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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르유전'에 해당되는 글 1

  1. 2007.02.22 미래학 전문가 4인의 격정토로
 
“시야 좁은 기업인·공무원 한국 경제 망치고 있어”

[이코노믹리뷰 2005-11-01 09:54](우리사회에는 미래학 전문가로 불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학자 출신이기도 하고, 때로는 군인들도 있으며, 컨설팅 펌의 잘나가는 컨선턴트들도있습니다. 기자는 재작년 말 이들 가운데 세명을 만나보았습니다. 취재를 다니며 하루하루 부대끼다 보면 좀더 멀리 내다보고, 우리사회를 장래에 규정할 물밑 흐름들을 엿보고 싶다는 생각을 불현듯 하게되는데, 아마도 미래학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아이템으로 제출한 것은
이때문이 아니었을가하는 생각을 뒤늦게나마 해봅니다.

모두 내로라하는 인물들이었지만, 세명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이는 국방연구원의 김재두 박사였습니다. 유가 상승 탓에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는 와중에서 그는 유가가 백달러대까지오를 수 있다는 예견을 해 기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특히 수요공급 원리를 전가의 보도로 내세우는 경제 전문가들과 달리 국제 정세를 꿰뚫고 있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페르시아만 해협의 역 학구도, 이란-미국의 전쟁 발발의 가능성, 위태로운 중동 정세, 중국의 원유 외교 등이 유가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알기 쉽게 풀어주었습니다. 인터뷰 내용은 훌륭한 국제정치학 강의의기도 했습니다.

한달 뒤 김 박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다시 단독 꼭지로 내보내 유관  부처들이 반발을 하는 등 상당한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습니다.
김재두 박사님(현역 대령이기도 하죠.)  상호간에 의사 소통의 불일치가 있기는 했지만,  어쨌거나 물의를 일으켰던 점은 이 자리를 빌어  다시 사과드립니다.


미래학 전문가 3명 격정 토로
‘가 장 높이 나는 갈매기가 가장 멀리 바라본다.’ 리처드 바크의 우화소설에 나오는 이 글귀는 삼성그룹의 편법증여 논란에서 정부의 유가 대책까지, 각종 현안을 둘러싸고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는 시민단체· 정부· 기업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우리 사회가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해 정작 중요한 것을 보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자성(自省)도 일고 있다.

<이코노믹 리뷰>는 하인호 한국미래학연구원장, 김재두 국방연구원 박사, 송기홍 한국모니터그룹 부사장 등 미래학 전문가 3인방과 연쇄 인터뷰를 갖고 한국 경제 발전을 위한 이들의 제언과 더불어 미래 전망 등에 귀를 기울여 보았다.

지식경영 장애물은 ‘최고 경영자’

“삼 성그룹이요? 이번 (X-파일)사태가 겸양지덕(謙讓之德)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봅니다.” 국내 최초의 미래학 연구기관인 ‘한국미래학연구원’의 하인호 박사. 35세라는 젊은 나이에 한양대 교수로 강단에 발을 들여놓았던 그는, 지난 1970년대 미국으로 건너가 피츠버그 대학 국제문제연구센터에서 연구원 활동을 하며 미래학에 눈을 뜬 국내 미래학 분야의 1세대 학자다.

미국 유학시절, 미래의 강국 중국을 분석한 극비 보고서를 작성한 이색 경력의 소유자이기도 한 하 박사는, 이미 10년 전에 삼성경제연구소의 외주를 받아 2005년 한국의 정치·경제 상황을 예견하는 보고서를 작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17일 오후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연구실에서 만난 하 박사에게 첫 질문으로 삼성그룹의 편법증여와 ‘X-파일 사태’에 대한 의견을 구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지난 1966년 사카린 밀수 파동 이후 최대 위기를 겪고 있는 삼성의 난국을 그가 일찍이 예상했는지 들어보기 위해서였다.

