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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김승유 마침내 '파안대소'…외환銀 껴안기 '관건'
    기사등록 일시 [2012-01-27 18:36:12]





투 뱅크 체제 유지…인위적 구조조정 없다
회장후보추천위에 후임 문제 검토 요청

【서울=뉴시스】이국현·김재현 기자 =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마침내 웃었다. 2010년 11월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한 지 1년 2개월 만이다.

주당 몇 백원 차이로 LG카드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인수합병의 귀재', '타고난 승부사'로 체면을 구겼던 김 회장은 다시 명예를 회복했다. 단자사로 출발한 하나은행은 충청은행(1998년)과 보람은행(1999년), 서울은행(2002년)에 이어 최대 숙원이던 외환은행까지 흡수, 명실공히 '금융지주 빅4' 대열에 들어섰다.

두 개 은행의 총자산은 지난해 9월 말을 기준으로 367억원으로 KB금융(363억원), 우리금융(372억원), 신한금융(342억원)에 맞먹는다. 점포수는 1012개로 KB금융(1162개)보다 적지만 우리금융(965개), 신한금융(932개)보다는 많다.

관건은 체질이 다른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이 어떻게 화학적 결합을 이뤄낼 것인가 여부. 세부적인 조직 통합을 비롯해 구조조정, 해외 진출 등 전략적 준비를 진행하는 것과 동시에 악화된 여론을 어떻게 잠재울 것인지도 김 회장의 숙제다. 외환은행 노조를 비롯해 야권의 반발이 거셀 경우 통합이 지연되면서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외환은행 어떻게 껴안을까?

하나금융은 외환은행을 인수하더라도 투 뱅크 체제로 가져가면서 외환은행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할 계획이다. 프라이빗 뱅킹을 중심으로 소매·개인금융에 장점이 있는 하나은행과 외환업무 및 기업금융 등에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외환은행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유지해 양 은행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인위적인 구조조정도 당분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하나은행와 외환은행 점포를 합하면 1012개로 30~40개 정도가 중복 점포다. 그러나 하나금융은 지점뿐만 아니라 대출 자산에서도 중복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승유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100m 내에 중복되는 지점이 많지 않고, 중복되더라도 경쟁을 통해서 잘하는 점포는 두고 그렇지 않은 것은 이전을 하는 등 전체적으로 지점 구조조정은 생각하지 않고 있지 않다"며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도 현재로선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도 당분간 분리돼 운영될 전망이다. 다만 업무상 제휴나 가맹점 동시 사용 등 마케팃 프로모션 등을 통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합병 작업이 정리된 후에는 외환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에도 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내 한인교포은행 인수 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 회장은 "외환은행은 우리나라 대표로 외국환 업무를 시작해 해외에 영업점을 많이 갖고 있다. 특히 수출 의존형 경제구조이고, 한국 금융도 국제금융시장에 적극 진출할 시기에 왔다"며 "외환은행을 품에 안을 수 있다는 건 하나금융이 새로운 궤도를 그리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문제는 외환은행 노동조합을 비롯해 야권과 시민단체의 격앙된 민심을 어떤 식으로 추스를 지에 달려 있다. 외환은행 노조가 장기간 대립각을 세워온 만큼 불신의 벽이 높은 상황이다.

실제 외환은행 노조는 이날 "불법과 특혜로 점철된 하나금융 승인처분은 인정할 수 없다"며 "철저한 검토를 거쳐 다각적인 투쟁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각을 세웠다. 더욱이 외환은행 노조가 2011년 임단협과 관련해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중앙노동위원회에 제출한 만큼 파업 정국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에 김 회장은 "외환은행 노조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며 "그동안 수차례 외환은행 노조와 대화를 나누기를 바라고, 접촉해 왔지만 그동안 (외환은행 노조가) 응하지 않았다. 일단 인수 승인이 났으니 대화하자는 요청을 다시 진지하게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포스트 김승유' 논의 본격화되나?

