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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컨설팅 기업 IBM이 공개하는 나이 많은 근로자 활용 방안 5가지

[이코노믹리뷰 2006-05-24 07:18](기자사회는 조로 현상이 가장 심한 대표적 영역입니다. 나이가 30대 후반만 되도 왠지 퇴기가 된 듯한 찜찜한 기분을 느끼는 기자들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기자 간담회장에 가보면 이제 막 입사한 듯한 쌩쌩한 기자들을 지켜보면서 왠지모를
당혹감, 서글픔을 느끼는 선배기자들도 제 주위에는 있습니다.

"출입처에 가보니까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 없는거야. 참 기분이 묘하더라구" 제가 잘 아는 선배의 말입니다. 이 분은 전문지 쪽으로 옮겨서 편집장을 하고 있는 데요, 특종도 많이 하고 나름대로 능력도 출중한 기자였지만, 나이들어간다는 부담을 훌훌 벗어던져 버릴 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참 안타까운 현상입니다. 연차가 된 기자들은 글발도 뛰어나고, 특히 간단한 팩트에서 깊숙한 변화의 조짐을 읽어내는 능력이 앞서있지요.  산전수전을 다 겪다보면 눈이 트인다고 할까요. 장날에 시장에 나온 시골장닭처럼 푸드득 푸드득거리는 어린 기자들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국내 언론시장의 게임의 룰이 다르니 안타깝습니다.
앞으로는 달라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행히 보도의 방향도 심층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바뀌어가고는 있는데요. 언론사들이 나이들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한결 웅숭깊어진 기자들을 우대하고, 이들의 역량을 지면에 최대한 반영하는 때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암묵지는
결코 쉽게 복제할 수 없는 자산이라는 점을 I다음의 BM리포트를 읽어봐도 알수 있습니다.



老근로자는 현장경영 장인…
연륜이 지식경영 완성시킨다

‘칼 아이칸, 앨런 그린스펀, 자크 바전’의 공통점은? 세계 금융·인문학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전문가들이자, 70세를 훌쩍 넘긴 고령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나이가 결코 지적 능력의 장애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이들이 새롭게 조명 받고 있는 배경은 명확하다. 지식경영의 득세, 출산율 저하, 그리고 공적부조 시스템의 파탄 위기 등이 겹치며 노령 노동인구의 가치가 새삼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세계적 컨설팅기업인 ‘IBM비즈니스 컨설팅 서비스’의 5가지 노령 근로자 활용 제언을 실었다. (편집자 주)


멘토·컨설팅 역할 담당하게 해야
지적능력 떨어진다는 편견 버려야
연륜 깃들어 있는 암묵지에 주목해야
최적의 근무환경 제시할 수 있어야
근로자 노령화는 위기이자 기회


제언 1. 老근로자의 ‘암묵지(暗默知)’중시해야

“가치 있는 지식은 측정하기 어렵다.”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 보스턴컨설팅의 ‘이브 모리악(Yves Morieux)’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 프랑스 올림픽 여자 육상 대표팀의 바통 전달 노하우를 분석하고 내린 결론이다(<이코노미스트> 1월 19일자). 객관적인 기록 면에서 미국에 뒤쳐진 프랑스 여자팀이 승리한 배경은 명확하다.

바통을 건넬 주자가 다가올 때 순간적으로 치고 나가거나 기다려야 할 때를 직감적으로 파악하는 능력이 미국 팀의 젊은 주자들을 앞섰던 것. 세계 최강인 미국 대표팀의 주자들도 노련한 프랑스 선수들의 노하우를 앞서지는 못했다. 지식경영의 부상은 근로자들의 이른바 암묵지에 대해 재평가를 불러왔다.

지난 20세기 초 프레드릭 테일러는 자신이 근무하던 공장에서 작업 형태와 업무 소요시간을 일일이 측정하며 효율적인 공정 방식을 개발, 생산성 혁명을 이끈 바 있다. 하지만 측정하기 어려운 지식도 있게 마련이다. 이 유명 컨설턴트가 육상 선수들에게 돋보기를 들이댄 이유다.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인 IBM 컨설팅 서비스가 ‘나이 들어가는 근로자들(The Maturing Workforce)’이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고령의 근로자들을 적극 활용할 것을 조언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은퇴와 더불어 사장될 수 있는 근로자들의 지식이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는 것.

