대출 등으로 충당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상호저축,신용협동, 새마을금고, 농수협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순증가 규모도 늘고 있다.

정부대책은 a. 영업점 성과 평과시 가계대출 취급 실적과 연동된 평가지표를 폐지하거나, 개선.
                b. 총부채상환비율(DTI)산정시 소득증명방법을 쓰되 차주의 신용,자산,미래소득 등 보완
                c. 고정금리.비거치식 분할상환 담보대출의 30%수준까지 상향
                d. 대출모집인 불법, 부정행위 수시 점검 및 불법허위 과장광고 근절(2011년 6.29대책)


1.1999년부터 2010년까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부채가 연평균 13%씩 증가. 국내총생산 증가율 7.3% 웃돌아.

2. 2009년 기준으로 가계부채 잔액이 연간 가처분소득의 1.53배에 달해

  * 2010년 기준으로 개인가처분 소득 대비 개인부채비율은 146%. 이는 2010년 벌어들인 개인총소득에서 세금 등을 
    제외한 가처분소득을 모두 빚갚는데 쓰더라도 부채의 3분의2정도만 갚을 수 있다는 뜻.

3. 2011년 1분기중 국민총처분가능소득은 전년 동기보다 7.6%증가한 287조6000억원. 국민총처분가능소득은 국민총
    소득(GNI)에서 해외로 무상송금한 금액을 제외하고, 무상으로 받은 돈을 더해 실제로 국민이 사용할 수 있는 소득
    을 뜻한다. 

    가계신용을 국민총처분가능소득으로 나눈 배율은 2.79배(2011년 1분기)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83배를 제외하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  이 배율은 2002년 1분기 2.22배를 시작으
    로 2010년 2.76배, 2011년 2.79배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가계의 부채상환 능력이 그만큼 최악의 수준이다. 

    http://app.yonhapnews.co.kr/YNA/Basic/article/new_search/YIBW_showSearchArticle.aspx?searchpart=article&searchtext=%EA%B3%A0%EC%9D%80%EC%A7%80&contents_id=AKR20111111182400002(연합)
  
4. 가계대출의 70%이상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95%

5. 원금상환없이 이자만 내는 거치식이 주택담보대출의 80%

6. 2011년 4월 현재, 개인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1억1488만장

7. 2010년말 복수채무자 가운데 은행만 이용하는 고객 8%. 은행과 비은행 동시 고객 71%

8. 2011년 1분기 2개 이상 대부업체에 손을 벌린 고객(주로 자영업자) 전체 복수채무자의 14.1%

9. 한국은행은 주택담보대출 후 3개월 이내에 주택. 취득 등기를 하지않으면 주택구입 이외의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간주하는데, 1분기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대출자 10명 중 4명이 대출금을 생활비 등 주택구입 이외의 용도로 사용.

10. 2011년 8월19일 현재, 국내은행의 마이너스통장 대출잔액은 42조5000억원. 전체 가계대출 444조원의 9.6%에 달한다. 가계대출의 대략 10%가 마이너스 통장 대출인 셈. 94조9000억인 가계 마이너스 통장 약정한도 대비 대출잔액
의 비율을 뜻하는 한도소진율은 44.9%

11. 가계부채의 60%이상이 주택담보대출.

10월 은행 가계대출 0.6조→3.2조…아파트 중도금대출 급증
    기사등록 일시 [2011-11-10 12:00:32]    최종수정 일시 [2011-11-10 12: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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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대출도 다시 가파르게 상승
세종시 첫마을 등 중도금 대출도 한몫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강화와 마이너스 대출 감소로 급감했던 가계대출이 세종시 첫마을을 비롯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 집단대출 등의 여파로 지난달 다시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10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의 가계대출 규모는 9월 6000억원보다 2조6000억원 증가한 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은행의 가계대출 규모는 올해 4월 2조5000억원, 5월 3조3000억원, 6월 3조4000억원으로 상반기중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하반기들어 7월 2조3000억원, 8월 2조5000억원, 9월 6000억원으로 상승폭이 확연히 둔화되다가 10월들어 다시 큰 폭 상승했다.