외환은행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후계구도 논의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의 임기는 올해 3월까지다. 지난해 하나금융은 내부 규준을 통해 대표이사(CEO)를 포함한 등기이사의 연령을 만 70세로 제한하고,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마련했다. 김 회장은 1943년생으로 만 70세가 되는 2년 후까지는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다.

현재 금융권에서는 김 회장의 연임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 회장이 연임을 포기할 경우에는 '포스트 김승유'로 외환은행장에 내정된 윤용로 하나금융지주 부사장과 김정태 하나은행장에 관심이 쏠린다. 하나금융의 2인자로 '포스트 김승유'의 유력한 후보였던 김종열 사장은 일찌감치 사의를 표명했다.

김 회장은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 후임에 대한 검토를 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라며 "앞으로 산적한 문제를 어떻게 할 지에 대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 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말했다.

결국 다음달 9일 진행되는 하나금융 이사회에서 김 회장의 연임 여부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후 3월 주주총회에서 김 회장의 1년 임기를 연장할 지 여부가 결정된다. 김승유 회장이 외환은행과 통합 작업에 마침표를 찍을 지, 새로운 선장이 새로운 조직을 끌고 갈 지 금융권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lgh@newsis.com

2011/11/29 - [NEXT 로컬(Local)/NEXT 로컬 리더십] - [초점]외환銀 인수 앞둔 '승부사' 김승유, 마지막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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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지키는데 신뢰문제 왜 발생하나"…장하준 론스타 논란 가세
    기사등록 일시 [2011-11-13 14:18:10]




방송3사 극찬!! -25kg감량비법!!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처리방향을 둘러싸고 정치권과 시민사회 단체 등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유명 경제학자인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원칙적인 대응'을 주문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진다.

장 교수는 최근 월간중앙과 인터뷰에서 "법을 제대로 지키려는 건데 신뢰도가 더 올라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징벌적 매각론 등을 놓고 대외신인도 공방이 뜨거운 사모펀드 론스타 논쟁의 대열에 합류했다.

장 교수는 "과거에 누군가 잘못된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무효화하는데 왜 신뢰문제가 생기느냐"고 반문했다.

장 교수의 이러한 발언은 론스타를 상대로 징벌적 매각 명령을 내리거나 산업자본 심사를 강행할 경우, 반외자(反外資) 정서의 고조로 받아들여져 자칫 대외신인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한 것이다.

그는 지난 2002년 채무불이행을 선언했던 아르헨티나의 사례를 들었다. 아르헨티나가 일방적으로 채무 불이행을 선언했지만, 현재는 브라질 등과 더불어 남미의 대표적인 '모범생'으로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것.

그는 "미국과 일방적인 통화 통합을 한 아르헨티나가 금융위기를 겪은 후 2002년 채무이행을 정지하며 자살행위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지금은 아르헨티나에 돈을 주려고 줄을 서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뢰의 문제가 생기더라도 금융시장을 잘 운용하면 해외 자금은 들어오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금융당국이 반외자 정서를 구실로 유죄가 확정된 해외자본에 면죄부를 주는 것은 옳지 않다는 얘기다. 그는 "우리나라 경제가 잘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잘되면 옛날 일은 잊어버리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장 교수는 지난 2003년 9월 론스타에 외환은행을 매각한 경제 관료 원죄론도 제기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외환은행에 부실 판정을 내리고 예외 규정을 적용해 론스타에 넘긴 것은 제대로 된 결정은 아니다"며 "당시 정부가 무리하게 론스타에 팔려고 한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지난 2003년, 정부는 자기자본비율(BIS) 8%선을 유지하고 있던 외환은행이 연말경 다시 잠재적 부실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론스타에 이 은행을 매각하기로 결론을 내린 바 있는데, 이 결정이 첫단추를 잘못 채운 격이었다는 것.

