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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세계화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이코노믹리뷰 2006-01-16 10:36] (세계화 전도사로 통하는 토머스 프리드먼의 저서입니다. 작년 1월에 제가 서평을 썼습니다. 또 작년말에는 인도 뱅갈로르를 돌아보고 프리드먼의 발자취를 한번 따라가 보았는데요.
뱅갈로르에서 이 책에 등장하는 골프장과 더불어,  한눈에 척 보기에도 똑똑해보이는 인도 사람들을 만나고 보니 세계화라는 말의 의미를  정말 실감할 수 있겠더군요. 아 두려운 현실이여. : )
참고로 인도에서 만난 인도 IBM의 전략 담당자가 수차례 프리드먼이 저술한 이 책을 언급해 그 유명세를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앨빈 토플러의 신저보다 이 책이 더 뛰어나다고 봅니다.)
 


●New Book

세계는 평평하다 /토머스 프리드먼 지음, 김상철 번역/창해

“아 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 지난해 코믹한 가사와 더불어 동물가면을 쓴 등장인물로 화제를 불러모은 한 광고의 노랫말이다. 이 광고는 당시 오랜 경기 침체로 갈수록 팍팍해지던 서민들의 삶에 한 줄기 청량음료와 같은 시원함을 안겨 주며 패러디 열풍을 낳는 등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TV만 틀면 ‘인생을 즐기라’는 메시지가 귀를 간질이는 와중에도, 지난해 국내 초·중등 학생들의 영어권 해외 유학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교육 기업인 메가스터디는 증시에서 대박을 터뜨리며 학원 재벌 전성시대의 주춧돌을 놓았다. 한국인의 교육열은 극성스러운 데가 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렉서스와 올리브나무》의 저자이자 저널리스트인 미국의 토머스 프리드먼은 이러한 교육열이 지극히 합리적인 현상이라는 점을 일깨워준다. 프리드먼은 아웃소싱을 늘려나가며 국경의 의미를 무색하게 하는 다국적 기업의 사례와 더불어, 월급여 100달러에 목을 매는 회계사들이 취업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인도의 현실을 대비시키며 자녀들에게 나지막한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얘야, 중국과 인도의 아이들이 네 일자리를 가져가려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단다.”

지난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 3.0의 등장으로 촉발된 세계화의 추세는 이제는 개인들의 일상에도 급격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인도의 근로자들은 전문 지식과 더불어 유창한 영어 능력을 자랑하며 지구 반대편에 있는 잠재적인 경쟁자들을 강력히 위협한다.

세계화 전도사로 널리 알려진 프리드먼은, 인도를 비롯한 떠오르는 강국을 다니며 보고들은 내용을 저널리스트 특유의 통찰력을 발휘해 생생한 현장 리포트로 엮어냈다. 이 책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한국의 청소년들이여.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가지려거든 외국의 경쟁자들에게 눈을 돌려라.” 세계 각국의 눈부신 변화의 현장을 엿보려는 독자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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