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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40억 달러 이상 감소했으나, 대중국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0년중 우리나라의 지역별·국가별 경상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한해 전에 비해 45억8000만 달러 줄어든 282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중국, 중남미, 동남아시아 국가를 비롯한 대 신흥시장국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중국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한 해전에 비해 149억6000만달러 증가한 528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중국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증가한 것은 반도체, 기계류, 정밀기기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상품수지 흑자가 큰 폭으로 확대된데다, 운송을 비롯한 서비스 수지 흑자도 늘어난 결과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베트남, 대만 등 대동남아 경상수지 흑자규모도 234억2000만 달러에서 329억5000만 달러로 100억달러 가까이 급증했고, 멕시코.브라질을 비롯한 대 중남미 경상수지도 120억4000만달러에서 156억 달러로 3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 

반면 미국일본, 유럽연합(EU) 등 '빅3'와의 경상수지는 흑자 규모가 줄거나, 적자가 급증했다. 

대 일본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적자폭이 커지고 배당금지급도 늘면서 적자규모가 한해전에 비해 94억1000만 달러가 확대된 33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의 상품.서비스 교역에서도 지적재산권 사용료, 사업서비스 지급이 늘어나면서 경상수지 규모가 74억9000만달러에서 63억7000만달러로 줄었다.

유럽연합의 경우도 정보통신기기, 석유제품 등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줄어들고 배당금지급이 늘면서 흑자규모가 58억 달러에서 18억6000만 달러로 급감했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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