장 교수는 지난 2003년 뮈르달상을, 2005년 레온티예프상을 각각 수상한 저명한 학자로, <사다리 걷어차기>,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등 활발한 집필 활동으로 신자유주의 비판의 선봉장 역할을 해온 저술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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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인수 선언… “기필코 성사 소매금융에 외환업무 새옷 시너지”

‘빅3 하나금융’ 김승유 회장의 베팅

2010년 11월 23일 10시 32분 
지난 2006년,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속수무책’이었다. 금융 시장의 지형을 바꿀 월척급 대어들이 속속 시장에 등장했다. 충청은행, 보람은행 인수는 워밍업에 불과했다. 

대어들은 금방이라도 손에 잡힐 듯 했다. 김 회장은 LG카드 입찰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고배를 마셨다. 신한금융과의 입찰가 차이는 불과 70원. 월척을 손에 넣어 그물망에 넣다가 놓친 격이었다. 

하나금융지주가 작은 단자사에서 국내 은행산업 빅4로 급성장한 이면에는 잇단 인수합병이 있었다. 전리품은 화려하다. 2002년 서울은행, 2005년 대한투자증권을 인수한 주역이 바로 김 회장이다. 

인수합병으로 대형은행 성장의 발판을 닦은 김 회장은 대한투자증권 인수를 마지막으로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자취를 감춘다. LG카드를 인수한 경쟁 은행은 승승장구했다. 

외환은행 인수를 공언한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집무실에서 파안대소하고 있다.외환은행 인수를 공언한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집무실에서 파안대소하고 있다.

일본에서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번 돈으로 세운 신한은행의 눈부신 약진은 토종은행들을 머쓱하게 했다. ‘절치부심’의 세월이었다. 그런 김 회장이 외환은행 인수를 선언하며 다시 한 번 국내 인수합병(M&A)시장의 맹주 자리를 노리고 있다. 

외환은행 인수는 그의 금융 인생을 좌우할 승부수다. ‘빅3’ 진입의 급행열차이자, 명예 회복의 장이다. 

양사의 궁합도 ‘천생연분’격이라는 것이 김 회장의 판단이다. 프라이빗 뱅킹을 비롯한 소매금융에 강한 하나은행과 기업금융, 외환 업무에 강점이 있는 외환은행의 행복한 결혼이 부모의 강점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옥동자’출산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얘기다.

외환은행의 국내 외환업무 점유율은 40% 규모. 이 은행 직원들도 우수하다는 것이 그의 판단. 

김 회장이 이번 인수 결정을 “상업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표현한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외환은행 인수 성공 여부를 장담하기는 아직 이르다. 협상은 수싸움이다. 아버지 부시가 로비스트로 일하던 사모펀드 칼라일의 말 바꾸기로 한미은행 인수에 실패한 쓰라린 기억은 지금도 생생하다. 

‘론스타(Lonestar)’ 입장에서도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다. 협상을 진행 중인 호주의 ANZ를 압박할 수 있다. ‘먹튀 논란’으로 끊임없는 논란을 빚은 이 은행을 한국 기업에 되돌려주는 모양새도 취할 수 있다. 양수겸장의 카드다. 김 회장이 셈법은 두 갈래다. 

자산 116조 원 규모인 외환은행 인수에 성공할 경우 하나금융은 신한금융을 제치고, 우리금융, KB금융에 이어 국내 3위에 진입한다. ‘빅3 도약’의 발판을 확보하게 된다. LG카드, 외환은행을 놓고 건곤일척의 승부를 겨뤘지만, 모두 패한 그에게는 설욕의 무대이기도 하다. 

논란은 이번에도 꼬리를 문다. ‘왜 우리금융지주가 아니라 외환은행이냐는 것’이 골자다. 우리금융지주 인수는 하나금융지주를 단숨에 은행 업계 1위 자리로 이동시킬 ‘급행열차’다. 

하나은행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하고 올해 초 퇴임한 전직 지점장도 “김 회장이 외환은행을 인수할 이유가 있겠냐”며 기자에게 반문할 정도. 그가 동쪽(외환은행)을 치는 척하면서 서쪽(우리금융지주)을 공격하는 ‘성동격서(城東檄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분석이 고개를 드는 배경이다. 답변은 이렇다. 

