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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그랑프리에서 사상 첫 흑인 우승자가 탄생했다.

10(한국시간 11새벽 350) 캐나다 몬트리올 질 빌뇌브 서킷에서 열린 시즌 6라운드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맥라렌-메르세데스팀의 루이스 해밀턴(영국▪22) 1시간 4411292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F1 역사상 최초의 흑인 우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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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데뷔한 신인인 해밀턴은 하루 앞서 9일 치러진 예선전(Qualifying)에서도 22명의 참가 드라이버 가운데 최고 기록을 내 흑인 드라이버 사상 첫 예선1위에 오른 바 있다.

해밀턴은 캐나다 그랑프리 우승으로 10포인트를 보태 올 시즌 합계 48포인트가 되며 팀 동료이자 2년 연속 챔피언인 페르난도 알론소(25▪스페인) 8점차 앞선 득점 단독 선두가 되었다.

경기에서 우승한 해밀턴은 “결승 라인이 가까워지며 우승을 확신하고서야 비로서 주변 팬들의 응원이 들리기 시작했다”며 “앞으로의 레이스 역시 쉽지 않겠지만, 계속 이 페이스를 유지할 것이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해밀턴은 이번 캐나다 그랑프리가 개인통산 첫 우승이지만 앞선 5라운드 경기에서 모두 2위에 오르며 신인으로는 F1 역사상 유일하게 데뷔경기 이후 6연속 포디엄(1~3위 시상대) 에 진출한 드라이버가 되었다.

 

가난한 이주 노동자 가정 출신

루이스 해밀턴은 1985년 1월7 그라나다 이주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앤소니 해밀턴은 6세때부터 미니 레이싱카인 카트(Kart)에서 재능을 드러낸 아들을 위해 3가지 일을 병행하며 경제적인 뒷받침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보답하듯 루이스 해밀턴은 참가한 주니어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다 2000년 유럽 카트 챔피언에 오르며 본격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게 된다. 이후 포뮬러 르노와 F3유로 시리즈 등에서 챔피언을 차지한 뒤 F1 바로 아랫급 대회인 GP2 2005년 진출해 데뷔 첫해부터 팀을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스타성을 드러냈다.

이 같은 상품성이 맥라렌팀 대표 론 데니스의 눈에 띄어 올해 주전자리를 얻게 되었다. 명문팀인 맥라렌은 올해 2연속 챔피언인 알론소를 제1드라이버로 영입한 상태에서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드라이버 간의 치열한 경합이 벌어졌던 터여서 해밀턴의 주전 진입은 상당히 파격적인 일로 받아들여 졌다.

 

2003년 창원 F3 참가해 한국과도 인연

해밀턴은 F1 최초의 흑인 드라이버라는 희소성뿐 아니라 교과서적인 레이싱 테크닉까지 갖춰, 같은 흑인 골프 스타 타이어 우즈에 비견되고 있다.

F1계는 역사상 가장 주목 받는 신예로까지 평가되는 해밀턴의 등장으로 슈마허의 은퇴 공백을 메우는 경제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번 캐나다 그랑프리의 입장권이 ‘해밀턴 효과’로 일찌감치 매진된 것은 물론 고국 영국에 새롭게 F1 바람을 불러오며 TV 시청률 증가에도 기여했다.

한편 해밀턴은 지난 2003년 경남 창원에서 열린 F3 코리아 슈퍼프리 대회에 참가, 예선 1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과도 인연을 맺은바 있다.

 

루이스 헤밀턴 프로파일

 

n        멕라렌 메르세데스 2드라이버

n        국적: 영국

n        생년월일: 1985 1 7

n        출생지: 영국

n        : 174CM

n        몸무게: 68KG

n        거주지: 영국

n        취미: 기타 연주, 음악, 드라이빙 훈련

n        즐겨듣는 음악: R&B, 레게, 힙합, 펑키 하우스

n        홈페이지: www.lewishamilt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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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한국 그랑프리 운영사인 KAVO(Korea Auto Valley Operation: 대표 영조) 22일 전라남도청에서 열린 F1 경주장 기본 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국내 최초의 국제 규모 자동차 경주장인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가칭)의 주요 건축물 디자인을 공개했다.

전남 영암군 일대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개발 부지에 들어서게 될 이 경주장은 오는 2010년부터 7년간 열리는 F1 한국 그랑프리의 무대가 된다. 이번에 발표된 F1 경주장의 주요 건축물은 그랜드 스탠드(Grand Stand)와 피트(Pit), 레이스 컨트롤 빌딩(Racing Control Building), 팀 빌딩(Team Building) 등이다.