“미래학은 길흉화복(吉凶禍福)을 내다보는 학문이 아니다”며 환한 웃음을 짓는 이 노(老)학자는,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에 얽힌 일화를 소개하며 난처한 상황을 슬쩍 비껴갔다. “1985년이었던가요. 정주영 명예회장을 만나본 기억이 아직도 새롭습니다. (강연회에 참석한) 그는 현대그룹에는 관련 공무원을 전담하는 인력들이 부처별로 수십여 명이 있다는 조크로 좌중을 즐겁게 했습니다. ”

인·허가를 일일이 기다리다보면 공사나 수출 납기를 제대로 지키기 어려운 1970년대 상황을 풍자한 말이긴 했지만, 지금도 공무원들의 마인드는 과거와 비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게 하 박사의 시각.

그는 하지만 민간 분야에 대해서도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미래학도 지식 경영의 한 분과라고 볼 수 있는 데, 국내 기업들은 지식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내부의사 결정시스템은 여전히 ‘투명하지 못하다는 것. “경영 부문에 ‘미래학’을 접목하는 것은 결국 기업 사고의 폭을 넓혀 기회를 한 걸음 앞서 포착하고 위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인데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곳은 극히 적습니다.” 특히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가로 막는 정점에 최고 경영자가 있는 것은 안타깝다고 그는 토로했다.

그가 그리는 10년 후 세계 경제의 모습은 어떨까? 한·중·일 3국, 동남아시아연합, 그리고 인도를 합친 ‘투 더블유(Two-W)권’이 미국과 유럽을 제치고 지구촌 경제의 주축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게 하 박사의 관측이다. 그는 국내 기업들이 아직도 미국과 유럽 중심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하 박사는 이 밖에 일부 미래학자들이 펼치는 주장의 맹점을 꼬집기도 했다. 일부 팩트를 부풀려 대중을 오도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게 그의 설명.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해서, 미래를 꼭 암울하게 그릴 필요는 없습니다. 인구가 줄어들어도 멀티플레이어들을 양산할 수 있다면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정부, 중국 정부 딱 반만 따라가라

전 통적으로 군사 부문에서 미래학 분야의 대가들이 배출돼 온 사실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시나리오 플래닝(Scenario Planning)’ 기법의 창시자인 ‘허먼 칸’ 역시 미 공군의 전략 담당자였다. 군대는 이처럼 색다른 시각을 지닌 우수 인력들을 민간부문에 공급하는 젖줄 역할을 해왔으나,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해왔다.

하지만 국제 유가가 고공비행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석유공사나 민간 부문의 유가 예측력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고개를 들면서 새로운 시각을 지닌 전문가들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석유 수급 요인과 더불어 중국과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에너지 패권 경쟁 구도를 들여다보면서 유가 흐름을 거시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사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 정부 출연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KIDA) 김재두박사가 주목을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 박사는 지난 2003년 미국의 이라크전 개전 시기와 더불어 지난해 고유가 추세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점을 정확히 예견, 화제를 불러온 주인공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가와르 유전’은 이제 물을 부어야 석유를 생산할 수 있을 만큼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또 현재 생산중인 유전의 80%는 지난 1970년대 이전에 발견한 것들로, 생산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기를 정확히 내다보기는 어렵지만, 국제 정세와 수급요인을 감안해 볼 때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결코 과장이 아니라는 게 김 박사의 설명이다. 특히 2010∼2015년이면 석유를 둘러싼 지구촌의 갈등이 최악의 상태로 치달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원유 공급 자체가 중단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지니고 해외 유전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할 때라는 그가, 정부를 비판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수단을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를 보면 사복 차림의 중국 인민해방군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자국이 참여하고 있는 현지 유전 개발 현장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명목이지만, 중국이 에너지원 확보에 얼마나 전략적으로 임하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김 박사는 하지만 우리 정부는 사활이 걸린 에너지원 확보 문제에 대해 멀리 내다보는 접근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국제 유가가 30달러를 밑돌 당시, 중국이 배럴당 22~25달러에 선물 계약을 하는 것을 지켜보면서도, 그 의미(유가 급등)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게 우리 정부의 현 수준이라는 것.

