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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변천사

NEXT BOK(한국은행)/NEXT 국내총생산(GDP) | 2011.12.12 10:22 | Posted by 영환
1970년~1980년대 오일쇼크 시기를 제외하고는 경상장률은 매년 10%전후 고속성장기를 달렸다. 1980년대 말부터는
5~10%였다. 단 1980년은 1979년 2차 오일쇼크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1997년 외환위기가 발발하자, 우리나라는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고환율로 수출이 급증하면서, 다음해인 1998년에 바로 10.7%성장했다. 전형적인 V자 경기회복이라고 할 수 있다.

2008년 금융위기로 2009년 마이너스 성장이 점쳐졌으나, 다행히도 경제성장률은 플러스 0.3%였다.

2011/12/11 - [NEXT BOK(한국은행)/NEXT 국내총생산(GDP)] - 3분기 GDP 전년比 3.5%↑…소비둔화·투자감소 여파


(참조: 경제기사의 바다에 빠져라)

경제기사의바다에빠져라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제일반
지은이 최진기 (스마트북스,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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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 3분기 GDP 전년比 3.5%↑…소비둔화·투자감소 여파
    기사등록 일시 [2011-12-06 10:11:33]    최종수정 일시 [2011-12-06 15:29:33]




방송3사 극찬!! -25kg감량비법!!
가계부채 등으로 소비여력 낮아지고 있어
설비투자도 전분기 기준 -0.8% 줄어들어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수출호조와 민간소비 증가 등에 힘입어 4%대 성장유지하던 우리경제가 유럽발 금융위기·미국경제의 성장둔화 우려에 위축된 기업들의 설비투자 감소, 민간소비 둔화의 여파로 2분기 연속 3%대 성장을 하는데 그쳤다.

유로존 재정위기의 불똥이 실물 분야로 튀며 대(對) 유럽연합·미국 수출이 감소하는 등 수출 전선에도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최후의 보루격인 가계와 기업도 소비와 투자가 주춤하는 등 호주머니를 여는데 인색해지면서, 우리 경제가 자칫하다 3%대 저성장의 늪에 빠져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1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잠정치'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동기대비 3.5%, 전분기 대비 0.8% 성장했다. 지난 10월 발표한 속보치에 비해 각각 0.1%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제조업은 9월 제조업 생산지수 등을 반영해 0.1%포인트 상향 수정한 반면, 건설업은 토목건설 기성액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속보치에 비해 하향 조정했다. 소비와 투자도 9월 소매 판매액과 기계류 내수 출하 등이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하향 조정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실질 국내 총생산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좀처럼 3%대 저성장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작년 3분기 4.4%, 4분기 4.7%, 올해 1분기 4.2%로 꾸준히 4%대 성장을 기록했으나, 2분기 3.4%, 3분기 3.5%로 2분기 연속 성장률이 3%대에 그치는 등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 경제 성장률 둔화를 견인하는 쌍끌이 악재는 '민간소비 둔화'와 '설비투자 감소'다. 민간소비는 승용차, 휴대용 전화기 등 내구재를 중심으 로 전기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기대비 민간소비 증가율은 작년 3분기 1.4%를 기록한 뒤 4분기 0.3%, 올해 1분기 0.4%, 2분기 0.9%, 3분기 0.4%로 횡보를 유지하고 있다.

정영택 한국은행 국민계정 부장은 "가계부채, 소득증가세 등을 감안할 때 (가계의)소비여력이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승용차 내수 판매 결과도 이전보다 안 좋게 나와 있는 것 같은데, 소비 증가세가 (추세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증가했으나, 전기 대비로는 -0.8% 감소했다. 설비투자가 감소한 이유는 3분기 들어 유로존 재정위기, 미국 신용등급 강등 사태가 불거지자 국내 기업들이 투자시기를 늦추는 등 관망세로 돌아선 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건설부문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4.6%감소했으나, 토목·건물 건설이 늘며 전기 대비 1.8%증가했다. 건설부문 투자가 예상보다 부진한 데는 지난 7월에 비가 많이 내린 기상요인 탓도 있는 것으로 한은은 풀이된다.

경제활동 부문별로는 집중호우의 직격탄을 맞은 농림어업이 전기 대비 -6.1%, 전년 동기대비 -2.7% 각각 감소했다. 제조업의 경우 금속제품,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전기대비 1.4% 각각 성장했다.

