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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교과부장관도 학교 현장부터 느껴야"
    기사등록 일시 [2012-02-02 21:20:42]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2일 "(학원)폭력 사태를 보면서 진심으로 마음이 아팠다"며 "우리사회 관련된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반성하고 대책을 발표해야 성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초·중·고 학교장과의 대화'에서 "머릿속에 오만가지 지식을 갖고 있는 들 (실천하지 않으면)무슨 소용이 있겠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사회 모두가, 기성 사회가 자성하는 계기를 갖자"며 "교과부 장관도 잘난 척하지 말고 현장을 느끼고 하자"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교육당국이 학교 폭력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졸속 대책부터 일단 만들어 발표해온 '구태'를 버리고, 문제의 원인부터 제대로 진단한 뒤 해법을 찾는 것이 순리가 아니겠냐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런 문제가 이번에만 된 것이 아니고 90년대, 2000년대에도 종합발표란 것이 다 있었다"며 "이번에도 교과부가 종합대책을 발표한다고 했을 때 못하게 했다"고 밝혔다.

또 "역대정부가 정책을 발표할 때 입시제도, 공교육, 사교육 등 공부와 관련된 정책만 나왔다"며 아쉬움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이런 심정을 갖고 학교를 졸업해서 우리사회가 무슨 따뜻한 사회가 되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학부모도 한 번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고 선생님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자"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전 국민이 학원폭력, 어린아이들의 폭력 문제에 대해서 일시적인 것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함께 해 보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yunghp@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