“유관 부처의 정부 관료들이 부서 이기주의에 빠져 주위 비판에 귀를 닫아서는, 에너지 확보전이 치열한 국제무대에서 결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에너지 전문가들의 고언을 세미나에서만 경청할 게 아니라, 정책에 반영하는 태도가 아쉽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왜 자꾸 유가 예측이 틀리는지 고민해 봐야 한다”는 그는 특히 석유나 천연자원이 풍부한 구소련 지역에 일찍 진출해 에너지 자원을 확보할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으나 이를 모두 놓친 것은 통탄할 만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김 박사는 한국군의 이라크 주둔도, 늦은 감은 있지만 에너지원 확보라는 장기적인 국익확보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군이 주둔하고 있는 아르빌 지역은 부녀자들이 양동이로 석유를 날라 이용할 만큼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김 박사는 어떤 방식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일까? 그는 지난 2003년 3월에 발발한 이라크전의 사례를 들었다. “지난 2002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프라하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동구권 7개국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였다는 뉴스를 보고, 개전이 임박했음을 예감했습니다. ”이라크를 치기 위해서는 군사기지를 확보해야 하는 데, 새 회원들을 대거 받아들여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로 읽혔다는 얘기다. 군사 전문가들에게는 때로는 한 줄의 뉴스가 미래를 내다보는 재료가 되기도 한다.

미래 예측의 첫걸음은 敬聽

미 공군에서 사용되던 미래예측 기법을 정교하게 가다듬어 기업 경영에 접목한 업체가 미국의 모니터 그룹이다. 세계적 컨설팅 기관인 모니터 그룹 한국 본사의 송기홍 부사장은 ‘시나리오 플래닝(Scenario Planning)’의 전도사로 불린다. ‘시나리오 플래닝’은 구 소련 붕괴와 9·11 테러 사태를 정확히 예견한 미래학자 피터 슈워츠(Peter Schwartz)가 미 공군 소속이던 ‘허먼 칸’의 이론을 정교하게 다듬어 비즈니스 현장에 접목한 미래 예측법이다.

지난 20일 여의도에 위치한 ‘모니터그룹(Monitor Group Korea)’ 본사에서 만난 송 부사장은,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간의 격차를 지적해 달라’는 질문에 대해 ‘장기 전략의 유무’를 꼽았다. “한국 기업처럼 기획실에 근무하는 인력이 많은 나라를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수 인력을 한 곳에 모아놓고도 이들에게 불과 2~3년 후의 단기 계획을 짜게 하는 것은 심각한 인력 낭비라고 봅니다.” 눈앞의 시급한 문제와 장기적인 과제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폭넓은 시야를 지녀야 하는 데, 국내 기업들은 이러한 역량이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국내 경영자들이 대부분 ‘장기 전략’의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한다는 것. “(제가) 만나 본 최고 경영자들은 대부분 자사가 이미 선진국 수준의 미래 예측력을 지닌 것으로 착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사업 진로와 관련해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할 정도로 고민하면서도 정작 어디에서 문제의 매듭을 풀어 나가야 할 지 모르고 있다는 얘기죠.”

