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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환율

분류없음 | 2011.10.06 11:16 | Posted by 영환
원달러 환율 변동폭이 큰 이유는 네갈래이다. 

첫째, 우리나라 환율제도가 다른 신흥시장과는 다르다. 우리나라는 1997년말부터 자유변동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다. 그때부터 일일 환율 변동 제한폭이 폐지됐으며, 자본시장도 거의 완전개방돼 있어 환율을 좁은 범위에서 유지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이러한 특징은 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해보면 확연하다. 중국은 2010년 6월19일부터 환율의 유연성을 제고하기로 결정했지만,  위안화 절상 속도는 완만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싱가포르는 환율목표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세안의 말레이시아, 태국은 관리변동환율제를 선택하고 있다. 

둘째, 우리나라는 자본시장 개방도가 다른 신흥시장국에 비해 상당히 높다. 우리나라의 자본접근성 지수는 2009년 현재 7.39로 122개 조사대상국 가운데 12번째다.

이는 국제금융시장이 형성된 홍콩(7.99. 2위), 싱가포르(7.92, 4위)보다 낮지만 말레이시아(7.06), 대만(6.54), 태국(6.51),멕시코(5.50) 등 신흥시장국 대부분보다 높다. 프랑스(6.99), 독일(6.84), 일본(6.72) 등 일부 선진국보다 더 높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 주식보유 비중도 2010년말 31.2%로, 중국(4.9%), 싱가포르(23%),말레이시아(14.4%), 홍콩(13.7%),브라질(28.9%)보다 더 높다. 

셋째, 우리나라 단기외채는 외은지점 의존도가 매우 높은데다, 외은지점의 자본유출입 규모 변동 또한 빈번하다. 외은지점의 단기외채는 2010년 말 현재 583억달로로, 이는 외은지점 총외채의 86.8%,우리나라 전체 단기외채의 43.2%에 해당한다. 외은지점은 단기외채를 조달해 주로 국내 은행과  외환스왑 및 통화스왑 거래에 이용한다. 

외은지점은 스왑으로 조달한 원화자금을 회수하기가 쉽고 고정이자도 안정적으로 받을수 있는 원화표시 국고채 또는 통화안정증권에 주로 운영함으로써 무위험 재정거래 차익을 얻게 된다. 자본유출입 변동성이 큰 것은 외은지점의 영업전략이 해외 본점의 자금사정이나 글로벌 신용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넷째,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는 달리 지정학적 리스크가 존재한다. 2010년 천안함 침몰사고, 연평도 포격 사태(11월23일)등이 터질 때마다 환율이 출렁거린 것이 대표적 실례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외환정책)

글로벌금융위기이후외환정책
카테고리 경제/경영 > 재테크/금융
지은이 안병찬 (한나래,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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