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Statistics Graph

 

'NEXT 글로벌(Global)/NEXT 글로벌 트렌드'에 해당되는 글 34

  1. 2007.03.27 포스트 피터 드러커 '나요 나'
  2. 2007.02.22 글로벌 경제 "올해는 무슨일이"
  3. 2007.02.22 2007 세계 경제 키워드 일곱가지
  4. 2007.02.21 글로벌 기업의 인재관리 노하우
 
기업을 분석하는 일은 참  어렵습니다. 입지 조건을 비롯해 핵심 경쟁력은 무엇인지, 또 최고경영자가 최근 내린 의사결정은 어떻게 평가할 수 있는 지, 글로벌 트렌드에 얼마나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지, 최고경영자의 리더십은 어떤지  등을 폭넓은 시야에서 바라보는 일은 기자들에게도 지난한 과제입니다.

대부분 이 가운데 하나를 부여잡고 파고들지만, 자칫하다간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기 식이 되버리지요. 석학들의 이론은 기업인들의 경영 활동을 큰 틀에서, 좀 더 거시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프라할라드 교수는 신흥시장의 이른바 빈민계층의 잠재력을 다국적 기업에 일깨워주었고, 마이클 포터는 기업경쟁력을 더 포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죠.

이들 내로라하는 경영학자들의 대부, 왕중의 왕은 단연 오스트리아 출신의 경영학자로 90세가 넘어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던 피터드러커였는데요. 제너럴리스트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적지 않았지만, 인간에 대한 따스한 시선, 그리고 폭넓은 이해는 그를 가장 영예로운 자리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런 그가  지난 2005년 유명을 달리하자 피터 드러커의 명성을 이어가게 될 경영학자는 누구인지, 또 그들의 사상은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는 지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 한번 쭈욱 돌아보았습니다.

“제 2의 피터드러커 ‘나요 나’”

[이코노믹리뷰 2005-12-13 09:48]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세계 최강국인 미국의 정재계에서 절대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한 노(老) 경영학자를 정신적 스승으로 삼아 그의 가르침을 자신의 분야에서 실천하고 있는 유명인사들이라는 점이다. 이들을 사로잡은 주인공은 지난달 11일 타계한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

현대 경영학은 물론 사회학, 철학을 비롯한 인접 학문 분야에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이 노학자의 급작스러운 사망은 그의 업적에 대한 활발한 재평가 작업과 더불어 이른바 ‘포스트 드러커 시대’를 이끌어나갈 차세대 경영 학자들에 대한 관심도 증폭시키고 있다.

대중성과 학문적 업적, 그리고 영향력을 두루 갖춘 두루 제 2의 ‘피터 드러커’는 누구일까?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의 ‘제임스 마치(James March)’,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폴 로렌스(Paul Lawnce)’ 등은 경영학자들 사이에서 학문적인 업적을 인정받고 있는 대표적인 석학(碩學)들이다. 특히 제임스 마치 교수는 지난 2003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지가 선정한 ‘경영 대가들이 뽑은 대가’에서 피터 드러커에 이어 2위를 차지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 중 ‘피터 드러커’에 필적할 만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학자를 찾아보기란 어렵다. 대부분 관심 영역이 특정 분야에 치우쳐 있는 데다, 내용 또한 전문적이어서 대중성 확보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톰 피터스(Tom Peters)’는 이런 맥락에서 이례적인 학자이다.

베스트셀러《초우량기업의 조건》은 미국 경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그에게 상당한 명성을 안겨주었다. 코카콜라, IBM을 비롯한 미국 일류 기업들의 경쟁 우위 요소를 제시하며 과다한 복지비용과 일본의 추격으로 비관론(悲觀論)이 팽배하던 미국 경제를 다시 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視覺)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 때가 일본이 제조업 부문에서 급부상하면서 미국의 헤게모니를 서서히 허물어나가던 1982년이었으니, 그의 신선한 접근법이 관심을 끈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교육컨설팅 조직인 톰 피터스 컴퍼니(www.tompeters.com) 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그는, 대중성과 학문적 업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성공적으로 잡고 있는 드문 학자이다.

《굿 투 그레이트》의 저자‘짐 콜린스(Jim Collins)’도 ‘톰 피터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망 높은 학자.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교수를 지낸 그는, 특히 경영자들의 내면에 깊숙이 감추어진 불안을 덜어주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미국의 컴퓨터 기업인 휼렛패커드에서 근무하며 경영자들의 고충과 더불어 기업 현장을 누구보다 속속들이 알고 있는 게 강점이다.

암벽등반가로도 유명한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홈페이지(www.jimcollins.com)를 운영하면서 기업인과 경영대학원 학생들에게 조언을 제시하고 있다.

이밖에 일본의 세계적인 경영학자 ‘오마에 겐이치(Ohmae Kenichi)’도 지난 90년 《국경 없는 세계》에서 정보통신기술 혁명, 영어사용권의 확산 등 미래상을 생생하게 제시하며 대중적으로 높은 명성을 누리고 있다.

오마에 겐이치나 톰 피터스, 짐 콜린스가 지난 십 여 년간 명성을 재확인해온 인물들이라면, 새로 부상하고 있는 신성(新星)도 적지 않다. 특히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 기자 출신인 ‘말콤 글래드웰(Malcom Gladwell)’은 과거에는 볼 수 없던 새로운 학문적 접근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수초 사이에 이뤄지는 순간적인 사고에 새로운 지위를 부여하면서 기업인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바둑으로 치면 장고가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학문적으로 나름대로 규명한 셈이다.

