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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양재룡 한은 금융통계부장 "8월 수출 위축될 수 있어"
    기사등록 일시 [2011-08-29 10:53:13]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양재룡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은 29일 "계절적 요인으로 8월 수출은 위축될 수 있지만, 하반기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 61억 달러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양 부장은 이날 '2011년 7월중 국제수지 잠정치'를 설명하는 기자 간담회에서 "8월이 하계 휴가철이어서, 7월에 조기 선적을 하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미 수출 둔화와 관련해서는 "반도체 가격이 국제적으로 하락한데다, 엘시디가 부진한 것이 한몫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소버린 쇼크(신용등급 강등)가 대미 수출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휴가철이 끝나고 두 달 정도가 지나봐야 알 수 있으며, 지금 판단을 하기는 이르다"며 "(상품 수지의)진폭이 최근 3년간 매우 커졌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7월 경상수지를 보면, 상품 수지가 한달 전 27억 달러에 비해 배 이상 증가했는데
"철강제품, 석유제품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계절적 요인도 있다. 8월이 하계 휴가철이어서 7월에 조기 선적을 하는 경우가 있다." 

-대미 수출 증가세가 추세적으로 둔화되고 있다. 소버린 쇼크의 영향이 본격화되는 것은 아닌가. 
"대미 수출의 둔화는 반도체 가격이 국제적으로 하락한데다, 엘시디가 부진한 것이 한몫을 한 것 같다. 이게 미국 쪽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유럽연합(EU) 수출 규모도 두 달 연속 감소했는데. 
"선박 수출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이 부분을 제외하고 보면 전년 동월 대비 9.9%증가했다. 6월 수출도 감소했지만, 선박 부분을 제외하고 보면 9.4%증가했다." 

-지난 6월 IT제품 수출 부진으로 급감했던 동남아시아 수출은 7월 들어 다시 늘어났다. 
"동남아시아는 선박과 철강 양 부문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8월 경상수지가 적자로 전환할 수 있다는 우려도 고개를 든다. 
"아직 관세청 통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계절적 요인도 감안해야 한다. 8월이 하계 휴가철이어서 7월에 조기 선적을 하는 경우가 많다. 7월 조기 선적분으로 8월에 위축될 수는 있다. 최근 3년 치를 보면 '진폭'이 매우 크다. 하지만 통관 관련 통계가 나온 다음에 정확한 영향을 말할 수 있다." 

-진폭이 어느 정도인가.
"상품수지를 봐도 과거 최근 3년 치의 진폭이 큰 편이다. 이전에는 크지 않았는데, 2008년 이후 3년간 이러한 경향이 뚜렷해졌다. 20억~30억 달러 진폭이 있다. 현재 입수한 수치만 가지고 판단하는 것은 무리다. 품목별로도 따져 봐야한다." 

-연간 경상수지 전망치를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 아닌가
"하계 휴가철이 지나고 두 달 정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지만, 올해 경상수지 흑자 전망에 별다른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다. 하반기 경상수지 흑자 전망이 61억 달러이다. 상당한 부분을 7월 한달 만에 커버했다. 나머지 부문에서 소폭 흑자만 봐도 되는 상황이다"

-국내 은행들이 7월 들어 차입금을 대폭 상환한 배경은. 
"국내은행, 외은 국내 지점의 선물환 포지션 한도가 축소된데다, 국내 외화표시채권발행이 제한된 것도 영향을 준 것 같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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