그는 외국인들에게 폐쇄적인 인사시스템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전체 매출의 60% 가량을 해외 부문에서 벌어들이고 있지만, 정작 삼성 임원진에서 외국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미미합니다. 외국인 이사 선임이 화제를 모으는 것 자체가 다른 글로벌 기업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입니다.” 아이비엠,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내로라 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달리, 삼성에 근무하는 외국인 직원들이 삼성을 평생직장으로 여기지 못하는 것도 이러한 폐쇄성 탓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폐쇄성은 제한된 사고를 가져온다. 송 부사장은 이는 비단 민간 기업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말했다. “지난 ‘8·31 부동산 대책’을 보면 수요 억제와 더불어 아파트 공급을 대폭 늘리는 내용이 골자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구 증가율은 이미 감소세로 돌아섰는데, 주택 공급을 이렇게 늘려나가면 장기적으로 집값이 폭락할 가능성이 크지 않겠습니까.” 그는 정부가 출산율이나 인구증가율 등을 정책에 반영했는지 의아하다고 덧붙였다.

국내 기업과 정부의 전략부재를 탓하는 송 부사장은 어떤 방식으로 미래를 예측할 까? “시나리오 플래닝이란 결코 점성술이나 주역 같은 것은 아니다”고 잘라 말하는 그는, 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나서 두 가지 이상의 대응 시나리오를 만든 뒤 위기가 닥쳤을 때 이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처리한다고 말했다.

예컨대 기름 유출 사건이 발생하면 시민단체 관계자부터 해양 생태학자, 해당 기업 담당자까지 다양한 인력을 초빙해 폭넓은 의견을 청취하고 시나리오를 만들어 추후 비슷한 사건이 터지면 이를 바탕으로 대응한다는 것.

미래 예측의 첫걸음도 결국 귀를 활짝 여는 경청(敬聽)에서 시작된다는 말이다.

미래학 大家들 살펴보니

탁월한 예측력 CIA도 감탄

앨 빈 토플러, 페이스 팝콘, 존 나이스비트, 호머 리. 미래학의 계보를 파악할 때 빼놓기 어려운 내로라하는 전문가 들이다. 특히 호머 리는 일반인에게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탁월한 예측력으로 학자들 사이에서 전설이 된 군사 전략가다. 중국 해방 운동을 주도한 쑨원의 군사(軍師) 역할을 하며 의화단 운동에도 참여한 이색경력을 지닌 그는, 지난 1909년 일본군의 진주만 공격과 2차 세계대전 발발을 정확히 예상해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특히 지난 1980년 구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사실을 무려 70여 년 전에 예견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호머 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또 다른 미래학자가 에너지기업 로열더치셀 런던사무소에서 근무하던 피에르 왁(Pierre Wack)이다. 로열더치셀의 런던지부 기획 부서에서 시나리오 기획자로 근무하던 그는, 지난 1973년 ‘욤-키푸르 중동전쟁’으로 촉발된 오일쇼크를 정확히 예측해 관심을 끌었다. 이 밖에 피터 슈워츠는, 시나리오 기법을 활용해 고르바초프가 이끄는 구소련 내 개혁세력의 등장과 소련의 붕괴를 정확히 맞춰 그의 예측을 비웃은 미 정보기관 CIA의 코를 납작케 한 인물.

흥미로운 점은 미래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민간 기업들이 주로 세계 석유 메이저 업체들이라는 것이다. 미래학자들 가운데도 에너지 기업에 소속된 이들이 적지 않다. 에너지 분야 만큼 메이저 업체들의 패권을 위태롭게 만드는 변수들이 도처에 산재한 곳도 드물기 때문이다. 석유자원의 보고인 중동이나 아프리카의 정치 불안, 미·중 패권 전쟁, 각국의 대체에너지 개발 등이 모두 기존 산업지도를 뒤바꿀 수 있는 주요 요인들이라는 것.

이는 미래학이 기업들의 불안감을 자양분으로 번창하는 학문이라는 점을 반증한다. 지난 2001년 9·11 사태 직후에 열린 피터 슈워츠 주최 미래학 세미나는 몰려드는 명사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고 한다. 삼성과 두산 등 주요 기업들이 불법 행위에 연루돼 수난을 겪고 있는 국내 재계에서도, 미래학이 번성할 토양이 이미 마련되고 있는 셈이다.

박영환 기자(blade@ermedi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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