이 밖에 세계 각국에 블루오션(Blue Ocean) 열풍을 불러온 프랑스 인시아드(Insead) 경영대학원의 ‘김위찬’ 교수, 지난해 타계한 인도 출신의 경영학자 ‘수만트라 고샬(Sumantra Ghoshal)’, 하버드경영대학원의 마이클 포터 교수, 마케팅의 대가 필립 코틀러도 널리 알려져 있는 학자들이다.

이들은 대부분 활발한 저작활동을 하면서 학문적인 업적과 더불어 대중성을 확보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론을 가르치는 역할에 만족하지 않고, 경영난으로 수술대에 오른 기업은 물론 각국 정부의 ‘집도의’ 역할을 하며 자신들의 명성을 입증해왔다. 강단 학자로 머무르기를 거부한 것이다.

물론 일부 학자들의 대중성을 비판하거나, 학문적인 지향점이 서로 다른 학자들을 비교하며 제2의 피터 드러커를 논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는 보편적인 원리를 연구하는 경제학과 달리, 기업의 전략이나 전술, 조직론 등을 연구하는 실용학문인 경영학의 숙명인지도 모른다.

피터 드러커도 생전에 전문가가 아니라, 제너럴리스트에 불과하다는 일각의 비판을 줄곧 받아야 했다.

그들은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키나

부시, 드러커 《목표경영》 국정 반영
김위찬 교수는 필립스 개혁 일조

미 국의 조지 부시 현 대통령은 피터 드러커의 《목표 경영》(management by objective)의 원리를 국정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 그는 드러커의 팬임을 공공연히 밝힌다. 부시의 장자방인 ‘칼 로브’도 ‘주군’의 영향을 받아 드러커의 저서를 읽었다고 하니, 미국을 좌지우지하는 실세 두 명이 모두 그의 팬인 셈이다. 미국의 유명 경영자들은 물론 핵심 권부에까지 미치는 피터 드러커의 영향력을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

드러커는 특히 1950년대, 미국의 자동차기업인 제너럴모터스에 기업 활동의 의미가 이윤창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가르친 스승이었다. 이 회사가 사회공헌 활동에 일찍부터 눈을 뜬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1929년 미국 대공황 이후 심화되는 빈부격차가 기업활동에 상당한 부담을 줄 것이라는 점을 일찍부터 예견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밖에 세계 각국의 기업인들 사이에 블루오션 열풍을 몰고 온 김위찬 교수는 난파위기에 처한 네덜란드의 필립스를 구했으며, 마이클 포터는 리센룽 총리의 초청으로 싱가포르 정부의 개혁 작업에 참여했다. 실용 학문이라는 평가가 보여주듯이, 경영학자들은 활발한 현실참여로 세상을 개조하는 데 한몫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박영환 기자(blade@ermedia.net)


신고

2007년 세계 경제는...

Special Report |세계적 경제 주간지들이 꼽는 2007 꼭 알아야 할 경제흐름 8가지

[이코노믹리뷰 2006-12-28 09:39](요즘 유럽쪽 펀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하죠. 인도, 중국, 베트남 시장을 비롯한 신흥시장 투자리스크가 부각되자, 유럽이 새삼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독일이 과감한 개혁정책으로 부활의 날개를 펼치고 있고, 글로벌 경제에 빠른 속도로 통합되고 있는 동구권 국가들도 유럽대륙의 활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신흥시장에 비해 안정적인 유럽이 주목을 받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수순입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비즈니스위크를 비롯한 세계적인 경제주간지들이 올해 신년호에서 유럽의 부활을  다루는 경제 전망 기사와 더불어 투자처로서의 매력도 비교적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신흥시장은 다소 불안하고, 미국은 경기가 한꺼풀 꺽일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유럽이 떠오르고 있는 것이죠.  세계적 경제주간지들은 정보의 보고이기도 한데요. 작년말 발행된 경제주간지들의 올해 경제전망. 부동산 투자, 미술품, 거시경제, 지역별 전망까지 다소 늦기는 했지만 다시 한번 읽어보시지 않겠습니까.


“대체 에너지 기업 뜨고
신흥시장 소비재 기업 각광”

【 2007 세계 경제 트렌드 8선 】
□ 미 경제 숨고르기, 하지만 급랭은 없다
□ 미 주택가 평균 3∼10%정도 하락한다
□ 미 집 값 떨어져도 글로벌경제 상승세 지속
□ FRB, 금리인하 단행 가능성 높다
□ 신흥시장 소비재 기업에 관심 기울여야
□ 인도·러시아·중국 미술품 시장 뜬다
□ 대체 에너지 관련기업, 탄력 받는다
□ 달러 약세, 올해도 지속된다

올 한 해 세계경제는 어떤 모습일까.’ 지난해 사상 최고의 호황을 누리던 미국 경제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하락이 진행되면서, 세계 경기의 급랭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일각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세계적인 경제주간지 신년호에 실린 2007 경제 전망을 분석해 보았다.

분석 1. 美 경제 숨고르기…경착륙은 없다
미 국 경제는 지난해 고속 질주를 했다. 다우존스 주가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가뿐히 경신했으며, 기업들의 세후 수익도 작년 9월까지 국내 총생산 대비 최고치 (10.1%)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부 경기 지표들이 서서히 나빠지는 등 미국 경제가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자, 급격한 경착륙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무엇보다, 부동산 상승세가 꺾이고 있는 점이 부담거리.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는 올해(2007년) 신년호에서 미국의 주택 가격이 올해 지역별로 3~10% 정도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D)가 지난 2년 간 이자율을 꾸준히 올려온 것도 또 다른 부담거리. 일부 한계 소비자들의 급격한 소비 위축을 불러올 수 있는 여건들이 조성되고 있는 것. 일각에서는 이에 따라 부동산 급락, 소비 냉각, 세계경제 급랭으로 이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조심스럽게 거론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숨고르기에 들어간 미국 경제가 올해 성장속도는 다소 둔화되겠지만 견실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도 세계경제가 미국발 악재로 경착륙(crash)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내다보았다.