서비스업은 부동산 임대 부문 등이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금융보험, 정보통신 부문이 호조를 보이며 전년동기대비 2.6%, 전기대비로는 0.3% 각각 증가했다.

구제역, 이상한파의 영향에서 벗어나며 지난 2분기 호조세를 보인 농림어업은 집중호우의 여파로 작황이 부진한데다, 원양어업을 중심으로 어획량이 줄어들며 전년동기대비 -2.7%, 전기대비로는 -6.1%감소했다.

재화 수출은 자동차와 금속제품 등이 효자품목 역할을 하며, 전년동기 대비 10.5%, 전기대비 1.6%가 각각 증가했다. 재화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7.9%, 전기대비 1.5%각각 증가했다.

유가 상승 등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로 올들어 2분기 연속 하락했던 실질국내총소득(GDI)는 전기 대비 1.1%상승하는 등 작년 4분기 이후 3분기 만에 반등했고,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0.9%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들의 호주머니 사정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 지표인 GDI는 가계· 기업·정부가 벌어들인 총소득을 뜻하는데, 국내총생산(GDP)에다 수출품의 평균가격을 수입품의 평균가격으로 나눈 교역조건의 변화를 반영해 구한다.

정 부장은 "내수 성장속도가 둔화되면서 3분기 들어 성장이 둔화되거나,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4분기 국내총생산은) 수출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간소비, 설비투자의 움직임이 중요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2011/12/12 - [NEXT BOK(한국은행)/NEXT 국내총생산(GDP)] - GDP변천사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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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김중수 "韓경제 내년 '마일드 리세션' 없다"
    기사등록 일시 [2011-12-08 13:10:49]    최종수정 일시 [2011-12-08 13:23:18]




방송3사 극찬!! -25kg감량비법!!
물가 뿐 아니라 국가경제 건실한 발전도 고민해야
금융안정위해 양적완화 필요하다면 당연히 해야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8일 내년 경제성장 전망과 관련해 "(우리 경제가) 분기별 기준으로 볼 때, ''마일드 리세션(mild recession)'' 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이날 12월 기준 금리 동결 발표 후 통화정책방향 기자 간담회를 열고 "(내년에도)우리 경제는 소위 잠재성장 추세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마일드 리세션에 대한 정의가 하나는 아니다"고 전제한 뒤 "우리는 그러한 마일드 리세션을 얘기하는 (유럽연합의) 상황과 비교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2분기 연속 경기가 후퇴하는 ''리세션(recession)''과 대비되는 ''마일드 리세션''은 경제성장이 전분기에 비해 일시적으로 역성장을 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김 총재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 유로존 재정 위기의 불똥이 실물 분야로 튀며 수출전선에 비상이 걸리고 소비와 투자도 둔화되고 있지만, 내년에도 우리 경제가 역성장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은법 개정에 따른 금융 안정 책무의 무거움도 토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양적완화를 화제로 삼은 그는 " (한은법 개정으로 )그런 역할을 하라는 책무가 주어졌고, 그것이 필요하다면 당연히 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 한은이 물가안정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모든 진력을 다하는 조직이지만 국가경제의 건실한 발전을 고민하는 조직이기도 하다"며 "우리도 금융안정에 유의하면서 물가안정에도 유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유로존 재정위기가 더 악화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통합적인 대안이 빨리 나와야 하는데, 대책이 나오지 않는 것이 문제"라면서도 "정상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비교적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최근 진행중인 IMF재원 증액 논의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가 1조 달러의 무역을 성취했듯이, 대외의존도가 높은 나라에서는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물가 지수 개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특정한 목표나 목적을 가지고 물가지수를 개편하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며 "그러한 목적을 위해 맞췄다고 한다면 내년에는 기저효과로 더 올라갈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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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성장률 대폭 낮춘 한은 "더 떨어질 수도 있다"
    기사등록 일시 [2011-12-09 10:38:11]    최종수정 일시 [2011-12-09 11:29:18]




방송3사 극찬!! -25kg감량비법!!
전형적인 상저하고 추이 보일 것
경제성장 전망 '하방리스크' 커
유로존 '마일드 리세션'에 빠져
소비자 물가 상승률 3.3% 예상
내년 원유 도입단가는 102달러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민간 연구기관과 국책 연구기관들의 내년 경제성장률 하향 전망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내년 우리경제의 국내총생산(GDP)성장률 전망치를 4.6%에서 3.7%로 큰 폭으로 낮췄다.

