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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량적 평가기준만으로는 실제로 금융위기 발생시 국제금융시장에서 받아들이는 인식(정성적 판단)과 이에 따른  투자자들의 행동패턴과 괴리를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실제로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우리나라는 경제 규모나 소득수준 등 거시경제지표는 물론 세계 은행이 제시한 주요 외채 평가 지표로 보더라도 선진국 중에서 양호한 상태에 있었다.

하지마 우리나라는 해외 언론으로부터 외채 상환 능력이 매우 취약한 나라로 인식됐다. 당시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리먼사태가 발생하기 이전인 2008년 7월초부터 경제력, 대외신인도 등에서 우리나라보다 월등히 낮은 신흥시장국 또는 저소득국들과 비교해 우리나라가 외채 상환능력에 상당한 문제가 있는 나라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2008년 9월 중순 리먼 사태가 발발하자 외국인들이 투자 자금을 대규모로 회수했고, 국내 은행들도 외화자금의 신규 차입은 물론  만기 도래 외화차입금을 제대로 차환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우리나라는 극심한 외화유동성을 겪게 됐다. 

이는 우리나라가 경제적.제도적 측면에서는 선진국형의 강점을 갖추고 있지만, 대외부문에서는 무역자본금융의 높은
대외의존도로 신흥시장국형의 취약점을 보이는 등 양면성을 가지고 있어 국제금융시장에서 일종의 회색지대로 인식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10여년간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금융시장의 행동 패턴을 보면 대체로 경기 호황기나 평상시에는 높은 개방도 및 양호한 거시 경제 지표 등을 근거로 선진국 대우를 하고 국내 투자를 확대했다. 하지만 경기불황 또는 위기 조짐이 보일 경우에는 외국인들은 소규모 개방경제에서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높은 대외의존도를 집중적으로 부각시켜 자본을
급격하게 회수하는 경향을 보였다. 

우리나라의 외채 규모 및 구조는 2008년 9월 리먼사태 발생 당시에 비해 상당히 개선돼 안정권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만일 향후 국내외 금융.경제 여건이 크게 악화될 경우 외채 사정이 계속 안정된모습을 유지할 수 있닥 장담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소규모 개방경제로서 대외 의존도가 높은데다, 외환위기 경험이 있으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은 나라로 인식되는점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무역의존도(수출입/GDP)는 세계에서 최상위수준이며 외채의존도(외채/GDP)도 중국은 물론 브라질, 인도, 멕시코, 태국 등보다 높은 편이다.
글로벌금융위기이후외환정책
카테고리 경제/경영 > 재테크/금융
지은이 안병찬 (한나래,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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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외환정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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