분석 2. 미 주택價 하락 폭은 ‘ 3~10%’
부 동산 광풍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현상은 아니다. 미국도 플로리다, 네바다 등을 중심으로 집값이 들썩거리면서 졸부가 된 사람들이 속출했다. 또 이들을 중심으로 소비가 크게 늘어나며 지역 경기가 흥청거렸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집값 하락세가 두드러지자 하락폭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포천〉은 골드먼 삭스 등의 보고서를 인용하며 올해 전국의 집값이 3~10% 정도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실제로 일부 대도시(Metropolitan)를 중심으로 집값이 빠지고 있는 데, 지역별로는 지난 1990년대 주택 대부 조합의 잇단 파산으로, 미국 전역을 유동성 위기로 몰아넣었던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네바다, 텍사스 등이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물론 집값 상승 도미노에서 지금까지 한걸음 비껴서 있던 댈러스나 휴스톤 등은 올해 집값이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다만 이 경우에도 인상폭은 한자릿수에 그칠 것이라고 〈비즈니스 위크〉는 덧붙였다. 일자리가 꾸준히 늘고 있는 시애틀도 집값 상승 후보지이다.

〈비즈니스 위크〉는 미국경제의 펀더멘털이 어느 때보다 좋고, 근로자들의 실질소득 또한 최고 수준이어서, 집값 하락이 일각의 우려와 달리 심각한 경기침체(recession)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분석 3. 집값 하락해도 소비급랭 없다
미 국 경제가 급랭할 경우, 세계경제의 위축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 소비 시장 동향은 초미의 관심사이다. 특히 올해는 주택 가격 하락의 여파가 시차를 두고, 소비자들의 씀씀이에도 서서히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돼 파급 효과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집값 하락이 소비심리의 급속한 위축을 부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포천> 신년호의 분석. 무엇보다 미국 기업의 세후 수익이 사상 최대 규모다. 세후 기업이익은 국내 총생산의 10.1%에 달했다. 이 수치는 지난 2005년 이전 9%를 넘은 적이 없다.여기에 소비자들도 지난해 가장 높은 실질 소득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기초 체력이 어느 때보다 뛰어나다는 지적이다.

〈비즈니스 위크〉는 이와 관련해 미국 기업들이 지난 20년 간 군살을 빼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경영에 접목하면서 유럽이나 일본기업에 비해 더 높은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해와 같은 높은 이익률이 올해 다시 재연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했다. 또 저축이 적고, 부채 비중이 높은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

따라서 이들을 상대로 한 업종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부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지난 2년 간 꾸준한 금리인상으로 소비자들이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부 경제학자들이 경기침체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언급하고 있다는 〈이코노미스트〉의 보도도 눈에 띈다.

분석 4. 경기하락 선제적 대응…금리인하 가능성에 무게
버 냉키는 과연 금리를 인상할까, 아니면 내릴까. 경제주간지인 <비즈니스 위크>는 58명의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 가운데 무려 49명이 금리인하를, 9명은 금리상승에 무게를 실었다고 밝혔다.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기업들의 재고가 증가하고,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하락하는 등 미국 경제가 ‘숨고르기’ 양상에 들어서는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면서, 지난 2년간 금리인상 행진을 벌여온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소폭 내려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유도할 것이라는 분석.

〈비즈니스 위크〉는 경기 둔화가 일정한 시차를 두고 고용 시장이나, 인플레이션 지표 등에 영향을 준다는 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며, 앞으로 각 부문에서 경기 하강의 조짐이 점차 뚜렷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학자들도 소수이긴 하지만 그 세가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임금 비용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박이 여전하다. 특히 올해도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추세가 결코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도 비슷한 견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앞으로 강력한 금리인하 압박을 받게 되겠지만, 가격 지표(price signal)들이 여전히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를 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엇갈린 신호를 보내는 경기지표가 혼재해 있어 경기진단의 혼선을 초래한 것.

분석 5. 달러 약세 지속…유럽중앙은행 금리인상
달 러화 하락세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의 대외무역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으며, 재정적자 규모도 커지고 있기 때문. 지난해 1~9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무려 5860억달러에 달했다고 〈비즈니스 위크〉는 보도했다. 쌍둥이 적자가 달러 하락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

유럽과 일본 중앙은행이 이자율 인상을 단행하고 있는 것도 부담거리. 유럽중앙은행은 꾸준히 이자율을 인상하고 있으며, 일본 은행도 최근 이자율 인상 대열에 막 합류했다. 미국의 금리가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의 여파가 해외 투자의 물꼬를 이들 나라로 돌려 달러가치 하락을 불러올 것이라고 〈비즈니스 위크〉는 분석했다.

여기에 중국이 외환보유액 가운데 유로화, 엔화 등 달러 이외의 통화 비율을 점차 늘려나가고 있어 올해 달러화가 급락을 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는 것. 〈비즈니스 위크〉는 미국의 경기침체가 현실로 나타날 경우 달러의 급격한 가치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물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또 유로화가 달러화를 대체할 수 있는 유력한 투자수단이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한편, 중국, 사우디 등이 자국의 외환보유액에서 차지하는 유로화의 비중을 서서히 늘려나가면서, 기축 통화로서 유로화의 위상도 올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분석 6. 신흥시장 소비재 기업, 새로운 스타부상
<비지니스위크>는 미국 경제의 활력은 지난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베트남, 브라질 등 떠오르는 신흥시장은 물론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의 투자처로서의 매력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 보았다.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하고 국제 유가가 고공비행을 하면서, 원자재를 생산하는 브라질, 베네수엘라, 러시아를 비롯한 자원 대국들의 무역흑자가 큰폭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만성 무역적자국이던 브라질은 지난해 380억달러에 달하는 흑자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특히 소득보전 정책의 일환으로 취학 아동을 두고 있는 1100만 빈민가정에 매달 60달러 정도를 보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국가의 저소득층이 새로운 소비집단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들을 겨냥한 기업들이 에너지 관련 기업에 이어 올 들어 각광을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비즈니스 위크〉는 보도했다.

