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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01 팍스 차이나 지금부터 대비해야
 
“팍스 차이나 지금부터 대비해야”
[이코노믹리뷰 2006-01-09 09:27] (중국의 놀라운 경제발전을 두려운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비단 우리만은 아닐겁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내로라하는 학자들도 떠오르는 잠룡 중국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시각은 엇갈립니다. 기소르망은 후진적 정치시스템, 빈부격차의 확대 등을 지적하며 중국의 부상을 애써 과소평가합니다.

반면 오마에 겐이치는 아직도 중국의 세기를 의심하는 이들은 현실 분석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라며 여러 회의론을 불식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아마도 후자쪽인 듯 합니다. 지금부터 중국의 세기에 대비하고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장래에 낭패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네요.


● New Book

China 2050 Project /이양호 지음/한스 앤 리

중국 역사상 최고의 기재(奇才)는 누구일까? 아마도 나관중의 《삼국지》로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천재 전략가 ‘제갈공명’을 꼽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겨울철 동남풍(東南風)을 불게 하거나, 심지어 사후에도 숙적(宿敵) ‘사마의’를 물리치는 그의 출중함은 실로 후세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하지만 신출귀몰(神出鬼沒)한 공명에게도 한 가지 부족한 점은 있으니, 바로 애민(愛民) 정신이다. 그는 유비와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위나라 정벌에 나서지만, 정작 전쟁 놀음에 허리가 휘는 백성들의 고단한 삶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중국사에 등장하는 영웅들은 나름의 이상(理想)을 추구했지만 대부분 민초들의 삶을 더욱 어렵게 했다.

작은 거인 덩샤오핑은 이러한 문법을 바꾸어 놓은 최초의 인물이다. 그는 상생(相生)의 모델을 제시하며 잠룡 중국이 대 도약하는 기틀을 놓았다. 중국은 이제 연평균 10%에 가까운 놀라운 경제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연소득 1억원이 넘는 인구만 수천만 명에 달하는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 중국의 질주는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China 2050 프로젝트》는 중국 개혁개방의 성과를 집대성한 보고서다. 프랑스 소르본 대학에서 수학한 이양호 박사는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는 중국의 오늘을 폭넓은 시각으로 분석하고 있다. 후진타오가 이끄는 중국 지도부는 물론 민주화 운동권, 경제학계를 비롯해 개혁개방에 대한 중국 내의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고 있는 저자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중국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 하고 있으며, 우리도 팍스차이나 시대에 대비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것. 최근 출간되는 중국 관련서는, 주로 중국 대망론에 힘을 싣고 있는 게 특징. 일본의 전 대장성 재무관인 사키카바라마저 근저에서 달러화 약세를 중국의 부상에 따른 세기적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으니, 가히 중국의 시대는 중국의 시대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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