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Statistics Graph

 

'막부'에 해당되는 글 1

  1. 2007.02.28 日양복점에 지원자가 몰리는 이유는
 
[신간] “日양복점에 지원자가 몰리는 이유는”

[이코노믹리뷰 2005-08-22 08:48] (이런 말을 하면 욕을 먹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본 사람들에게는 무엇인가 두려운 점이 있습니다. 바로 장인 정신입니다. 가업을 수대째 물려받으며 최고의 요리나, 건물,옷 등을 만드는 '장인'들의 모습은 경탄과 더불어 경외감마저 불러일으킵니다.

일본 식민 통치라는 암흑기 탓에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인들의 장점까지 애써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메이지유신으로 막부 체제를 끝장내고 눈부신 공업화로 아시아의 패권을 차지한 데는 주어진 현실을 거부하고, 변화를 추구하며 , 매사에 완벽을 기하려는 일본인 특유의 정신이 한몫을 했을 겁니다. 일본 정신의 실체, 다음 글을 통해 가늠해 보시죠





일본 최고의 가게는 다르다
/ 히라마쓰 요이치 지음/ 랜덤하우스 중앙

일 본 도쿄 긴자거리에 위치한 ‘이치방칸’ 양복점. 한 20대 젊은이가 양복 한 벌을 들고 면접장에 입장한다. 그가 들고 온 양복은, 지난 1년 간 학원을 다니며 양복 재단 기술을 익혀 만든 작품. 양복점에 입사하기 위해 학원까지 다니며 자신이 만든 옷을 들고 들어온 이 젊은이가 면접관들을 감동시켰는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치방칸 양복점 입사를 위해서라면 더한 행위도 불사하는 이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소니, 도요타 등 대기업에 비하면 구멍가게나 다름없는 양복점. 하지만 10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이 곳이 젊은이들에게 최고의 직장으로 부상한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의 유명한 역사 소설가인 이케나미 쇼타로의 에세이에 등장하는 장어요리 전문점 ‘지쿠요테이’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개창한 에도시대 말기에 창업했다.

이 때가 에도 바쿠후 붕괴, 메이지 유신을 앞둔 1840년이니 16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셈이다. 식사 때면 줄을 길게 늘어서는 이 점포의 인기 비결은 장어 구이 비법. 이 가게 주인은 장어 하나만 40년을 구워도 그 방법을 다 배울까 말까라고 말한다. 하지만 100년 전통을 이어온 이 노포의 인기 비결이 그 뿐일까.

인재 컨설턴트로 널리 알려진 히라마쓰 요이치가 저술한 《일본 최고의 가게는 다르다》는 기모노 소품의 긴자구노야, 장어구이와 일본요리의 지쿠요테이를 비롯한 일본의 내로라하는 노포들의 경쟁 우위의 비결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가 꼽는 이들 노포들의 경쟁우위 비결은 다음과 같다. 우선 최고경영자가 인재육성을 위해 직접 전면에 나서는 등 인재채용과 인재교육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것. 이치방칸양복점에 젊은이들이 몰리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한결같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시대흐름을 외면하지 않는 것도 또 다른 공통점. 예컨대 혼다 된장에서는 전통을 지키면서도 혁신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저자는 “노포들의 영업방식은 요즘 기업들에게 위기와 난관을 극복하고 오래도록 기업을 지속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힌트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고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