 

전통의 봉수대와 F1 엔진을 두루 닮은 구조

그랜드 스탠드는 1 5,000명이 동시에 관전할 수 있는 중앙 관람석으로 주요 시설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건평 5,000여 평 크기의 이 건물은 관람석을 감싼 대형 지붕과 8개의 웅장한 원통형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기둥은 삼국시대부터 쓰여 온 전통적 교신 수단이자 가장 빠른 속도를 지닌 매체였던 봉수대의 이미지를 채택했다. 이 설계는 관중과 레이스가 하나되는 최적의 “커뮤니케이션 트랙”을 추구하는 KAVO의 의지를 대변하는 한편, IT 강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리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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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기둥은 봉수대의 형상과 함께 F1 경주차의 고성능 8기통 엔진을 떠올리게 하는 구조여서 동서양의 다양한 문물을 조화롭게 아우르고 있다.

끝이 살짝 치켜 올라간 지붕 역시 한국의 전통 양식인 처마끝과 F1 머신의 뒷날개 모양을 고루 닮았다. 이 지붕은 부분적으로 투명한 소재를 써 자연스럽게 빛이 흘러 들어오는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아울러 좌석에서 영암호의 자연경관이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도록 해 다른 해외 F1 경주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전망을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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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와 메디컬 센터, 레이스 컨트롤 빌딩과 미디어 센터, 팀 빌딩은 독특한 그랜드 스탠드의 디자인과 통일감 있는 컨셉으로 설계되었다. 특히 2층 구조의 피트 건물은 경주차 정비 작업을 쉽게 내려다 볼 수 있는 입체적 구조를 하고 있다.

피트와 나란히 놓인 팀빌딩은 마치 수상 건축물처럼 영암호 수변에 붙어 있어 한국 F1 서킷의 경관을 대표하는 명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뚜렷한 개성 살린 한국 자동차문화의 아이콘

이번 설계는 국내 정상의 업체인 정림건축이 담당했다. 정림건축은 상암 월드컵 경기장, 인천국제공항, 국립중앙박물관 등 국내외 대형 건축 프로젝트를 수행한 40여 년 역사의 기업이다.

 이로서 한국 F1 경주장은 마스터 플랜 및 트랙 설계에 세계 최고의 레이싱 서킷 설계 업체인 독일 틸케社가, 건축물 설계에 국내 정상의 정림이 참여 하는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톱 클래스의 건축설계사들이 함께 참여한 혁신적 시설로 주목을 받게 되었다.

 KAVO정영조 대표는 “F1 경주장은 단지 규모가 큰 시설일 뿐 아니라 한 나라의 자동차문화를 대변하는 아이콘과 같은 존재”라며 “뚜렷한 개성과 철학을 담은 이번 설계를 통해 세계의 모터스포츠 팬들이 부러워할만한 한국의 자랑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은 오는 7월 착공해 2009년 완공된다.

 
█ 그랜드 스탠드(Grand Stand)

자동차 경주장에서 가장 많은 관중이 모이는 중앙 관람석을 말한다. 보통 주요 시설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장소에 위치해 있어 공연장의 로얄석에 해당하는 고급 좌석이다.

 

█ 피트(Pit)

레이스 도중 타이어를 바꾸고 급유를 하기 위한 시설이다. 트랙을 벗어난 지역에 만들어 지며 대부분의 경우 그랜드 스탠드와 마주보고 있다.

 

F1팀 빌딩(Team Building)

유럽에서 열리는 F1 경주 때는 각 참가팀이 모터홈이라 불리는 대형 트레일러 3~4대를 끌고 와 이곳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한다. 그러나 아시아나 북미 등 F1팀의 거점지인 유럽에서 육로로 이동할 수 없는 지역에서는 별도의 건물을 필요로 한다. 현재 중국 상하이 서킷 등 일부 최신 경주장만이 F1팀 빌딩을 마련하고 있다.

 

█ 레이스 컨트롤 빌딩(Race Control Building)

공항의 관제탑과 같은 역할을 하는 빌딩. 레이스 심판이나 진행 시설 등이 들어서며 보통 피트와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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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대의 스피드 축제 막을 열다

2007 F1 그랑프리 개막, 17라운드 대장정 돌입

 

2007. 3. 14

 

인류 최대의 모터스포츠 축제인 포뮬러원 그랑프리(Formula One Grand prix, 이하 F1)가 힘차게 시동을 건다. 317~18일 호주 멜버른 시내 알버트 파크 시가지 경기장에서 대망의 2007 F1 개막전이 치러진다. 지난해 1022일 열린 시즌 최종전 브라질 그랑프리 이후 5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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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은 한국 그랑프리의 유치 결정 이후 처음 시작되는 시즌이라는 점에서 어느 때 보다 국내에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2007 F1 그랑프리는 호주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10 21일 열리는 최종전 브라질 그랑프리까지 모두 17 라운드의 대장정을 소화하게 된다(일정표 참조).