유로존 재정위기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짓눌린 국제사회의 수요 위축으로 원유,곡물을 비롯한 원자재가격 또한 하락하며, 우리나라의 연간 소비자 물가(CPI) 도 3.3%오르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9일 ‘2012년 경제전망’ 자료에서 내년 우리 경제가 3.7%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 7월 발표한 수정전망치 4.6%에 비해 0.9%포인트 낮은 수치다. 상반기 3.4%, 하반기 3.8% 각각 성장하며, 전형적인 '상저하고'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는 3.7%를 전망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낮춘 것은 유로 지역의 국가채무 악화로 경제성장의 삼각축인 민간 소비와 기업의 투자, 그리고 수출이 모두 주춤할 것으로 내다본 데 따른 것이다. 상저하고를 예상한 것은 하반기 이후 유로존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걷힐 것으로 예측한 때문이다.

부문 별로는 민간소비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상반기 2.6%, 하반기 3.6% 각각 증가하는데 그치며, 연간 상승률이 3.2%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상우 한은 조사국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민간소비 증가율이 경제성장률에 못 미치고 있다"며 "소비성향 또한 95%에 달해 내년에도 소비가 확대될 여지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설비투자 부진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내년 상반기 0.3%에 그치고, 하반기에는 7.9% 증가해 연간 증가율이 4.2%를 기록할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유로존 재정 위기 등 세계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설비투자는 올해 3분기 이후 뚜렷이 둔화되고 있는데 내년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내년 상품 수출은 상반기 3.5%, 하반기 6.4% 각각 증가하면서, 연간으로는 5%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한은은 전망했다. 수입이 상반기 2.5%, 하반기 7.7%로 연간 5.2% 증가하는 가운데, 국제 원유도입단가는 내년 상반기 101달러, 하반기 103달러로 연간으로는 올해보다 3달러 가량 하락한 102달러를 예상했다.

내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로는 3.3%를 제시했다. 7월 수정전망치에 비해 0.1%포인트 낮춰 잡은 것이다. 경제성장률 둔화로 원유를 비롯한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이 주춤하면서 오름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중고등학교 무상급식이 확대되는 것도 감안했다. 한은의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4%다.

하지만 경제 주체들의 1년간 물가상승률 예상치인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좀처럼 꺾일 줄 모르는 상황이어서, 내년 소비자 물가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분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지수는 지난 11월 까지 5개월 연속 4%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대치가 추후 물가 하락폭을 제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새로 바뀐 기준에 따라 식료품과 에너지 지수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 지수 상승률로는 2.7%를 내다봤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종전 지수 상승률은 3.3%로, 이 기준을 적용할 경우 소비자물가와 근원인플레이션 지수가 내년 중 같은 수준으로 수렴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올해 수정 전망치인 155억 달러보다 줄어든 130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수출과 수입 증가세가 모두 둔화되면서 흑자 규모가 줄어드는 가운데, 서비스 수지 적자폭이 확대되며 흑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2013년 경상수지 흑자규모도 110억 달러 내외에 그칠 것으로 관측했다.

고용은 올해 40만명 보다 줄어든 연간 28만명에 그치며 실업률은 올해와 비슷한 3.4%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 우리경제 성장률의 열쇠를 쥐고 있는 주요 국가들의 경제 성장률로는 미국 2.3%, 일본 2.2%, 유로존 0.1%, 중국 8.6%를 내다봤다. 세계경제 성장률은 3.6%, 교역 신장률은 5.4%로 전망했다.

올해 내내 세계경제의 화약고 노릇을 한 유로존은 '제한적 침체국면(mild recession)'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은 소비와 투자 등 내수를 중심으로 경기가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은 유로존 재정위기의 여파로 수출 증가세는 둔화되겠으나, 내수를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한은은 예상했다.

국책연구기관인 KDI를 비롯한 주요 연구기관과, 투자은행들이 줄줄이 내년 우리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가운데 한국은행도 3%대 성장률을 제시했지만, 문제는 이 전망치 마저도 달성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한은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의 '하방리스크'가 크다고 진단했다. 유로존 재정위기의 불확실성이 하반기 이후 상당부분 걷힐 것으로 분석했지만, 유로존 재정위기가 극적인 반전을 맞게 될 지는 여전히 미지수이이 때문이다. 이탈리아를 비롯한 주요 회원국들이 내년 4월까지 대규모 국채 만기를 줄줄이 맞게되는 점도 부담거리다.