가계대출 규모가 급증한 것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중도금 대출 증가로 주택담보대출이 9월 1조6000억원에서 10월 3조1000억원으로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김현기 한국은행 통화금융팀 차장은 "10월 들어 세종시 첫마을을 비롯해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중도금 대출이 증가했다"고 가계대출 증가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9월 급감하며 가계대출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던 마이너스 대출 또한 주식청약자금 수요 등으로 같은 기간 마이너스 5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반등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마이너스 통장 대출은 지난 6월 1조원에서 7월 3000억원으로 가파르게 감소한 뒤 8월 들어 1조3000억원으로 급증했으나, 9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가 10월 다시 증가했다.

은행들의 기업대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10월 은행의 기업대출은 한달 전에 비해 2조6000억원 증가한 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대기업 대출이 운전자금 수요 증가 등으로 3조1000억원 늘었고, 9월 1조7000억원 느는 데 그친 중소기업 대출도 10월 4조4000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올해 4월 9조원, 5월 4조 4000억원으로 증가세가 둔화되다가 6월 들어 마이너스로 전환된 뒤 7월 5조9000억원으로 다시 급증했다가 8월 3조1000억원, 9월 4조8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은행권의 수신규모는 9월 6조8000억원에서 10월 13조원으로 급증했다. 새마을금고, 신협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유입된데다, 국고자금유입으로 수시입출금식 예금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2011/11/15 - [NEXT BOK(한국은행)/NEXT 가계기업대출] - 가계부채


yunghp@newsis.com
"원유 오르고, 반도체 하락하고" …교역조건 2년9개월래 '최악'
    기사등록 일시 [2011-11-14 12:00:00]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원유를 비롯한 원재재가는 가파르게 치솟은데 비해, 반도체 등 우리나라 주력수출품의 가격은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면서 3분기 교역 조건이 2년9개월래 가장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지수'에 따르면, 수출품 1단위를 판매한 대금으로 구입할 수 있는 수입 상품의 수량을 지수화한 '순상품 교역조건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9.9%악화됐다.

이는 리먼사태 직후인 지난 2008년 4분기 -13.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순상품 교역조건 지수는 작년 4분기 마이너스(-2.1%)로 전환된 이후 올해 1분기 -6.0%, 2분기 -7.5%, 3분기 -9.9% 등 4분기 연속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

순상품 교역조건이 악화된 것은 반도체,디스플레이 패널을 비롯한 주력 수출 상품들의 가격이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반면,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가는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중 수출단가 지수는 석유제품, 화공품 등이 오르며 9.5%상승하는데 그친 반면, 수입단가지수는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와 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21.5% 올랐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소득교역조건'은 순상품 교역조건 악화에도 수출물량이 증대하면서 전년동기대비 3.1%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양호석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차장은 "우리나라 제품의 수출 단가도 상승했지만, 수입 단가가 더 뛰면서 순상품 교역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며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수입단가상승을 부추겼다"고 교역조건 악화배경을 설명했다.

yunghp@newsis.com
기사등록 일시 [2011-11-10 12:00:32] 최종수정 일시 [2011-11-10 12:04:48]

마이너스 대출도 다시 가파르게 상승
세종시 첫마을 등 중도금 대출도 한몫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강화와 마이너스 대출 감소로 급감했던 가계대출이 세종시 첫마을을 비롯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 집단대출 등의 여파로 지난달 다시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10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의 가계대출 규모는 9월 6000억원보다 2조6000억원 증가한 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은행의 가계대출 규모는 올해 4월 2조5000억원, 5월 3조3000억원, 6월 3조4000억원으로 상반기중 가파른 증가세를 유지한뒤 하반기들어 7월 2조3000억원, 8월 2조5000억원, 9월 6000억원으로 상승폭이 확연히 둔화됐으나 10월들어 다시 가파르게 상승했다.