분석 7. 인도·러시아· 중국 미술품 시장 공략해야
신 흥시장은 예술품 투자처로도 각광받고 있다. 〈비즈니스 위크〉는 10여 년 전부터 중국의 미술품을 수집해 대박을 터뜨린 한 외국인 투자자의 사례를 제시했다. 주인공은 하워드 파버. 당시만 해도, 이 나라의 미술품이 그에게 이처럼 엄청난 행운을 몰고 올 것으로 내다 본 이들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3년 전부터 미술품 값은 치솟기 시작했는 데, 올해 64세인 이 투자자는, 그의 성공 사례에 자극을 받은 다른 투자자들이 중국 미술시장으로 몰려들자 이번에는 쿠바의 미술품을 사들였다고.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 러시아, 체코 등이 글로벌 경쟁의 무대에 가세하며, 백만장자 대열에 합류하는 이 나라 국민들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들이 자국의 부동산, 주식은 물론 미술품도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미술품의 가격도 치솟고 있는 것.

분석 8. 그린 에너지 관련 기업에 주목하라
엘 고어 미 전 부통령과 니콜러스 스턴 영국 재무성 소속 경제학자. 지구 온난화를 앞장서서 경고해온 이들을 미국의 <타임스>는 모두 올해에 주목을 해야 할 인물들로 꼽아, 온난화 문제가 올해의 주요 이슈로 부상할 것임을 가늠하게 했다. 특히 앨 고어 전 부통령의 목소리는 중간선거로 촉발된 미국 정치 지형의 변화와 맞물려 올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그의 친환경 행보는, 공화당 부시행정부의 집권으로 지금까지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민주당이 지난해 11월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에 압승하면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대체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포천>은 전망했다.


신고
Special Report |세계적 경제 주간지들이 꼽는 2007 꼭 알아야 할 경제흐름 8가지
[이코노믹리뷰 2006-12-28 09:39] (요즘 유럽펀드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인도와 중국에 가려져 있던 유럽 투자의 진가가 주목을 받고 있는 배경은 여러 갈래입니다.
과감한 개혁으로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독일, 그리고 글로벌 경제에 빠른 속도로 통합되며 성장의 과실을 맛보고 있는 동구 국가들은 유럽이 더이상 '병자'만은 아니라는 점을 일깨워줍니다.
(저는)매년 초 경제주간지들의 한해 세계 경제 전망을 숙독해보는데요. 작년말 발행된 신년호들은 이미 올해 투자의 키워드가 유럽이 될 것이라는 점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정보력 면에서 세계적 주간지들은 국내 매체들을 압도하고도 남는다는 점을 절감합니다. 이밖에도 쓸만한 정보는 많습니다.
경착륙에 대한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강력한 경쟁력을 자랑하는 미국 기업들은 이 나라의 경제호황이 결코 잠시 불다마는 미풍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주요 경제주간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신흥시장 투자가 영 불안하다면, 유럽이나 일본, 그리고 미국쪽 투자를 염두에  두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가늠하게 합니다. )

“대체 에너지 기업 뜨고
신흥시장 소비재 기업 각광”

【 2007 세계 경제 트렌드 8선 】
□ 미 경제 숨고르기, 하지만 급랭은 없다
□ 미 주택가 평균 3∼10%정도 하락한다
□ 미 집 값 떨어져도 글로벌경제 상승세 지속
□ FRB, 금리인하 단행 가능성 높다
□ 신흥시장 소비재 기업에 관심 기울여야
□ 인도·러시아·중국 미술품 시장 뜬다
□ 대체 에너지 관련기업, 탄력 받는다
□ 달러 약세, 올해도 지속된다


올 한 해 세계경제는 어떤 모습일까.’ 지난해 사상 최고의 호황을 누리던 미국 경제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하락이 진행되면서, 세계 경기의 급랭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일각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세계적인 경제주간지 신년호에 실린 2007 경제 전망을 분석해 보았다.


분석 1.
美 경제 숨고르기…경착륙은 없다

미국 경제는 지난해 고속 질주를 했다. 다우존스 주가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가뿐히 경신했으며, 기업들의 세후 수익도 작년 9월까지 국내 총생산 대비 최고치 (10.1%)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부 경기 지표들이 서서히 나빠지는 등 미국 경제가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자, 급격한 경착륙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무엇보다, 부동산 상승세가 꺾이고 있는 점이 부담거리.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는 올해(2007년) 신년호에서 미국의 주택 가격이 올해 지역별로 3~10% 정도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D)가 지난 2년 간 이자율을 꾸준히 올려온 것도 또 다른 부담거리. 일부 한계 소비자들의 급격한 소비 위축을 불러올 수 있는 여건들이 조성되고 있는 것. 일각에서는 이에 따라 부동산 급락, 소비 냉각, 세계경제 급랭으로 이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조심스럽게 거론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숨고르기에 들어간 미국 경제가 올해 성장속도는 다소 둔화되겠지만 견실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도 세계경제가 미국발 악재로 경착륙(crash)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내다보았다.