이상우 한국은행 조사국장은 "우리경제는 내년 상반기까지 완만한 경기둔화 조짐을 보이겠지만, 하반기 이후 유로 지역의 회복으로 장기추세 수준의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전망의 하방 리스크가 크다"고 설명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 3.7%는 보수적으로 잡은 수치가 아니라고 했다.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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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 3분기 GDP 전년比 3.5%↑…소비둔화·투자감소 여파
    기사등록 일시 [2011-12-06 10:11:33]




방송3사 극찬!! -25kg감량비법!!
가계부채 등으로 소비여력 낮아지고 있어
설비투자도 전분기 기준 -0.8% 줄어들어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1120612330468808(내수가 죽었다...성장 한국의 비명)

http://www.naeil.com/news/politics/ViewNews.asp?sid=E&tid=6&nnum=638362(수출 힘 빠지고 내수도 둔화)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788167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수출호조와 민간소비 증가 등에 힘입어 4%대 성장유지하던 우리경제가 유럽발 금융위기·미국경제의 성장둔화 우려에 위축된 기업들의 설비투자 감소, 민간소비 둔화의 여파로 2분기 연속 3%대 성장을 하는데 그쳤다.

유로존 재정위기의 불똥이 실물 분야로 튀며 대(對) 유럽연합·미국 수출이 감소하는 등 수출 전선에도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최후의 보루격인 가계와 기업이 소비와 투자에 주춤하는 등 호주머니를 여는데 인색해지면서, 우리 경제가 자칫하다 3%대 저성장의 늪에 빠져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1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잠정치'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동기대비 3.5%, 전분기 대비 0.8% 성장했다. 지난 10월 발표한 속보치에 비해 각각 0.1%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제조업은 9월 제조업 생산지수 등을 반영해 0.1%포인트 상향 수정한 반면, 건설업은 토목건설 기성액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속보치에 비해 하향 조정했다. 소비와 투자도 9월 소매 판매액과 기계류 내수 출하 등이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하향 조정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실질 국내 총생산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좀처럼 3%대 저성장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작년 3분기 4.4%, 4분기 4.7%, 올해 1분기 4.2%로 꾸준히 4%대 성장을 기록했으나, 2분기 3.4%, 3분기 3.5%로 2분기 연속 성장률이 3%대에 그치는 등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 경제 성장 둔화를 견인하는 쌍끌이 악재는 '민간소비 둔화'와 '설비투자 감소'다. 민간소비는 승용차, 휴대용 전화기 등 내구재를 중심으 로 전기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기대비 민간소비 증가율은 작년 3분기 1.4%를 기록한 뒤 4분기 0.3%, 올해 1분기 0.4%, 2분기 0.9%, 3분기 0.4%로 횡보를 유지하고 있다.

정영택 한국은행 국민계정 부장은 "가계부채, 소득증가세 등을 감안할 때 (가계의)소비여력이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승용차 내수 판매 결과도 이전보다 안 좋게 나와 있는 것 같은데, 소비 증가세가 (추세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증가했으나, 전기 대비로는 -0.8% 감소했다. 설비투자가 감소한 이유는 3분기 들어 유로존 재정위기, 미국 신용등급 강등 사태가 불거지자 국내 기업들이 투자시기를 늦추는 등 관망세로 돌아선 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건설부문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4.6%감소했으나, 토목·건물 건설이 늘며 전기 대비 1.8%증가했다. 건설부문 투자가 예상보다 부진한 데는 지난 7월에 비가 많이 내린 기상요인 탓도 있는 것으로 한은은 풀이된다.

경제활동 부문별로는 집중호우의 직격탄을 맞은 농림어업이 전기 대비 -6.1%, 전년 동기대비 -2.7% 각각 감소했다. 제조업의 경우 금속제품,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전기대비 1.4% 각각 성장했다.

서비스업은 부동산 임대 부문 등이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금융보험, 정보통신 부문이 호조를 보이며 전년동기대비 2.6%, 전기대비로는 0.3% 각각 증가했다.

구제역, 이상한파의 영향에서 벗어나며 지난 2분기 호조세를 보인 농림어업은 집중호우의 여파로 작황이 부진한데다, 원양어업을 중심으로 어획량이 줄어들며 전년동기대비 -2.7%, 전기대비로는 -6.1%감소했다.