가계대출 규모가 급증한 것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중도금 대출 증가로 주택담보대출이 9월 1조6000억원에서 10월 3조1000억원으로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김현기 한국은행 통화금융팀 차장은 "10월 들어 세종시 첫마을을 비롯해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중도금 대출이 증가했다"고 가계대출 증가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9월 급감하며 가계대출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던 마이너스 대출 또한 주식청약자금 수요 등으로 같은 기간 마이너스 5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반등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마이너스 통장 대출은 지난 6월 1조원에서 7월 3000억원으로 가파르게 감소한 뒤 8월 들어 1조3000억원으로 급증했으나, 9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가 10월 다시 증가했다.

은행들의 기업대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10월 은행의 기업대출은 한달 전에 비해 2조6000억원 증가한 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대기업 대출이 운전자금 수요 증가 등으로 3조1000억원 늘었고, 9월 1조7000억원 느는 데 그친 중소기업 대출도 10월 4조4000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올해 4월 9조원, 5월 4조 4000억원으로 증가세가 둔화되다가 6월 들어 마이너스로 전환된 뒤 7월 5조9000억원으로 다시 급증했다가 8월 3조1000억원, 9월 4조8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은행권의 수신규모는 9월 6조8000억원에서 10월 13조원으로 급증했다. 새마을금고, 신협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유입된데다, 국고자금유입으로 수시입출금식 예금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yunghp@newsis.com
기사등록 일시 [2011-10-12 12:00:00]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지난달 저축은행 영업정지의 여파로 은행권 자금 유입이 3조원 가까이 늘었으나, 금융감독당국의 관리감독 강화와 마이너스 대출 감소 등으로 가계 대출 규모는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9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의 가계대출 규모는 8월 2조5000억원에 비해 1조 9000억원 급락한 6000억원에 그쳤다.

가계대출 규모가 급락한 것은 마이너스 대출 규모가 감소한 것이 주효했다. 마이너스 통장 대출은 지난 6월 1조원에서 7월 3000억원으로 가파르게 감소한 뒤 8월 들어 1조3000억원으로 급증했으나, 9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 양도 포함)도 우대금리 폐지 등 은행권의 대출억제 움직임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지난 8월 1조9000억원 대비 3000억원 감소한 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은행의 가계대출 규모는 올해 4월 2조5000억원, 5월 3조3000억원, 6월 3조4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7월 2조3000억원, 8월 2조5000억원에 이어 이달들어 급락한 것.

은행들은 가계대출 하락분을 대부분 기업대출 시장에서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은행의 기업대출은 한달 전에 비해 1조7000억원 증가한 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대기업 대출이 운전자금 수요 증가 등으로 3조1000억원 늘었고, 8월 1000억원 느는데 그친 중소기업 대출도 9월 들어 1조7000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올해 4월 9조원, 5월 4조 4000억원으로 증가세가 둔화되다가 6월 들어 마이너스로 전환된 이후 7월 5조9000억원으로 다시 급증했다가 8월 3조1000억원, 9월 4조8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은행권의 수신규모는 8월 3조9000억원에서 9월 6조8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저축은행 구조조정으로 자금유입이 증가한데다, 은행채가 순발행으로 전환된 데 주로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714702(매일경제)
전국이 대통령 선거 열기에 휩싸여 있던 지난 2007년 12월3일, 북에서 온 중년 남성이 일행들과 함께 거제도를 방문했다. 다부져 보이는 체격의 이 남자가 바로 북한의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었다. 머리를 단정히 뒤로 빗어 넘기고, 은색 안경을 착용한 이 북한 고위 관료가 남한을 전격 방문한 목적은 대우조선해양의 거제도 옥포조선소 탐방. 

하지만 대선이 코앞인 민감한 시기에 조선소를 둘러보러왔다는 그의 말을 곧이곧대로 들은 이들은 별로 없었다. 김양건 통전부장은 참여정부 인사들은 물론,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선거 캠프사람들을 연쇄 접촉하며 집권 세력 교체가 불러올 대북 정책 기조 변화를 탐문하고 돌아갔다는 후문이다.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로 이어지는 진보 정권과 밀월로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등 강성대국 건설을 위한 ‘전리품’을 챙겨온 북한으로서는 이명박 신정부가 추진할 대북 정책의 기류 파악이 당면과제였던 것. 