분석 2.
미 주택價 하락 폭은 ‘ 3~10%’

부동산 광풍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현상은 아니다. 미국도 플로리다, 네바다 등을 중심으로 집값이 들썩거리면서 졸부가 된 사람들이 속출했다. 또 이들을 중심으로 소비가 크게 늘어나며 지역 경기가 흥청거렸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집값 하락세가 두드러지자 하락폭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포천〉은 골드먼 삭스 등의 보고서를 인용하며 올해 전국의 집값이 3~10% 정도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실제로 일부 대도시(Metropolitan)를 중심으로 집값이 빠지고 있는 데, 지역별로는 지난 1990년대 주택 대부 조합의 잇단 파산으로, 미국 전역을 유동성 위기로 몰아넣었던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네바다, 텍사스 등이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물론 집값 상승 도미노에서 지금까지 한걸음 비껴서 있던 댈러스나 휴스톤 등은 올해 집값이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다만 이 경우에도 인상폭은 한자릿수에 그칠 것이라고 〈비즈니스 위크〉는 덧붙였다. 일자리가 꾸준히 늘고 있는 시애틀도 집값 상승 후보지이다.


〈비즈니스 위크〉는 미국경제의 펀더멘털이 어느 때보다 좋고, 근로자들의 실질소득 또한 최고 수준이어서, 집값 하락이 일각의 우려와 달리 심각한 경기침체(recession)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분석 3.
집값 하락해도 소비급랭 없다

미국 경제가 급랭할 경우, 세계경제의 위축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 소비 시장 동향은 초미의 관심사이다. 특히 올해는 주택 가격 하락의 여파가 시차를 두고, 소비자들의 씀씀이에도 서서히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돼 파급 효과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집값 하락이 소비심리의 급속한 위축을 부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포천> 신년호의 분석. 무엇보다 미국 기업의 세후 수익이 사상 최대 규모다. 세후 기업이익은 국내 총생산의 10.1%에 달했다. 이 수치는 지난 2005년 이전 9%를 넘은 적이 없다.여기에 소비자들도 지난해 가장 높은 실질 소득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기초 체력이 어느 때보다 뛰어나다는 지적이다.


〈비즈니스 위크〉는 이와 관련해 미국 기업들이 지난 20년 간 군살을 빼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경영에 접목하면서 유럽이나 일본기업에 비해 더 높은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해와 같은 높은 이익률이 올해 다시 재연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했다. 또 저축이 적고, 부채 비중이 높은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


따라서 이들을 상대로 한 업종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부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지난 2년 간 꾸준한 금리인상으로 소비자들이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부 경제학자들이 경기침체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언급하고 있다는 〈이코노미스트〉의 보도도 눈에 띈다.


분석 4.
경기하락 선제적 대응…금리인하 가능성에 무게

버냉키는 과연 금리를 인상할까, 아니면 내릴까. 경제주간지인 <비즈니스 위크>는 58명의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 가운데 무려 49명이 금리인하를, 9명은 금리상승에 무게를 실었다고 밝혔다.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기업들의 재고가 증가하고,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하락하는 등 미국 경제가 ‘숨고르기’ 양상에 들어서는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면서, 지난 2년간 금리인상 행진을 벌여온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소폭 내려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유도할 것이라는 분석.


〈비즈니스 위크〉는 경기 둔화가 일정한 시차를 두고 고용 시장이나, 인플레이션 지표 등에 영향을 준다는 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며, 앞으로 각 부문에서 경기 하강의 조짐이 점차 뚜렷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학자들도 소수이긴 하지만 그 세가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임금 비용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박이 여전하다. 특히 올해도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추세가 결코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도 비슷한 견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앞으로 강력한 금리인하 압박을 받게 되겠지만, 가격 지표(price signal)들이 여전히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를 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엇갈린 신호를 보내는 경기지표가 혼재해 있어 경기진단의 혼선을 초래한 것.


분석 5.
달러 약세 지속…유럽중앙은행 금리인상

달러화 하락세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의 대외무역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으며, 재정적자 규모도 커지고 있기 때문. 지난해 1~9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무려 5860억달러에 달했다고 〈비즈니스 위크〉는 보도했다. 쌍둥이 적자가 달러 하락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


유럽과 일본 중앙은행이 이자율 인상을 단행하고 있는 것도 부담거리. 유럽중앙은행은 꾸준히 이자율을 인상하고 있으며, 일본 은행도 최근 이자율 인상 대열에 막 합류했다. 미국의 금리가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의 여파가 해외 투자의 물꼬를 이들 나라로 돌려 달러가치 하락을 불러올 것이라고 〈비즈니스 위크〉는 분석했다.


여기에 중국이 외환보유액 가운데 유로화, 엔화 등 달러 이외의 통화 비율을 점차 늘려나가고 있어 올해 달러화가 급락을 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는 것. 〈비즈니스 위크〉는 미국의 경기침체가 현실로 나타날 경우 달러의 급격한 가치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물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또 유로화가 달러화를 대체할 수 있는 유력한 투자수단이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한편, 중국, 사우디 등이 자국의 외환보유액에서 차지하는 유로화의 비중을 서서히 늘려나가면서, 기축 통화로서 유로화의 위상도 올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분석 6.
신흥시장 소비재 기업, 새로운 스타부상

<비지니스위크>는 미국 경제의 활력은 지난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베트남, 브라질 등 떠오르는 신흥시장은 물론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의 투자처로서의 매력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 보았다.


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하고 국제 유가가 고공비행을 하면서, 원자재를 생산하는 브라질, 베네수엘라, 러시아를 비롯한 자원 대국들의 무역흑자가 큰폭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만성 무역적자국이던 브라질은 지난해 380억달러에 달하는 흑자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특히 소득보전 정책의 일환으로 취학 아동을 두고 있는 1100만 빈민가정에 매달 60달러 정도를 보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국가의 저소득층이 새로운 소비집단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들을 겨냥한 기업들이 에너지 관련 기업에 이어 올 들어 각광을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비즈니스 위크〉는 보도했다.