재화 수출은 자동차와 금속제품 등이 효자품목 역할을 하며, 전년동기 대비 10.5%, 전기대비 1.6%가 각각 증가했다. 재화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7.9%, 전기대비 1.5%각각 증가했다.

유가 상승 등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로 올들어 2분기 연속 하락했던 실질국내총소득(GDI)는 전기 대비 1.1%상승하는 등 작년 4분기 이후 3분기 만에 반등했고,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0.9%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들의 호주머니 사정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 지표인 GDI는 가계· 기업·정부가 벌어들인 총소득을 뜻하는데, 국내총생산(GDP)에다 수출품의 평균가격을 수입품의 평균가격으로 나눈 교역조건의 변화를 반영해 구한다.

정 부장은 "내수 성장속도가 둔화되면서 3분기 들어 성장이 둔화되거나,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4분기 국내총생산은) 수출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간소비, 설비투자의 움직임이 중요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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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2분기 GDP 전년比 3.4%성장…GDI 2분기 연속 ↓
    기사등록 일시 [2011-07-27 10:12:57]

수출 증가율 하락은 반사 효과에 따른 것
하반기 수출 증가세 예상대로 갈 것 
GDI도 3분기에는 '플러스'로 반전 예상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올들어 수출호조와 민간소비 증가 등에 힘입어 4%대 성장을 유지하던 우리경제가 2분기 들어 상승세가 둔화되며 3%대 성장을 하는데 그쳤다. 민간 소비가 늘어났으나 수출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건설 부문의 투자 부진도 이어졌다. 

국민들의 호주머니 사정에 큰 영향을 주는 '실질 국내총소득(GDI)'도 교역조건의 악화로 2분기 연속 뒷걸음질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1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에 따르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동기대비 3.4%, 전분기 대비 0.8% 성장했다. 

민간 소비가 꾸준히 늘어나고 설비투자도 증가했으나, 건설 투자의 부진과 수출 신장세 둔화가 성장률 둔화에 한몫을 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실질 국내 총소득은 유가 상승 등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로 전기 대비 0.1%감소하며 전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뒷걸음질쳤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0.4% 성장하는 데 그쳤다.

GDI가 2분기 연속 하락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2년여 만이다. 국제 유가가 고공비행을 거듭하던 지난 2008년 4분기에도 GDI는 마이너스 3.6%를 기록한 바 있다. 

GDI 하락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을 위협하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LCD를 비롯한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의 가격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며 교역조건이 악화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배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GDI가 유가 하락 등으로 다음 분기에는 플러스로 반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은 선박과 통신기기 등이 효자품목 역할을 하며, 전년동기 대비 10.2%, 전기대비 1.8%가 각각 증가했으나, 성장세는 뚜렷이 약화됐다. 지난 1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하며 2007년 4분기 17.5%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나, 2분기 들어 수출 성장세가 한풀 꺾인 것이다. 

수입은 기계류와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7.9%, 전기 대비 2.8% 늘어났다. 

김 국장은 이와 관련해 "2분기 수출 증가율 둔화는 지난 1분기 수출이 급성장한데 따른 반사효과 탓이 크고 수출전체로는 부진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4~5월도 일평균 수출이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민간소비는 의류, 신발 등 준내구재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 동기 대비 3.1%, 전 분기에 비해서는 1.0% 늘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운송장비(항공기)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전기 대비 4.0% 성장했다. 

하지만 건설부문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8.6%, 전기대비 0.4% 각각 감소하며, 경제성장세 둔화에 한몫을 했다. 건설부문 투자가 감소한 것은 정부의 예산 집행률이 전년에 비해 저조한 데 따른 것이지만, 하반기에는 플러스로 반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농림어업이 성장세를 주도했으나, 건설업의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전분기 성장을 이끌던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주춤했다. 

제조업의 경우 일반기계, 운송장비(선박)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전기대비 1.5% 성장했다. 

서비스업은 금융보험, 부동산 임대 부문 등이 부진을 면치 못하며 전년동기대비 2.7%, 전기대비로는 0.1%가 각각 증가했다. 

농림어업은 구제역, 이상한파의 영향에서 벗어나며 전년 동기에 비해 8.2%, 전기대비 0.9% 증가했다. 