시가 총액이 무려 11조원에 달하는 우리금융지주를 인수할 자금을 동원하기는 버거운 것이 현실. 시너지도 우리금융지주보다 외환은행 쪽이 더 높다는 게 그의 판단.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과점 분할 방식의 민영화를 고수하고 있는 점도 부담거리이다.

김 회장이 무리수를 두러야 할 동력은 약하다. 그가 외환은행 인수에 실패할 경우 앞날을 장담하기도 힘들다. 국내 은행 ‘빅3’ 사이에서 좌충우돌하다, 결국 경쟁사에 인수당하는 암울한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김 회장으로서는 떠올리기 싫은 악몽이다. 변수는 있다. 양자의 인수 협상이 아직은 구속력이 없는 ‘MOU(양해각서)’ 단계인 점을 헤아려야 한다. 

외환은행을 인수하려는 김 회장의 의지가 아무리 강해도, 호주의 ANZ가 더 높은 인수 가격을 제시하면 도리가 없다. 그는 지난 17일 외환은행 인수 문제를 1주일 안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론스타와 협상이 제자리를 맴돌 경우, 우리금융지주 인수전에도 나서겠다는 ‘양수겸장’의 카드다. 

실질을 좇으면서, 모양새도 살리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수합병 대전은 4년 만에 찾아온 호기이다. 김 회장으로서는 놓칠 수 없는 대목이다.


외환은행 인수는 그의 금융 인생을 좌우할 승부수다. 
‘빅3’ 진입의 급행열차이자, 명예 회복의 장이다. 
양사의 궁합도 ‘천생연분’격이라는 것이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의 판단이다. 



LG카드 인수전 패배 만회할 절호의 기회

“보람은행과 합병 후 가장 신경 쓴 게 화합입니다. 통합 은행장이 된 후 직접 연수원에서 주말마다 보람은행 직원들과 술자리를 가지면서 스킨십을 나눴습니다. 인사부장도 보람은행 출신으로 임명했습니다.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화학적 결합이 가능해 졌습니다.” 

김 회장은 인수합병 경험이 풍부하다. 통합작업(PMI)도 꿰고 있는 인수합병의 귀재이다. 프라이빗 뱅킹,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 소매분야의 강자인 이 은행이 인수합병에 적극 나선 이면에는 규모의 경제가 모든 것을 압도하는 한국 금융시장의 현실이 있다. 

LG카드, 외환은행 인수전에서 밀린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4년간 ‘덩지의 한계’를 절감했다. 지난해 이 은행이 국내 금융권에서 최초로 출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반면교사다. 

이 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app)’을 선보이자, 은행 계좌를 만드는 신규 고객들이 꼬리를 물었다. 하지만 스마트폰 앱 후발 은행들이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하며, 시장을 선점한 선도 은행의 비교우위를 단숨에 지워버린 것이 현실. 

경쟁사 제품·서비스를 약간 변용해 영업망,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시장을 흔드는 것이 강자의 전략이다. 김 회장은 젊은 시절 매일 커피를 수십 잔씩 들이켰다고 회고한다. 커피는 말단 은행원이던 김 회장과 고객들의 벽을 허무는 소통의 도구였다. 

이 덕분에 위장병이 생겨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였다는 김 회장은 지금도 젊은 대학생들을 만나면 이 일화를 무용담처럼 털어놓곤 한다. 

외환은행을 인수해도 당분간 통합하지 않고 과도기 체제를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영환 기자 yungh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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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NEXT BANKING/외환은행 인수(론스타) | 2011.10.12 16:49 | Posted by 영환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7915(론스타 대응방안 - 전성인 교수)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101213571058740&outlink=1(하나금융
-론스타 운명의 13일)

 http://www.leejeonghwan.com/media/archives/002080.html(론스타 돈한푼 안주고 내쫓을 수 있다. 이정환 닷컴)

http://www.leejeonghwan.com/media/archives/000665.html(분노하는 것만으로 부족하다)

http://www.leejeonghwan.com/media/archives/000855.html(민족주의로 국부유출을 막을 수 있을까)