분석 7.
인도·러시아· 중국 미술품 시장 공략해야

신흥시장은 예술품 투자처로도 각광받고 있다. 〈비즈니스 위크〉는 10여 년 전부터 중국의 미술품을 수집해 대박을 터뜨린 한 외국인 투자자의 사례를 제시했다. 주인공은 하워드 파버. 당시만 해도, 이 나라의 미술품이 그에게 이처럼 엄청난 행운을 몰고 올 것으로 내다 본 이들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3년 전부터 미술품 값은 치솟기 시작했는 데, 올해 64세인 이 투자자는, 그의 성공 사례에 자극을 받은 다른 투자자들이 중국 미술시장으로 몰려들자 이번에는 쿠바의 미술품을 사들였다고.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 러시아, 체코 등이 글로벌 경쟁의 무대에 가세하며, 백만장자 대열에 합류하는 이 나라 국민들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들이 자국의 부동산, 주식은 물론 미술품도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미술품의 가격도 치솟고 있는 것.


분석 8.
그린 에너지 관련 기업에 주목하라

엘 고어 미 전 부통령과 니콜러스 스턴 영국 재무성 소속 경제학자. 지구 온난화를 앞장서서 경고해온 이들을 미국의 <타임스>는 모두 올해에 주목을 해야 할 인물들로 꼽아, 온난화 문제가 올해의 주요 이슈로 부상할 것임을 가늠하게 했다. 특히 앨 고어 전 부통령의 목소리는 중간선거로 촉발된 미국 정치 지형의 변화와 맞물려 올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그의 친환경 행보는, 공화당 부시행정부의 집권으로 지금까지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민주당이 지난해 11월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에 압승하면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대체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포천>은 전망했다.

박영환 기자(blade@ermedia.net)

신고

신입사원에 과장업무를 맡겨라

스코브가드 한국 P&G 본부장
“과감한 권한이양이 성장동력…
신입사원에 홍보 의사결정 맡겨”

“입사 3개월차 신입사원에 언론 홍보 책임을 맡겼다.
과감한 권한 부여야말로 한국 P&G성장의 원동력이다.”

한국 P&G에서 대언론 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원중(27) 씨. 까다롭기로 소문난 이 글로벌 소비재 기업의 입사 시험에서 내로라하는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지난 9월 입사한 그는, 8세에 필리핀으로 건너갔다 대입을 앞두고 다시 국내로 유턴했다. 한국말은 물론 영어 구사능력이 뛰어나다.

형과 단둘이 서울서 생활하고 있다는 그는, 요즘 친구들의 부러움 어린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회사의 올해 공채에 지원서를 낸 대졸자만 무려 3000여명. 신입사원 14명을 뽑았으니 경쟁률만 무려 200대1을 훌쩍 넘었다.

근무여건이 뛰어난 데다 ‘인재 양성소’로 불릴 정도로 직원 교육시스템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 회사니, 지원자들이 대거 몰린 것도 납득할 만하다. 이베이(ebay)의 맥 휘트먼 사장, 제너럴일렉트릭의 제프리 이멜트 회장 등은 모두 이 회사 출신이다. “운이 좋았다”고 활짝 웃는 김씨가 입사 후 첫 발령을 받은 부서는 대외업무총괄본부(홍보).

입사지원서에 근무 희망 부서로 기재한 곳이다. 그가 국내 기업에 들어갔다면 직장 상사나 선배들을 위해 복사나 커피 심부름 등 ‘허드렛일’을 해야 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김씨는 한국 P&G의 대언론 홍보업무 관련 주요 의사결정을 직접 내린다.

부서에 첫배치된 신입사원에게 대언론 홍보 업무를 바로 맡기는 회사. 바로 한국 P&G만의 독특한 직원 양성 시스템을 가늠하게 하는 대목이다. 직원들에 대한 신뢰와 더불어 권한에 따른 책임 부과는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사측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경력직 사원을 뽑지 않는 배경도 가늠하게 한다.

우수한 자질을 지닌 신입사원을 선발해 엄격한 훈련을 거쳐 자사의 경영 철학에 맞는 인재로 키워낸다는 것. “한국 기업들이 보고 따라했으면 하는 사내 제도를 한 가지만 꼽아 달라”. 지난 23일 도곡동에 위치한 이 회사 본사에서 만난 스티브 스코브가드 인력개발본부장은 기자의 질문에 ‘조기책임제’를 꼽았다.

이 회사 직원들은 입사하자마자, 국내 회사 중견 기업들의 고참급 직원들이 담당해야 하는 업무를 처리한다. 김씨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P&G는 여러모로 독특하다.

신입사원 채용을 고수하는 걸 보면 영락없이 순혈주의를 고집하던 지난 1980년대의 국내 기업을 떠올리게 한다. “한국P&G는 도요타에 가까운 회사입니까, 아니면 미국의 GE에 가까운 회사입니까”. 스코브가드 본부장에게 두번째 질문을 던져본 배경이기도 하다.

“제너럴일렉트릭(GE)에 가깝습니다. 직원들을 성과에 따라 구분하고, 최하 등급을 받은 직원들에 대해서는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각종 교육을 실시합니다. 하지만 (GE와는 달리) 사실상 퇴사를 요청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이 회사의 실적은 어떤 편일까? 지난해 P&G의 글로벌 계열사들은 평균 두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였다. 사실, 경력 대신 신입사원선발을 고수하는 시스템은 마치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장점도 있지만, 순혈주의를 고집한다는 일각의 비판을 사기도 한다. 하지만 실적이 좋으니 모든 비판은 잠잠해지기 마련.