제언 2. 근로자 노령화는 위기이자 기회다

세계 최고 경쟁력을 자랑하는 미국 항공 우주산업(aerospace industry). 이 분야의 최첨단 기업들이 요즘 비상이 걸렸다. 오는 2008년까지 이 분야 근로자의 27% 정도가 정년을 맞아 대거 은퇴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은퇴는 이 부문의 재능 있는 전문 인력의 대량 부족 사태를 불러올 것으로 염려되고 있다.

예컨대, 미 항공우주국에서만 22%에 달하는 근로자들이 이미 55세 이상이라고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는 전하고 있다. 특히 미국이 현 인구를 유지하는 수준의 출산율을 겨우 유지하고 있어, 근로자 부족 사태가 추세적으로 고착화될 가능성이 커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정년퇴직에 따른 업무 공백을 메우는 일이, 경영자의 가장 중요한 과업 중 하나로 꼽히는 배경이기도 하다. 하지만 IBM컨설팅 서비스는 선제적 대응을 통해 인력 운용의 비교 우위를 미리 확보하라고 강조한다.

근로자 고령화가 발등의 불로 떨어지기 전에 체계적으로 대처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놓으라는 것.

제언 3. 지적 능력 떨어진다는 선입견 버려야

‘아프리카 출신의 흑인 노예는 35세를 전후해 몸값이 가장 높다.’ 지난 2004년 3월 25일자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한 대목이다. 육체적인 능력이 이 시기에 정점을 맞는다는 당시 미국인들의 통념을 반영한 것인데, 실제로 나이가 들면서 힘이나 건강 상태가 떨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근로자들의 지적 능력은 어떨까? 지금까지는 육체적 능력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가정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런던 경제대학(London School of Economics) 폴 존슨(Paul Johnson) 교수가 대표적인 학자다.

그는 나이가 들면서 생산성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근로자는 애초에 근로 능력이 떨어지는 인물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다. 왕성한 활동을 하는 고령의 슈퍼스타들도 이러한 분석에 힘을 실어준다.

지난해 96세를 일기로 타계한 세계적인 경영 구루 피터 드러커, 현존하는 미국 최고의 역사학자로 통하는 자크 바전(100), 그리고 기업 사냥꾼인 칼 아이칸(70), 올해 초 물러난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앨런 그린스펀(79) 전 의장 등이 대표적이다. 노령 근로자들은 생산현장에서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 최고 생산성을 자랑하는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현장 근로자들을 보자. 이들은 끊임없이 공정을 개선하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작업 형태를 스스로 고안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요타의 눈부신 선전을 뒷받침하는 주춧돌인 셈이다. IBM컨설팅 서비스는 나이든 근로자들의 능력에 대한 경영자들의 통찰력이 무엇보다 요구된다고 지적한다.

제언 4. 컨설턴트나 멘토 역할 부여하라

지식경영은 국내외에서도 첨예한 관심의 대상이다.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지식경영 시스템을 구축한 대표적인 업체가 모토로라 코리아. 지난해 레이저 선풍을 몰고 온 이 회사 CXD소속의 디자이너들은 자신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놀라울 정도로 많은 수준이라고 <이코노믹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이 밖에 휴렛팩커드, 그리고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업체인 ‘드비어스’도 지식경영 시스템 구축으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물론 지식경영 시스템의 구축은 근로자들의 올바른 의사 판단을 돕기 위한 것이다. 기업 사고의 폭을 넓혀 기회를 한 걸음 앞서 포착하고 위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는 얘기다. 노령 근로자의 역할이 중시되는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다.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사물을 넓게 볼 수 있는 이들의 능력을 높이 사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IBM컨설팅 서비스는 이들을 다시 채용해 과거에 담당하던 업무를 그대로 맡기는 것은 별다른 의미가 없다고 조언한다.

젊은 근로자들에 비해 로열티가 높은 이들을 컨설턴트나 멘토등으로 적극 활용해, 지식 경영 시스템의 운영 효율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

제언 5. 채용 형태에도 융통성을 발휘하라

‘획일적인 고용 형태를 피하라.’ 퇴직 근로자들을 재고용하면서 지켜야 할 수칙 중 하나로 IBM컨설팅 서비스가 권고한 사항이다. 항공우주업체인 미국의 ‘에어로스페이스(Aerospace Corporation)’를 보자. 이 회사는 이미 은퇴한 근로자들을 다시 채용해 활용,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업체는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해 여러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복귀자들은 주로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근무하는데, 대부분 60대인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일주일에 이틀 가량을 일하고 있다. 6개월을 정규직 직원과 동일하게 근무하고, 나머지 6개월은 휴식을 취하는 형태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대부분 연간 1000시간 범위 내에서 일하는 프로그램 참가자들 가운데는 간혹 80대도 있다. 회사측 입장에서는 이들 은퇴자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 젊은 직원들이 이들의 숙련된 기술·지식 등을 배울 수 있는 것.