그가 서울에서 접촉한 인사들의 목소리는 각론에는 차이가 있어도 총론은 비슷했다. 보수 정당이 집권을 해도 이념에 얽매이지 않고 실리 위주의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게 골자. 이러한 ‘기류’에 이상 징후가 감지된 것은 MB정부가 출범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중국의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지낸 ‘탕자쉔’은 이러한 기류를 엿보는 '창(窓)'이었다. “(그는) 북한 사람들의 태도가 이 시기를 전후해 냉랭해졌다고 했습니다. 민간기업인 출신 대통령이 이념보다는 실리를 중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뀐 결과입니다. 북한의 대남 태도가 4단계를 거치며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전언이었습니다.” 

지난 2009년 5월,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참여정부 전직 고위 인사의 회고담이다. 

이때가 분기점이었다. 남북 양안(兩岸) 관계는 앞만 보고 달리는 두 대의 기관차처럼 파국을 향해 치달아 왔다. 비핵 개방화 원칙을 고수해온 MB 정부와, 핵 보유를 강성대국 건설의 주춧돌로 여긴 북한 정권은 서로 접점을 찾을 수 있는 여지가 없었던 것. 

지난 11월23일 오후 2시 34분, 북한의 연평도 도발은 이러한 해묵은 갈등의 폭발이다. 해병대 기지와 민간인 마을에 200여발의 포를 무차별 난사한 이번 사건의 뿌리는 깊다. 지난 2008년 여름, 금강산 민간인 총격 사건, 올해 5월 천안함 사건 등은 북한의 다급한 속사정을 엿보는 풍향계다. 

북한이 지난 11월 23일 오후 2시 34분께 연평도 부근에 다량의 해안포를 발사해 연평도 일대가 검은 연기에 휩싸여 있다.북한이 지난 11월 23일 오후 2시 34분께 연평도 부근에 다량의 해안포를 발사해 연평도 일대가 검은 연기에 휩싸여 있다.

북한 연평도 도발 '해묵은 갈등의 폭발' 

북한 리스크가 연말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다. 위기의 발단은 해병부대와 민간인 거주 지역를 쑥대 밭으로 만든 연평도 도발. 자고이래로 한반도에서 병화가 그치질 않았다는 경인년 세밑, 대한민국의 풍경화는 잿빛이다. 양측이 주고받는 독전의 언어는 사납다. 

‘한반도 위기설’은 마치 성난 불길처럼 활활 타오르며 ‘대한민국 경제호’를 태워버릴 기세다. 국내 주식 시장이 차분함을 회복한 것과 대조적이다. 재계도 안테나를 바짝 세우고, 이번 사태의 후폭풍을 헤아리는 등 확산 일로를 걷는 사태 파악에 부심하고 있다. 

인천지역에 정유공장과 주유소 시설을 운영 중인 SK와 GS 등 정유업계는 긴장의 빛이 역력하다. 이번 사태의 후폭풍이 얼마나 강력할지, 가뜩이나 불투명한 내년 사업계획 수립에 어떤 변수가 될지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위기 처방의 첫걸음이 정교한 현실 ‘진단’이라고 조언한다. 이번 사태가 복잡한 실타래가 엉켜있듯이 복잡해 보이지만, ‘천변만화(千變萬化)’의 장막 뒤에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있다. 김 위원장의 초췌한 얼굴은 북한 리스크 파악의 ‘단서’이다.


북한이 직면한 현실은 ‘사면초가’(四面楚歌)다. 지난 2001년 지정한 ‘나진선봉’과 ‘신의주’ 경제특구는 난국을 정면 돌파할 회심의 카드였다. 중국의 성공을 거울로 삼은 조치였다. 이 원대한 자본주의 실험은 사실상 실패했다. 

정적들을 가차 없이 제거한 평민 출신인 명나라의 창업자 주원장은 김 위원장의 고민을 엿보는 키워드이다. 쟁쟁한 공신들을 제거해 아들에게  권력을 물려주는 것이 명나라 창업자의 고민이엇다. 그는 이러한 고민에 한 가지를 더 보탰다. 북한 경제의 재건이다. 북한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400달러 정도로 추정된다. ‘아들’에게 경제회생의 토대를 만들어 넘겨주는 것이 당면과제이다. 


