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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유가 강세 10년은 더 간다?”

이코노믹리뷰 | 기사입력 2005-09-09 10:27
벌써 2년전에 썼던 서평이네요. 시간은 꽤 지났지만 짐 로저스의 유가 예측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봅니다.


상품시장에 투자하라/ 짐 로저스/ 굿모닝북스

국제 유가가 연일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올 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해온 유가는 초대형 허리케인 ‘ 카트리나’가 미국 멕시코만 일대를 강타한 지난달 30일, 장중 한때 70달러를 돌파하며 국내외 기업들의 주름살을 깊게 하고 있다.

more..카트리나가 남긴 상흔



특히 섬유업계, 항공업계를 비롯해 원유 의존도가 높은 일부 기업들은 유가 급등으로 경영 수지가 악화되면서 비상 경영에 돌입하는 등 업계 전반으로 위기의식이 확산되고 있다. 국제 유가는 어디까지 오를 것인가?

《상품시장에 투자하라》는 미국 월가의 인디애나 존스로 불리는 짐 로저스가 저술한 상품투자 전략 지침서. 27세의 나이에 조지소로스와 퀀텀펀드를 창설해 12년 간 누적 수익률 3365%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뒤 1700만달러를 움켜쥐고 은퇴한 저자는 세계 경제를 강타하고 있는 유가 강세 현상의 원인으로 크게 두 가지를 꼽는다.

지난 1980년대 중반 이후 산유국들의 대형 원전 확보 실패,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경제성장이 그것이다. 세계 경제의 블랙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원유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 반면, 석유 공급은 크게 늘지 않으면서 구조적인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more..짐 로저스


 상대적으로 게을리 한 데 따른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원유매장량이 수십억 배럴에 달하는 ‘ 엘리펀트(elephant) 유전’은 지난 35년 동안 단 한 곳도 발견되지 않았다. 수요는 급증하는 데 공급은 제자리걸음이니 가격이 오를 수 밖에.

물론 투자자들에게 수급 불균형은 기회를 뜻하기도 하다. 유머 경영으로 널리 알려진 미국의 저가 항공사 ‘사우스웨스트’가 대표적인 사례. 이 회사는 선물 거래를 통해 올해 하반기에 사용할 원유의 85%를 배럴당 25달러에 확보하며 유가 급등으로 경영수지가 악화되고 있는 델타,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등 경쟁 항공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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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 원유를 비롯한 상품시장의 강세장이 앞으로 10년 간 지속될 것’이라며 ‘수급 역전현상을 이해한 투자자들은 정말로 큰 행운을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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