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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양재룡 한은 금융통계 부장 "연간 경상수지 흑자 전망 유지"
    기사등록 일시 [2011-09-29 11:05:31]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양재룡 한국은행 금융통계 부장은 29일 "8월 경상 수지 흑자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계절적 영향 탓으로, 9월 들어서도 흑자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점증하고 있는 8월 들어 대 미국, 일본 수출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급감하던 유럽연합 수출도 반등했다며 연간 흑자전망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양 부장은 이날 오전 한은 본점에서 열린 '8월중 국제수지 설명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8월 상품 수지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는데, 계절적 영향 탓으로만 볼 수 있는가.
"전국경제인연합 자료를 보면, 휴가가 8월초 집중된데다, 휴가 패턴이 순환근무제가 아니라, 공장가동을 멈추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그래서 공장 가동이 중단되니 7월에 조기 선적을 했다. 계절적 영향을 감안해야 한다. 8월 한달만 평가할 것이 아니라 7~8월을 같이 묶어서 보는 것이 적절하다."


-9월 경상 수지가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가.
"반도체, 엘시디를 비롯한 일부 품목에 어려움이 있다. 이것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은 수출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 정확한 수치는 관세청 통계가 나와야 알겠지만, 9월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영업일수 사흘을 남겨두고 있지만, 흑자를 보일 것으로 본다."


-유럽 재정위기로 분위기가 흉흉한데, 이러한 영향이 경상수지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가.
"수출 통계를 보면, 대 EU 수출이 7월 -15.4%였으나, 8월에 12% 증가로 전환됐다. 미국도 증가세가 확대됐고, 일본도 엄청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그런 우려는 크게 없을 것으로 본다."


-연간 155억 달러 경상수지 흑자 전망을 유지할 것인가.
"2000년 이후 11년 동안 상반기 흑자규모와 하반기 흑자규모를 비교해 보니 상반기가 1이라면, 하반기는 1.7배 정도가 됐다. 또 3분기에 비해 4분기는 흑자규모가 1.3배에 달했다. 9월 흑자가 전혀 없다고 가정해도, 4분기에 50억 달러 정도면 연간으로 155억 달러 정도는 무난하다고 본다. 세계 경기 변화를 감안하지 않고, 과거의 통계치를 잣대로 분석결과이다."


-줄곧 감소하던 대 EU수출이 증가한 것은 한유럽 FTA의 영향으로 볼 수 있는가.
"품목별로 보면 승용차 수출이 많이 증가했다. 석유철강제품도 전년 동월에 비해 상당히 큰폭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FTA효과인지는 구체적으로 분석을 하지 않아서 말씀드리기 어렵다."


-외환건전성 제고조치로 주춤하던 은행들이 다시 차입기조로 돌아섰는데, 규제 영향이 줄어든 것인가.
"지난 7월 외환 당국이 외화건전성 제고 조치를 시행하면서 은행권의 단기차입이 크게 축소됐다. 그래서 7월에는 차입이 마이너스를 보였는데, 그게 일단락 된 것으로 본다. 정상궤도로 돌아온 것으로 본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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