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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생산자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은행발표한 '2011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생산자물가지수는 한달전에 비해 0.3% 하락했다.

지난 5월에도 전월 대비 0.1% 하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떨어진 수치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6.2%상승하며 19개월 연속 올랐으며, 상승폭은 같았다.

생산자 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한 이유는 올 들어 물가상승을 견인하던 농림수산품 가격이 다시 떨어진데다, 공산품·서비스 부문으로 물가 하락세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채소(-4.7%)와 축산물(-0.1%)값이 하락했으나 과실(1.9%)이 오르며, 농림수산품 가격은 한달전에 비해 1.1%하락했다. 하락폭은 전월 20%이상 급락한 과실 값이 상승하며, 전달 6.4%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농림수산품 가격은 3월 0.1%가 올랐으나, 4월 6.6% 하락한데 이어, 5월에도 다시 6.4%가 추가 하락한 바 있다.

공산품과 서비스 가격도 하락세로 반전했다. 공산품은 1차 금속제품은 올랐으나, 국제유가 하락으로 화학제품, 석유제품가격이 떨어지며 전달보다 0.4% 하락했다.

서비스의 경우 금융, 운수서비스가 내리면서 전달대비 0.2% 하락했다.

yunghp@newsis.com

*생산자물가(PPI: Producer Price Indexes)는 도매물가지수라고도 한다. 상품이나 서비스가 처음 생산된 뒤 1차 거래단계에서 결정되는 공장도 가격, 공장도가가 없는 농수산품은 1차 대형도매시장의 경락가격을 중심으로 작성한다.
기준년도는 2005년이고, 기준지수는 100이다. 한국은행은 매월 국내 거래액이 큰 884개품목을 추려 생산자물가를 조사하는데, 거래조사 품목과 숫자는 계속 변한다. 

생산자물가의 품목별 가중치는 경유(19.5), TFT-LCD(18.4), 휴대용 전화기(13.1) 등으로 가중치의 합은 1000이다. 
생산자 물가가 오르면 소비자 물가도 따라 오른다. 2008년 7월은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생산자 물가가 12.5%
급등하자 소비자 물가도 5.9%올랐다 

생산자 물가는 공장도 가격, 수입물가는 밀이나 옥수수 등 수입제품의 가격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예전에는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가 오르면 최소 2~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가 오른다고들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가 오른 당월(1-2주)에 소비자물가에 바로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 급행 선행지표 또는 동행지표인 셈이다. 

원유와 구리, 밀, 옥수수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그 달에 벌써 휘발유 값이나 식품가격이 상승하고, 4개월 정도 지나면 충격이 완화되어 어느 정도 오른 가격에 적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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