이 회사 직원들이 일년에 받는 사내 트레이닝 시간만 무려 200시간. 최근들어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전략적인 사고를 도와주며 다른 나라에서 활동하는 임직원들과의 대화스킬을 다루는 프로그램(Global Communica-tion Skill)이 더욱 중시되고 있다고 스코브가드 본부장은 덧붙였다.

홍영대 GE코리아 상무
“될성부른 떡잎 조기확보
미래의 잭 웰치 육성한다”

“FMP는 제너럴일렉트릭이 10년을 내다보며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그룹의 핵심 인력들이다. 미래의 잭웰치 혹은 제프리 이멜트인 셈이다.”

‘제프리 이멜트와 라플리’ 미제너럴일렉트릭과 피앤지(P&G)를 이끌어 가는 두 사람은 절친한 친구 사이다. 라플리가 제너럴일렉트릭의 사외이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두 사람이 최소한 분기별로 한번씩 만나 경영 현안을 놓고 깊숙한 대화를 나눌 정도로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는 게 GE코리아의 설명.

그래서일까. 두 회사에는 비슷한 점이 적지 않다. 무엇보다 두 사령탑의 취임 초 경영 사정이 최악이었다. 제프리 이멜트는 미국 본토를 강타한 9·11 테러 발생직전 부임했으며, 라플리도 한해 전 전임 회장 더프 야거로부터 형편없는 경영 성적표를 물려받고 고심해야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제 글로벌 무대에서 손꼽히는 스타 경영자들이다. 라플리에게는 ‘포스트모던’한 경영자라는 별칭이 따라다니며, 이멜트도 문화혁명에 비견되는 사내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이다. 두 사람은 어떻게 성장의 정체라는 거대기업의 고질적인 병을 해결해 나갔을까.

지난 6월 이화여대에 위치한 포스코관의 한 강의장. GE-맥킨지 글로벌 리더십 강좌의 분임별 토론이 한창 진행중인데, 대학생들이 참가한 토론을 주재하고 있는 GE코리아 직원들은 한눈에 보기에도 아직 신입사원 티를 벗지 못했다.

이들이 바로 GE코리아의 직원인 FMP(Financial Management Planner)들이다. 이날 기자에게 리더십 강좌에 대해 설명한 백주현 씨도 그 중의 한 명. FMP는 제너럴일렉트릭이 10년을 내다보며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그룹의 핵심 인력들이다. 미래의 잭 웰치 혹은 제프리 이멜트인 셈이다. 한국P&G 직원들이 입사하자마자 중책을 떠맡듯이, 이들도 주요 현장에 바로 투입된다.

리더십교육의 주요 프로그램들도 모두 이들 FMP들이 직접 기획해낸 작품들이다. 이들은 2년 동안 6개월 단위로 주요 계열사의 재무 부문으로 보직을 옮겨 다니며 매번 새로운 과제를 부여받는다.

“잠자는 시간을 빼놓고는 모두 업무에만 매달린다고 보면 정확합니다. 일상적인 업무를 처리하고, 빡빡한 교육 스케줄에도 참가해야 하다 보니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지경일 겁니다. ”홍영대 GE코리아 상무의 설명이다.

대부분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지원했거나, 2년 미만의 직장생활 경험을 지닌 이들은 초고속 승진을 보장받는다. 일반 직원들이 매니저가 되는데 20년 정도가 걸린다면, 이들은 같은 직위에 오르는 데 불과 10년 정도가 소요된다는 게 홍 상무의 설명이다. 육사나 해사, 공사의 사관후보생들인 셈이다.

물론 엄격한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대부분 영어 능력이 뛰어나고 명문 대학을 졸업한 재원들입니다.

특히 다른 직원들에 비해 한 가지 더 뛰어난 자질을 지니고 있는 데, 바로 리더십입니다.” GE코리아가 리더십을 중시하는 배경은 무엇일까. 지난 5월 우리나라를 방문한 제프리 이멜트 회장에게 다시 눈을 돌려보자.

당시 그는 수행원을 단 한명도 대동하지 않았으며, 한국에서 행한 연설문도 직접 작성했다.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맡겨 불필요한 경비를 초래할 필요가 없다는 회장 본인의 판단에서라고. ‘에코마지네이션’이라는 신성장 전략을 앞세워 저성장의 악순환을 부순 것도 이멜트의 힘이라는 게 중론.

창의적인 아이디어,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유연함, 그리고 열정을 갖춘 리더는 조직의 운명을 가름하는 핵심 자원이다. “GE는 연 8%에 달하는 빠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매년 나이키 정도 규모의 회사를 새로 만들어내는 것과 다름없습니다.”인재확보와 교육에 이 회사가 왜 매년 10억달러를 쏟아 붓는지를 가늠하게 하는 대목이다.

제프리 이멜트는 성장 중시 전략을 감안해 직원 평가시스템에도 다섯 가지 요소를 새로 반영했다. 외부 지향성(external focus), 명확한 사고(clear thinking), 상상력(imagination), 포용력(inclusiveness), 그리고 전문성(expertise)이다. 이 회사가 지향하는 가치를 엿보게 하는 항목들이다.

INTERVIEW| 세계적인 인재전략 전문가 조세미 컨설턴트

“인재전쟁서 승리하려면 ‘인사가 만사’ 실천에 옮겨라”

조세미 컨설턴트는 인재전략 부문의 세계적인 전문가이다. 컨설팅 기업인 맥킨지와 부즈앨런해밀턴을 거쳤으며, 지금은 독립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작년 11월 국내에서 발표한 저서 《세계는 지금 이런 인재를 원한다》는 국내에서 6만여 권이 팔리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영국 런던에서 체류중인 그녀와 지난 23일 전화 인터뷰를 했다.