올해는 산마리노와 유럽 그랑프리(독일 호켄하임)가 탈락한 대신 벨기에가 새롭게 그랑프리에 일정에 복귀했다. 일본 그랑프리의 경우 개최지가 스즈카에서 후지 스피드웨이로 바뀌어 17개 개최국 가운데 유일하게 경주장이 달라졌다.

대륙별로는 10회의 그랑프리를 여는 유럽을 중심으로 아시아 3개국, 북미 2개국, 남미와 중동이 각각 1개국씩 F1을 개최해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대륙에서 꿈의 스피드 축제가 펼쳐지게 된다.

 

 슈마허 은퇴로 라인업 지각 변동
2007 시즌의 가장 큰 특징은 드라이버 라인업의 지각변동이다. F1을 대표하는 슈퍼스타인 페라리팀의 미하엘 슈마허(독일·39)가 은퇴한 이후 각 팀에서 새로운 드라이버를 영입하는 대대적 물갈이가 이루어졌다.

2년 연속 챔피언팀이 된 르노는 주전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26)를 맥라렌에 빼앗긴 대신 장카를로 피지켈라(이탈리아·34)를 전면에 내세웠다. 또한 페라리는 F1 최고 연봉 드라이버인 키미 라이코넨(핀란드·28)을 영입해 슈마허의 빈자리를 메웠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상위 3개 팀을 포함 11개 팀 중 7개 팀의 드라이버 라인업이 일제히 바뀌었다. 최근 10년 사이 이처럼 큰 폭의 변동이 일어난 일은 없었다.

올해 F1에 데뷔하는 신인은 챔피언 알론소의 팀메이트가 된 루이스 해밀턴(영국·22)과 르노에 합류한 헤이키 코발라이넨(핀란드·26) 2명이다. 이 가운데 해밀턴은 역사상 최초의 흑인 F1 드라이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로운 신인의 영입에 따라 드라이버들의 평균 연령이 만 28 88(호주 개막전 기준) 2006년 개막전( 28 339) 당시 보다 8개월 가량 젊어졌다.

 

타이어 규정 달라진 점이 변수

 경기규정은 부분적으로 달라졌다. 우선 올해부터 레이스 참가 비용 억제를 위해 2006 시즌 마지막 2경기에 투입한 엔진을 기준으로 더 이상의 추가적인 기술개발이 금지된 V8 2,400cc 엔진이 쓰인다. 팀 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엔진 하나로 2경기를 소화해야 하며 고장으로 교체할 경우 본선 레이스 출발 순위가 10계단 뒤로 밀리는 페널티를 받는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와 달리 변속기를 2경기 이상 쓰지 못하고 교체해도 출발 순서를 5위 하향 조정하도록 하는 규정이 신설되어 경주차의 내구성이 중요한 여건으로 떠올랐다.

 타이어 관련 규정은 크게 달라졌다. 지난해까지 미쉐린, 브리지스톤 양사가 경쟁하던 타이어 부문은 올해부터 브리지스톤의 독점 공급 시스템(2010년까지)으로 바뀌어 전력 평가에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다. 또 레이스 도중 각 팀은 반드시 2가지 종류(소프트, 하드)의 타이어를 모두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이 새로 도입 되어 피트 스톱(Pit Stop) 작전에 큰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각국 수뇌부 호주 집결

이번 호주 그랑프리에는 버니 에클레스톤 FOM(Formula One Management) 회장 등 관계자는 물론, 2010년 개최를 확정한 한국 그랑프리 대회 운영사 KAVO(Korea Auto valley Operation)정영조 회장, F1 유치권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인 싱가포르의 이스와란 상공부 장관, 중국 F1 조직위 왕 리콴 대표 등 각국 수뇌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대규모 F1 외교의 장으로도 각광을 받게 됐다.

호주 그랑프리측은 32만 여명의 관중을 동원한 지난해 보다 올해 더 큰 흥행이 이루어 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6년의 호주 내부 행사로 인해 개막전을 포기했지만 올해는 시즌 첫 개최지라는 프리미엄이 붙기 때문이다.

F1 호주 대회는 개최지를 아들레이드에서 멜버른으로 옮긴 1996년 이후 지난해까지 10년간 350만 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경제유발효과 12억 달러, 고용창출 효과 28,0000명의 실익을 거둔 성공 사례로 손꼽힌다.

한편 2007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는 MBC ESPN 채널을 통해 한국시간으로 18() 12부터 국내에서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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