물론 이들에게는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한다. 이 보고서는 나이 든 근로자들의 난청이나 시력 저하를 보조할 수 있는 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老근로자 활용 논의 봇물 배경은

“공적부조 시스템 파탄 근로 연장으로 극복”

“인재 확보가 중요하지 않은 시절은 없었다. 하지만 요즘은 기업체의 관심이 온통 이 부문에 맞춰져 있는 것 같다.”

세계적인 인사부문 컨설팅 업체 타워스페린의 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물론 인재(talent) 확보전이 치열해지고 있는 데는 기업 입장에서는 역량 있는 근로자 확보의 어려움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

이른바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인수·합병과 더불어 내부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 데, 뛰어난 인력 확보야말로 이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베이비 붐 세대의 대규모 퇴직, 그리고 각국 근로자의 노령화는 이러한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정년연장 등 노령 근로자 활용 방안을 둘러싼 논의가 봇물을 이루는 배경에는, 출산율 저하 등으로 공적 부조 시스템의 위기를 맞고 있는 각국 정부의 이해도 한몫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른바 65세를 갓 넘은 젊은 노인들을 일자리에 더 붙잡아 둬 재정파탄의 위기를 넘겨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얘기다. 급속한 노령화에 따른 공적부조 시스템의 위기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하지만 꽉꽉 막히는 출퇴근길, 직장 동료들과의 신경전, 그리고 사내 정치 등이 즐거운 직장인들이 얼마나 될까? 이들을 정년연장이나, 파트타이머로 재고용하기 위해서는 유인책이 필요하다. 65세 이후에 벌어들이는 소득에 대해 과세를 하지 않는 방안 등에 대한 주장이 간혹 해외 언론에서 고개를 드는 배경이기도 하다. 물론 면세 혜택을 받는 소득의 총량을 미리 정해둬 일부 경영자들이 거액을 챙겨가는 일은 사전에 막아야 할 것이라고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전하고 있다. 퇴직을 고려하고 있는 노령 근로자들에게 상당한 유인책이 될 것이라는 설명.

박영환 기자(blade@ermedi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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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영어|버냉키(Bernanke)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이코노믹리뷰 2007-02-09 00:09]

“I see inflation as remaining well-contained going forward.”

벤 버냉키(Bernanke)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지난 1일 취임 1주년을 맞은 그는, 투명성을 중시하는 전임자 앨런 그린스펀의 정책 방향을 유지하며 비교적 무난한 1년을 보냈다는 평가다.

취임 초 CNBC 기자와의 대화내용이 그대로 방송을 타며 한바탕 곤욕을 치르기도 했지만, 학자 출신다운 솔직함으로 그린스펀과는 다른 자신만의 리더십을 구축해가고 있다.

●There is enormous demand for dollar denominated assets so I don’t expect that this demand would drop precipitously.

달러화 자산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엄청나다. 이러한 수요가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

●The greatest single cause of the fiscal surplus of the 1990s was the stock market bubble, which led to an unsustainably high level of economic activity and tax revenues.

지난 1990년대 재정흑자의 주춧돌은 주식시장의 거품이었다. 높은 수준의 경제 활동, 그리고 세수증대는 모두 이 덕분이었다.

●I see inflation as remaining well-contained going forward.

인플레이션은 지금까지 잘 억제돼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Those high oil prices are a burden on U.S. families, on firms’ production costs. But the good news is that at least so far the U.S. economy has not been slowed by the high energy prices.

유가가 고공비행을 하며 미국 가계, 그리고 기업의 생산비에도 주름살을 드리우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미국경제는 고유가로 성장세가 꺾이고 있지는 않다.

●My first priority will be to maintain continuing with the policy and policy strategies under the Greenspan era.

내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점은, 그린스펀 시절에 입안된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일이다.

●Under Chairman Greenspan, monetary policy has become increasingly transparent to the public and the financial markets, a trend that I strongly support.

그린스펀 의장은 통화 정책의 투명성을 꾸준히 높여왔다. 나는 이러한 흐름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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