- 세계적 CEO들과 폭넓게 교류하고 있다고 들었다. 요즘 어떤 문의를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인도와 중국이 세계 경제의 신성장 엔진으로 부상하면서 이 지역 인재들의 주가도 많이 높아지고 있다. 현지에서 사업을 이끌어나갈 현지의 인재(local talent)들에 대한 문의가 많은 편이다. 또 과거 서구우위의 일방주의적 시각에서 벗어나 아시아인들을 제대로 이해하려는 움직임도 눈에 띈다.

- 아시아를 이해하려는 시도, 어떤 것들이 있는가. 구체적인 사례를 공개할 수 있는가.

스위스 UBS의 아시아 퍼시픽 체어맨인 로리 탭너(Rory Tapner)를 보자. 그는 얼마 전에 흥미로운 이야기를 털어놓은 적이 있다. 아시아 근로자들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위해 사내에서 역할 바꾸기극을 도입했다는 얘기였다. 입장을 바꾸어 롤 플레이를 했다는 것이다.

부서장이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아시아 자회사 여직원의 역할을, 이 여직원이 부서장의 역할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나가는 계기가 된다. 중국,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나 시니어 매니저들은 대부분 서양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이들은 자신들의 입장에서 아시아적 가치를 재단하는 경향이 강한데, 중요한 것은 이미 이러한 편견을 극복하기 위한 치열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시아가 이들의 사업전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가늠하게 한다.

-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계 인재 찾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들었다. 어떤 내용인가.

한 글로벌 컨설팅 기업의 중국 사무소의 채용 전략을 도와주고 있다. 이 고객사는 향후 4∼5년간 지금까지의 추세보다 훨씬 많은 수의 다양한 글로벌 경험을 갖춘 중국계 인재들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계 각국에 퍼져 있는 중국계 인재들을 찾고 계발하는 프로젝트다.

- 인도나 중국은 인재들이 넘쳐나는 나라들이다. 다른 나라에서 중국계 인재를 찾는 배경이 궁금하다.

글로벌 기업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재들은 이 지역에도 여전히 적다. 아직까지 이러한 격차(Gap)가 생각보다 상당히 크다.

-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인재경영을 주창하는 경영자들이 많다. 이러한 분위기를 런던 현지에서도 느끼는가.

요즘 학계, 정부, 그리고 기업에서 칼럼이나 강의요청이 많이 들어온다. 최근에는 중앙인사위원장을 지낸 김광웅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자신의 수업에서 강연을 해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 국내에서 인재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보통 삼성을 꼽는다. 동의하는가.

삼성이 얼마나 치열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알고 있는 분들이 많지 않다. 삼성의 인재전쟁 전략은 가히 007 작전을 방불케 한다. 친분이 있는 한 한국계 미국인 학생이 내게 털어놓은 이야기다.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첨단 과학 분야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가 삼성 TV를 장만했다.

그런데 어느 날, 삼성전자가 만든 인사과에서 인터뷰를 하자는 연락을 받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이력서도 내지 않은 그가 회사에서 연락을 받았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TV구입 때 무심코 적어 넣은 학교 및 전공, 주소 전화번호를 비롯한 인적사항을 무심히 넘기지 않은 것이었다. 삼성의 치밀한 소싱전략을 가늠하게 하는 대목이다.

인사가 만사라고 말하는 CEO는 많다. 하지만,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기업만이 인재전쟁의 승자가 될 수 있다.

-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 볼 때, 인재 양성 측면에서 아쉬운 대목은 없는가.

삼성이나 LG에 입사하면 한국은 물론 해외의 자회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눈에는 여전히 한국에서 활동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무척 강하다. 삼성에 입사한다고 하면 “한국에 가서 무엇을 할래”라는 식의 반응이 주류를 이룬다.

뿌리를 내리고 근무하기보다는 잠시 스쳐지나가는 회사라는 생각이 강하다. 한국의 대기업들은 가족주의적 성향이 강하다. 많이 바뀌어 나가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한국기업들의 경우 나이나 성별이나 인종, 그리고 학연, 지연을 떠나서 성과로만 평가하는 시스템이 아니라는 선입견이 강한 것 같다.

- 맥킨지와 부즈앨런에서 근무했으니, 이 컨설팅 회사들의 교육 시스템에 정통하지 않겠나. 한국기업과 어떤 점이 다른가.

맥킨지나 골드먼삭스는 자체 교육 프로그램이 뛰어나다. 맥킨지에 입사했을 때 경영대학원에 다시 입학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떠올렸을 정도다. 이 회사에는 이공계나 인문계 출신자들도 적지 않은데, 모두 사내 경영대학원 코스를 거쳐야 한다. 세계적인 투자 회사인 골드먼삭스는 아예 자체 대학을 세우기도 했다.

- 이베이의 인사부문 담당자가 맥킨지 시절의 동료라고 들었다. 직함이 독특하다고 들었다.

글로벌인재 전략의 트렌드 중 하나가 ‘HR’이라는 말이 없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맥킨지 동료이던 액셀로드가 이베이의 인재관리 담당이(Chief Talent Officer)로 이동했다. 인사 부서는 행정적인 기능보다는, 탤런트 매니지먼트 이런 쪽으로 바뀌고 있다. 전략적인 역할 수행이 중시되고 있다.

지금 글로벌 기업들은 모두 인재전쟁중이다. 지식경제(Knowledge Economy)에서 어느 기업이 더 많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있는가는 바로 전쟁 중 어느 나라가 더 많은 최신무기를 갖추고 있는가와 마찬가지다. 글로벌 기업들은 앞장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박영환 기자(blade@ermedia.net)

신고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