김 국장은 "IT부문의 수요가 2분기 들어서도 여전히 미진한 편이지만 수출이 부진하다고 보기는 어렵고, 2분기 들어 4~5월 수출은 일평균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면서 "수출은 하반기에도 현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성장률도 당초 전망대로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1/08/29 - [한은(BOK) VIEW/국내총생산(GDP)VIEW] - 김영배 국장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브리핑

2011/08/29 - [한은(BOK) VIEW/경상수지 VIEW] - 7월 경상수지 49.4억불 흑자…對美 수출 둔화 '부담'

2011/08/29 - [한은(BOK) VIEW/경상수지 VIEW] - 양재룡의 7월 국제수지 브리핑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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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김영배 한은 경제통계국장 "수출상품 다변화 잘돼있다 "
    기사등록 일시 [2011-07-28 11:14:35]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김영배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28일 "우리나라 수출상품의 다변화가 잘돼있다"며 "일부 품목이 부침을 겪더라도 올해 경상수지 흑자 예상치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LCD나 반도체를 비롯한 일부 수출 품목들의 가격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국내상품들이 골고루 포진해 있어 한두 품목이 주춤한다고 해서 전체 실적이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국장은 "유럽연합과 중남미 수출 증가율이 6월 들어 감소한 것은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하반기에도 수출 신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 상반기 수출이 경상수지 흑자의 버팀목역할을 했지만 경상수지흑자 규모는 예상 치에 못미쳤다. 
"수입과 수출, 무역외 부분을 다 감안해야 한다. 3억 달러 오차가 크다고 보기는 힘들다. 7월중에도 6월과 비슷한 수준의 흑자 규모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연간 150억달러 예상치는 충분히 이루고도 남을 것으로 본다." 

- 실질 GDP 감소가 수출신장세 둔화에 기인한다고 했는데, 6월에 수출 흑자가 오히려 늘었다. 
"어제 발표한 실직 GDP 성장률은 명목기준이 아니다. 가격 요인을 제거한 것이다. 경상수지는 가격요인이 다 들어가 있다. 원자재, 석유화학, 원유제품을 비롯한 수출품목의 가격상승분이 여기에는 들어가 있다." 

- 유럽연합과 중남미 수출이 6월 들어 마이너스로 돌아섰는데. 
"선박 부문 탓이 크다. 이 부문을 제외하면 두 지역도 플러스 성장을 했다. 지난해 대 유럽지역 선박 수출이 (월간 기준으로) 10억~15억 달러 수준이었는데, 작년 6월에 선박수출이 급증했다. 선박은 한척이 통관될 때 잡히는 금액이 보통 5억~10억 달러 정도이다. 해당월에 인도가 되면 통관수출로 잡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실적에서 빠진다." 

- 기술적 요인을 제외하면 대 유럽연합 수출 성장률은 어느 정도인가. 
"이러한 불규칙요인을 제외하면 유럽연합에 대한 수출도 전년 동월대비 9.5%가 증가했다. 중남미와 유럽연합 모두 선박을 제외하고 수출이 잘되고 있다. 통관이 (실적을 집계하는)달에 되느냐, 안되느냐에 따라 기복이 심하다." 

- 올들어 국내 수출업체들의 캐쉬카우 역할을 하던 동남아 수출 증가율도 반토막이 났다.
"기저 효과 때문이다. 품목별로 반도체를 비롯한 전기전자 수출 증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3%에 그쳤다. 작년 6월에는 성장률이 56%까지 늘어났다. 선박수출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 LCD와 반도체 가격이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 못한데. 
"우리나라 수출상품들이 세계 시장에서 주요 품목들, 경쟁력이 좋다. 한품목이 주춤한다고 해서 전체 실적이 크게 좌우된다거나 하지 않다. 수출 품목 다변화가 골고루 잘 돼 있다. 타격을 받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다." 

- 지난 5월 증가율이 큰폭으로 감소했던 일본 수출이 이달 들어 다시 상승폭을 키우고 있는데. 
"일본이 아직 지진의 여파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력사정도 좋지 않다. 상반기 일본의 수출 실적이 마이너스다. 우리가 일본 시장을 대체해서 들어가고 있는데, 하반기에도 신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 환율이 추세적으로 하락세이다. 하반기에도 수출 호조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는가.
"환율에 대해서 노코멘트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현재 실적 자체가 하반기에도 유지될 것으로 본다." 