김정일 위원장 ‘해는 지는데 갈 길은 멀고’

‘나진선봉’ ‘신의주’ 경제특구는 난국을 정면 돌파할 회심의 카드였다. 러시아와 중국과 국경선을 맞댄 국경도시를 경제 특구로 지정한 것은, 연안지대에 특구를 조성해 성공한 중국을 거울로 삼은 조치였다. 그의 원대한 자본주의 실험은 사실상 실패했다. 

국토의 균형 발전을 감안해 경제특구를 동부(나진선봉)와 서부(신의주)에 배치한 그의 선택은 ‘패착’이었다. 홍콩, 대만 등 민족자본을 끌어들여 성공한 심천, 주해 등 중국 경제특구들의 성공 원리를 꿰뚫지 못한 것도 한계였다. 올해 초 단행한 화폐 개혁도 참담한 실패로 끝났다. 

물가 앙등을 비롯한 화폐 개혁의 폐해들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병증만 더 키운 것. 김 위원장이 북한의 신사고에 기초한 경제발전전략을 제시한 것이 바로 지난 2001년. 그는 북한 경제의 효율성 제고를 기치로 내걸고 ‘7.1 경제관리 개선 조치’를 단행한다. 

가격현실화, 기업경영관리체계의 개선의 고삐를 조이고 경제특구를 추가로 지정했으나 그 성적표는 초라하다. 동북 3성 등 중국 경제 예속이 나날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 그 업보다. 지난 2004년 13억 달러를 기록한 양국의 무역 거래 규모는 해마다 40% 이상 급증하고 있다. 


북한은 중국을 상대로 수산물, 의료 등을 주로 수출하고 있으며, 기름과, 육류, 곡물, 기계류 등을 수입하고 있다. ‘순망치한( 脣亡齒寒 )’은 양국의 오늘을 보여주는 키워드다. 

북중 양국은 인프라, 전력 부족이라는 고질병에 시달리는 나진선봉 경제 특구의 ‘나진항’을 중국에 빌려주고, 특구로 통하는 도로를 비롯한 인프라를 중국 지린성이 건설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2012년까지 달성하겠다고 약속한 강성대국 건설의 길은 멀다. 

가야 할 길은 먼데, 해는 서산 너머로 뉘엿뉘엿 지고 있는 격인데, 현재로서는 이러한 총체적인 난국을 극복할 유일한 길이 미국과의 관계 개선이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베트남의 도이모이(개혁개방), 중국 등소평이 쏘아올린 개혁 개방의 불꽃도 결국 미국의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았으면 타오를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오바마 행정부는 클린턴 대통령 시절과 달리, 북미 양국 간 대화에 소극적이다. 

민주당 행정부의 외교 전문가들은 지난 2001년, 메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의 평양 방문을 협상의 출발점으로 삼자는 북측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 ‘통미봉남(通美縫南)’을 협상의 기본 전략으로 채택해온 북한 정권으로서는 당혹스러운 대목이다. 

북미 양국은 당시 정상 회담 직전까지 갔다. 오바마 민주당 행정부의 외교 라인에 클린턴 행정부의 백전노장들이 탑승하며 북미 직접 대화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무성했지만, 현실은 변화무쌍하다. 개성공단은 북측의 이러한 고민을 엿보는 창이다.

지난 2004년 첫 제품, 서비스를 생산한 이래 남북한 화해 협력의 상징인 이 공단은 남북한 당국의 살풍경한 막말 공방 속에서도 별다른 동요가 없다. 북한 근로자들도 정상 근무하고 있다. 경제 회생의 토대를 흔들지 않으려는 북측의 심모원려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문제는 남북한의 긴장 국면이 장기화될 경우, 양측의 갈등이 고스란히 민간 기업의 폐해로 이어질 개연성이 크다는 점이다. 메이나드 케인즈의 지적대로, 심리적 불안은 민간 기업, 공기업을 막론하고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산업계 피해는 이미 진행형이다. 연평도 포격 사태 이후 외국 바이어들의 한국 방문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 소재 업체의 해외영업 담당자들은 연평도 포격 사태 이후 바이어로부터 수시로 현지 상황을 묻는 전화를 받고 있지만 딱히 할 말이 없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재작년 미국에서 타오르기 시작해 글로벌 금융시스템을 다 태워버릴 기세이던 금융 위기와 닮은꼴이다. '이른바 북한 리스크의 사이클은 점점 더 짧아지고, 위기의 파고는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추가도발 사태 땐 경제 치명타