http://news.kbs.co.kr/economic/2011/10/06/2368049.html(론스타 유죄. 외환은행 매각 급물살)

http://blog.daum.net/chy1254/392

http://opm.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35895

http://position21.jinbo.net/maybbs/showview.php?db=position21&code=refer&n=193(론스타 취재기. KBS)

http://www.leejeonghwan.com/media/archives/001163.html(외환노조를 위한 변명)

http://blog.daum.net/ywy0617/9033992(대주주 적격성 심사 왜 안하나)

http://www.leejeonghwan.com/media/archives/001122.html(외환은행 불법매각 원인무효 만들 해법있다)

http://www.leejeonghwan.com/media/archives/001197.html(외환은행 매각 사회적 대타협으로 풀자는데)

http://www.leejeonghwan.com/media/archives/001649.html(초국적 자본과 정치권력의 결탁)

http://www.leejeonghwan.com/media/archives/001190.html(보이지 않는 제국)

http://www.leejeonghwan.com/media/archives/000658.html(미국 군수자본 칼라일, 한미은행을 덮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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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은행들은 참 파란만장한 세월을 겪어 왔습니다. 외환위기의 직격탄을 맞아 꺼져가던 불씨를 가까스로 되살린 외환은행도 예외는 아닙니다.  시장이 할키고, 정치권에 시달리며 부침을 겪어온 외환은행 매각이 법원의 판결로 종착역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History: (출처: 은행은 군대보다 무서운 무기다)

외환은행은 지난 1989년 한국외환은행법이 폐지되면서 특수은행에서 일반은행으로 전환됐다. 1994년에는 한국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했다. 1997년에는 국내 최초로 북한에 금호출장소를 개점하기도 했다. 

정부출자은행으로 고유한 위상을 보유한 외환은행은 1997년 IMF외환위기를 맞아 다른 시중은행과 마찬가지로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했다. 1998년 2월 금감원에서 일반은행 12개가 적기시정조치(경영개선 요구 및 권고)를 받았는데, 
이때 외환은행은 경영개선권고를 받았다. 

자본확충을 위해 같은해 7월 독일 코메르츠방크에서 3500억원을 증자받는 등 자구노력을 기울인 결과, 외환은행은 금융당국과 4년간의 조건부 승인으로 경영개선을 위한 약정을 체결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구조조정 체제로 나갔다. 

당시 344개이던 (시중은행 평균 547개)지점을 250개로 줄이고 인력도 대대적으로 감축하는 것이 구조조정의 골자였다. (1998년 당시 동남, 동화, 충청, 경기, 대동은 퇴출되고 7개 은행이 조건부 승인)

국제 금융가에서 외환은행을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시절, 콜하우젠 코메르츠 방크 회장, 홍세표 전 외환은행장은
의기투합했다. 

두사람이 홍전회장 과장시절부터 친분이 있던데다, 동아시아 시장의 금융네트워크를 구축하려던 코메르츠측의 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였다. 코메르츠는 시가 2500원에 불과하던 주식 7000만주를 액면가인 5000원에 사들였다. 

외자유치 규모도 3500억원에 달하는데다, 외환위기 이후 첫 외자유치라는 점에서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코메르츠는 IMF이후 외국인 투자 1호였다.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친 외환은행은 경영상황이 호전되지만 1999년부터 터져 나온 대우그룹 부실문제와 2000년에 들어서면서 불거진 현대그룹의 유동성 위기 때문에 또 다시 자본확충에 나서야 됐다. 그 결과, 대주주인 코메르츠 방크와 수출입은행의 증자 참여를 위해 외환은행은 2대1 감자라는 수모를 겪는다.

2002년 4월9일 금융감독당국의 경영개선권고조치를 해제받고 4년간의 MOU체제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후 2002년 주총을 앞두고 낙하산 인사 파동이 불거진다. 

1997년부터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후 2001년 흑자전환을 시현한 외환은행 김경림 행장의 돌연한 사의 표명은 외환은행 운명을 가른 변곡점이었다. 