yunghp@newsis.com

2011/08/29 - [한은(BOK) VIEW/경상수지 VIEW] - 양재룡의 7월 국제수지 브리핑

2011/08/29 - [한은(BOK) VIEW/경상수지 VIEW] - 7월 경상수지 49.4억불 흑자…對美 수출 둔화 '부담'

2011/08/29 - [한은(BOK) VIEW/경상수지 VIEW] - 6월 경상수지 29.9억 달러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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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성장률 1%P 하락시 韓성장률 0.4%P↓
    기사등록 일시 [2011-08-09 17:49:52]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의 후폭풍이 전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낮아질 경우 우리나라 성장률이 0.4%포인트 정도 하락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한국은행이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긴급현안보고에 따르면, 한국은행의 글로벌 거시경제모형(BOKGM)을 분석한 결과,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할 경우 우리나라 성장률은 0.4%포인트 하락했다.

또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33억 달러 줄어들고, 소비자물가도 0.17%포인트 떨어지는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이 경제성장률에 미칠 파장은 주요국에 비해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국의 경제 성장률 하락폭은 중국 0.76%포인트, 일본 0.54%포인트, 유럽연합 0.47%포인트로, 우리나라보다 모두 큰 것으로 추산됐다.

경제성장률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배경으로는 우리나라 수출 기업들의 포트폴리오가 선진국 일변도에서 벗어나 신흥시장국으로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우리나라의 대선진국 수출 비중은 2004년 40.3%, 2006년 36.3%, 2008년 31.5%, 2010년 28.2%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반면, 대 신흥시장국 수출 비중은 2004년 59.7%에서 2010년 71.8%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신흥시장국들은 세계경제 성장률 5.1%에서 3.4%포인트를 기여한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GDP대비 정부 부채 비율도 33.6%로 선진국의 102.9%에 비해 30%에 불과했다.

한은은 "신흥 시장국이 세계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어 미국 경기 둔화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기업들의 투자, 소비심리 위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입 자본재가 설비투자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환율변동성 확대가 기업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지난 3월 일본 동북지역 대지진 사태 당시 소비자 심리지수는 크게 하락한 바 있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물가 측면에서는 국제 원자재가 하락이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1~8일 까지, 원달러 환율은 28원 상승했으나,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10.2달러가 하락했다.

한은은 "주요국 중앙은행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정책대응방향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며 "국내금융기관의 신용공급이 위축되지 않도록 공개시장 조작 등으로 은행 지급준비율을 여유있게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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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한국경제호 성장의 쌍끌이 엔진인 수출과 민간 소비가 증가하면서, 지난해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지난 2007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2만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하지만 개인 순저축률이 가계 부채와 소비 증가 등으로 미국보다 낮은 3%선으로 뒷걸음질하고, 노동소득 분배율도 악화되는 등 성장의 그림자 또한 짙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국민계정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은 2만759달러로 지난 2007년(2만1695 달러 )이후 3년 만에 2만 달러 고지를 재차 돌파했다. 

지난해 실질 국내 총생산(GDP)도 민간소비, 설비투자, 수출 등 ‘트리플 엔진’에 힘입어 전년(0.3%) 대비 6.2%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농림어업(-4.3%)과 건설업(-0.1%)이 상대적으로 부진했으나, 제조업(14.8%)이 내수 및 수출 수요 증가에 힘입어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등 지난해 한국경제의 성장세를 주도했다. 

또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7.1%), 전기가스 수도업(4.7%), 서비스업(3.5%), 도소매 및 음식 숙박업(6.8%), 운수 및 보관업(9.6%), 금융 보험 부동산 및 기타 서비스업(2.1%), 문화 및 오락서비스업(0.7%) 등 건설업을 제외한 거의 전영역이 호조세를 보였다. 

지출면에서 보면 설비투자(25%)와 수출(14.5%), 민간소비(4.1%) 등 전분야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전년(2009년) 마이너스 9.8%를 기록한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금속공작 및 성형기계, 정밀기기를 비롯한 기계류 투자가 30.8% 증가하면서, 지난해 한국경제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민간 소비는 승용차, 에어컨을 비롯한 내구재 소비가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의류, 신발을 비롯한 준내구재 지출도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정부 소비는 건강보험급여 지출로 전년에 비해 3%증가했다. 