관광업계의 피해도 꼬리를 문다. 롯데관광은 최근 수학여행을 오기로 예정됐던 일본 여행객 가운데 총 1500여명이 예약을 취소해 수 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 대부분의 여행업체들이 외국인 관광객의 예약 취소 증가에 시달리고 있다. 북한 리스크가 강력한 위협 요인(threat)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 

제2, 제3의 연평도 도발 사태는 ‘대한민국 경제호’에 치명적이다. 회복 기미를 보이는 부동산 시장에도 찬물을 끼얹는 악재다. 윤채현 시장경제연구소장은 “해외 바이어들이 물품의 구매선을 경쟁 국가들로 돌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 경우 증시도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한다. 

북한 리스크는 유가, 환율 등 주요 변수를 밀어낸 판도라의 상자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피해가 ‘빙산의 일각’일수도 있다는 점. 남북한 긴장의 고조는 군사비 증액으로 이어지며, 정부 재정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정부 감세 정책의 기조를 뒤흔들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미국, 독일을 비롯한 각국의 환율 전쟁도 여전히 뜨거운 상황이다. 임수호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천안함 사건에 이어 남북관계가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2011년은 남북관계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가 상당기간 격랑에 휩쓸릴 것”으로 예상했다. 

자칫, 전면전으로 치달을 수 있는 국지전을 억제하면서, 상대방의 도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외교적 해법 찾기는 정부의 몫이다. 2011, 남북한 대결 국면의 사이클은 점점 더 짧아지고, 위기의 파고는 더욱 강력해질 개연성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 


문제는 남북한의 긴장 국면이 장기화될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현 정부 집권 후 대북 정책, 북한의 후계 구도 등을 감안한 계산이다. 메이나드 케인즈의 말대로, 심리적 불안은 민간기업, 공기업을 막론하고,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MB 정부, 위기관리 대책 강화해야 

지난 11월23일 오전 8시, 국내 중견그룹에서 홍보업무를 담당하는 김홍주(가명·남)씨는 이날도 부지런히 개성공단으로 출근했다. ‘자유로’에서 ‘통일대교’ ‘경의선’ 남북 연결도로를 지나 개성공단으로 연결되는 출근길은 한 눈에 감고도 떠올릴 정도가 됐다. 

그가 개성공단을 오간 지도 벌써 2년째. 올해 40대 중반의 총각사원인 그는 출근버스가 꼬리를 무는 개성공단의 풍경이 정겹다. 개성공단은 그의 일터이자, 정든 애인 격이다. 

그런 김씨가 북한 땅을 다시 밟지 못한 것이 벌써 열흘째. 연평도로 날아든 포탄은 그의 일상을 뒤흔든 판도라의 상자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 포격 사태에 비교적 무덤덤하다. 지난 2008년 금강산 해수욕장 총격 사태, 천안함 사태로 이어지는 일련의 군사 분쟁을 겪으면서도, 남북화해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은 질긴 생명력을 발휘해왔다. 

배종렬 수출입은행 선임연구원은 “태풍이 강하게 몰아칠 때는 중심을 똑바로 잡아야 한다는 점에서 대북 정책의 일관성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화려한 청사진에 바탕을 둔 대북 접근보다 내실 있는 대북 정책이 더 바람직하다”며 ‘실리(實利)’ 중심의 접근을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민간인의 목숨을 앗아간 이번 사태의 책임은 고스란히 북한으로 돌아가지만, 위기 관리에 실패한 정부도 대북정책의 한계를 되돌아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고언이다. 

박영환 기자 yungh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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