2002년 4월30일 부임한 이강원 행장은 자본확충 추가를 위해 국내 공모 증자를 추진하다 주가 하락으로 포기한 뒤 5000-6000억원 규모의 외자유치를 추진한다. 

4년간의 혹독한 MOU체제에서 벗어난 지 20여일 후 취임한 이강원 행장은 공격 경영은 선언한다. 맥킨지의 장기생존전략에 따라 퍼스트 초이스 뱅크를 새로운 비전으로 내걸고 선택과 집중이라는 슬로건 하에 대내외적인 힘을 과시하며 새로운 힘을 조직에 불어넣는다. 

2003년 북핵사태, 이라크전발발로 우리경제는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외환은행이 대규모로 투자한 SK글로벌, 하이닉스, 현대상선 등 주요기업의 경영상황이 7월경에 개선됐고, 주가상승으로 외환은행의 경영상황도 안정국면으로 들어갔다.

뜻밖의 일이 불거진 것이 바로 이시기였다. 2003년 9월 금감위가 외환은행 매각을 승인하고 다음달에 유치자금이 들어왔다. 다들 투자자금 유치라고 여겼으나, 머지않아 론스타가 주식의 51%를소유해 경영권을 넘겨받은사실이 알려지게 된다. 

론스타는 2003년 9월, 외환은행을 인수한다. 론스타는 정부 지원금을 포함한 외환은행의 지분 51%(3억2585만주)를
1조3833억원에 취득한다. 자산규모 63조원인 외환은행의 최대주주가 되는 것이다. 경영권을 넘겨받은 뒤 가장 먼저 한 조치는 부서의 통폐합. 종합기획부도 그때 없앴다.

2004년에는 외환은행의 로스앤젤레스 현지법인(Pacific Union Bank)도 매각했다.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한 지 몇달 뒤 2004년초부터 외환카드 노조는 외환은행과 합병시 주가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한다.

2006년 들어 사태는 더욱 숨가쁘게 흘러간다.1월12일,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주간사로 씨티은행을 선정한다.취득후 2년간 지속되던 지분매각 제한이 해제되자마자 하루빨리 차익을 남기고 손을 떼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같은해 5월19일,국민은행과 매각계약을 체결하지만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검찰수사가 이어지자 계약을 같은해 11월23일 파기한다.

2007년 6월 22일, 론스타는 외환은행 인수대상자를 물색하지만 시일이 지연되자 보유주식중 일부를 서둘러 분할매각 (13.6%)한다.그리고 영국계 은행인 HSBC와 또다시 계약(2007년 9월3일)을 체결한다. 

론스타 보유 외환은행 지분 51%를 주당 1만8045원에 매각한다는 계약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5조9000억원이 된다. 무려 4조원 이상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금융위가 판결까지는 승인을 보유하겠다고 버틴 가운데  론스타는 법원 판결까지 기다릴 것인지, HSBC와 계약을 파기하고 또 다른 인수자를 물색할 것인지 , 아니면 지분을 일부 매각하든지 세장의 카드가 주어졌다. 

론스타가 선택한 방안은 또 다른 인수자를 찾는 방안이었다. 

론스타는 2010년 11월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지분 51.02%를 주당 1만4250원에 팔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올 7월 다시 매각가를 주당 860원 낮추면서 11월까지 계약기한을 연장했다.


은행은군대보다무서운무기다론스타게이트에숨겨진진실과우리의선택
카테고리 경제/경영 > 재테크/금융
지은이 김준환 (두리미디어,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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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아버지 부시 전대통령이 고문으로 활동하던 칼라일 그룹이 지난 2000년 한미은행을 인수했다.4년뒤인 2004년 시티그룹에 매각하고 3년4개월만에 투자원금의 2.3배인 6200억원을 벌어들였다. 칼라일그룹의 투자수익률은 1987년 설립 이후 연평균 30%가 넘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제일은행은 1999년 뉴브리지캐피탈에 인수된 뒤 다시 스탠타드차타드에 재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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