지난해 기업들은 수출호조와 소비증가로 이익이 증가하면서, 투자를 늘리고 내부 유보도 증가하는 등 살림살이가 나아졌지만 같은 기간 개인 순저축률은 3.9%를 기록하며, 전년(4.1%) 대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카드사태가 터진 지난 2002년 당시 0.4%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개인 순저축률은, 2007년, 2008년 두해 연속 2.6%에 그친 이후 다시 꾸준히 상승하다 지난해 4%대 이하로 떨어졌다. 

지난해 개인 순저축률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가계 부채규모가 커지며 이자부담이 증가한데다, 경기호조로 소비 또한 높은 증가율을 보인데 따른 것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노동소득 분배율도 지난해 59.2%로 지난 2007년(61.1%)이후 꾸준히 뒷걸음질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배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인구 2000만명 이상인 국가 중 1인당 국민총소득이 넘는 나라는 10여개에 불과하다”며 “환율 추이, 경제 성장률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이 사상 최대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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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우리경제가 지난 1분기 수출호조와 민간소비 증가 등에 힘입어 4%대의 성장을 유지했지만, '국내총소득'(GNI)은 고유가 등의 여파로 교역조건이 악화되며 27개월만에 마이너스를기록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1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잠정치'에 따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동기대비 4.2%, 전분기 대비 1.3% 성장했다. 

지난 4월 속보치에 비해 전년동기 대비로는 같지만, 전분기 기준으로 0.1%하락한 수치다. 추가입수한 자료를 검토해보니 교육·사업 서비스 업종이 예상보다 부진해 '속보치'에 비해 성장률이 소폭 하락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1분기 고유가, 구제역을 비롯한 대내외 악재에도 우리경제가 4%대 성장을 기록한 것은 설비투자 부진속에서도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 성장을 주도한 수출은 자동차, 선박을 비롯한 주요 품목들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며 전년 동기대비 16.8% 증가했는데. 이는 2007년 4분기(17.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하지만 국민들이 체감경기에 영향을 주는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교역조건의 악화로 뒷걸음질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호주머니 사정은 오히려 뒷걸음질쳤다는 뜻이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교역조건 악화의 여파로 전기 대비 0.1%감소하며 지난 2008년 4분기이후 27개월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8% 성장하는 데 그쳤다. 

중동 정정불안의 여파로 국제유가가 고공비행을 거듭한 반면, 반도체, LCD, 무선장비를 비롯한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의 가격은 하락하며 교역조건이 악화된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지난 1분기 국제유가는 21.3%, 비철금속은 14.3% 각각 상승했지만, 반도체는 같은 기간 -10.3%, LCD는 -12.3% 를 기록했다. 

실질국민총소득은 국제 유가가 고공비행을 거듭하던 지난 2008년 4분기에도 마이너스 3.6%를 기록한 바 있다. 

민간소비는 승용차·영상음향기기 등 내구재 소비 증가가 눈에 띈다. 음·식료품을 비롯한 비내구재 지출은 부진했지만, 내구재 소비가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8%, 전 분기에 비해서는 0.4% 늘었다.

설비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성장하며 1분기 경제성장을 뒷받침했지만, 전기에 비해서는 1.1% 줄었다. 설비투자가 전기에 비해 감소한 것은 1분기 정보통신(IT) 분야경기 위축이 지속된 가운데 반도체, LCD가격이 하락하면서 주요 업체들이 투자를 뒤로 미룬 것이 한몫했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건설부문도 설비투자 감소에 기여했다. 이 분야 설비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1.9%, 전기대비 6.7% 각각 줄어들며, 경제성장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은은 구제역 사태 해결에 매달린 지방정부의 예산 집행률이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낮아진 것도 건설 부문 위축에 한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성장을 주도했다. 제조업의 경우 전기전자기기,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전기대비 3.1% 성장했다. 

서비스업은 이상 한파의 여파로 골프를 비롯한 문화·오락 활동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지만, 도·소매업과 금융보험 부문 등이 선전을 하면서 전년동기대비 2.7%, 전기대비로는 1.2%가 각각 증가했다. 

농림어업은 구제역 발생에 따른 축산업 부진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8.6%, 전기대비 4.5% 급감했다. 건설업도 부진해 전년 동기보다 9.9%, 전기보다 6.1% 각각 줄었다.

정영택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은 "1분기 성장의 특징은 설비 투자와 건설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는 점"이라며 "(경제성장률은) 예상했던 수준으로 가고 있으며, 정보통신, 건설 부문 설비투자가 위축됐으나 (이러한 전망에) 변화를 줄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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